KBS ‘전국노래자랑’ 7년 만에 과천 찾는다…내달 15일 공개녹화

과천시에서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과천시는 내달 15일 오후 2시 과천 시민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7년 만에 과천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이다. 과천시 편은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 가수 천록담, 신승태, 문연주, 미스김, 남산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녹화에 앞서 내달 13일 오후 1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예심이 진행된다. 예심은 과천 시민은 물론 관내 직장인, 학생, 사업자 등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00팀을 모집해 이 중 약 15개 팀을 선발한다. 예심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2일부터 내달 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과천시청 또는 과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주차 공간이 제한돼 있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우천 시 녹화 일정은 연기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국노래자랑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시민이 무대에 도전하고 또 현장을 찾아 관람하며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과천 시민이 하나 되는 흥겨운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국노래자랑 과천시 편은 내년 3월 중 한국방송공사(KBS) 방송을 통해 전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음악 프로그램이다.

BTS '봄날', 美롤링스톤 선정 '21세기 최고노래' 37위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노래'에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노래 여러 곡이 포함됐다. 롤링스톤은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250선'(The 250 Greatest Songs of the 21st Century So Far)에서 방탄소년단 '봄날'을 37위로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봄날'에 대해 "21세기 가장 큰 팝 그룹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이라며 "상실 속에서 피어나는 회복과 희망의 감정은 초월적인 울림을 전했고, 곧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도약으로 이어졌다"라고 평가했다. '봄날'은 2017년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주제곡이다.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역대 최초로 누적 재생 수 10억회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롤링스톤이 공개한 명단에는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블랙핑크, 소녀시대, 뉴진스 등 K팝 걸그룹들의 노래도 포함됐다. 블랙핑크이 2018년 발매한 히트곡 '뚜두뚜두'로 142위에 이름을 올렸다. 롤링스톤은 이 곡에 대해 "2010년대 미국에서 K팝이 일으킨 돌풍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소녀시대는 '지'(Gee)로 170위에 이름을 올렸고,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는 206위를 차지했다. 한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10위권 내에 포함된 가운데 비욘세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래퍼 미시 엘리엇의 '겟 유어 프리크 온'(Get Ur Freak On)이 선정됐다.

"美정부가 도청·감시"...존 레넌의 숨겨진 인터뷰 공개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존 레넌이 1970년대 미국 정부가 자신을 도청하고 감시한다고 의심했다는 내용을 담은 인터뷰가 50년 만에 방송된다고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라디오 방송 캐피털의 젊은 DJ였던 니키 혼은 1975년 뉴욕에 있는 레넌의 아파트에서 그를 인터뷰했고, 일부는 당시 바로 방영됐다. 그러나 최근 혼은 자택 지하실 낡은 상자에서 원본 테이프를 발견했다고 한다. 테이프에 담긴 인터뷰에서 레넌은 "전화를 받을 때 정상적인 소리가 뭔지 차이를 아는데 전화받을 때마다 잡음이 많았다"면서 "(미 정부는) 어떻게 해서든 내게 접근하고 나를 괴롭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가 문을 열면 길 건너편에 사람들이 있었고 차를 타면 뒤따르는 차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레넌은 미 정보기관의 도청과 감시 의혹을 제기하며 닉슨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레넌은 “당시 이를 입증할 수는 없었다”면서도 "(건물) 지하실에서 수리가 아주 많았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레넌은 또 믹 재거와 키스 리처즈 등 영국의 다른 스타도 미국 정부와 이런 내용의 마찰을 빚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천재지변이 아니라면 60년은 더 지내면서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레넌은 1980년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레넌은 당시 미국에서 호평받았던 솔로 스튜디오 음반 '월스 앤드 브리지스'(Walls and Bridges)에 대해 “'듣기에도 힘들어 버려 버릴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괜찮다고 해서 마음을 바꿨다"라고 털어놨다. 혼은 '붐 라디오'를 통해 8일 밤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 주목 K팝 신인…코르티스·킥플립 등 컴백

올 하반기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신인 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코르티스와 킥플립이 각각 새 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베이비몬스터가 이달 중 컴백한다. 지난 8월 데뷔한 빅히트 뮤직의 신인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COLOR OUTSIDE THE LINES)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K팝 그룹의 데뷔 앨범 가운데 역대 2번째로 높은 순위다.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도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멜론 일간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 크리에이터 크루'를 지향하는 코르티스는 다섯 멤버가 음악부터 퍼포먼스, 영상을 직접 창작하며 팀의 개성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훈은 8월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우리는 가사 한 줄이라도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안무를 만들 때면 동작을 하나하나 논의하며 저희의 것으로 만들어 나간다"며 "이것이 저희가 말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킥플립은 지난달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My First Flip)과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로 연거푸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킥플립은 지난 1일 '쇼! 챔피언'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3일 '뮤직뱅크'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순위에서 두 번째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순간을 표현한 업템포 댄스곡으로, 그룹 멤버 동현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앞서 열린 쇼케이스 등에서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내세웠던 킥플립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들려주기도 했다. 킥플립은 "같은 꿈을 향해 달려온 멤버들과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1위라는 값진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일매일 성장하는 킥플립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2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이달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포커스'(FOCUS)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과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스타일'(STYLE)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하츠투하츠는 또한 앨범 발매에 앞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와 협업한 선공개곡 '프리티 플리즈'(Pretty Please)로 활동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하츠투하츠가 처음 선보이는 미니앨범인 만큼 한창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만끽하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해외 무대와 국내 대학 축제 등에서 화제를 모은 하츠투하츠의 새로운 모습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베이비몬스터도 오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위 고 업'(WE GO UP)을 발표한다.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힙합 기반의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사이코'(PSYCHO) 등 4곡을 선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0개 도시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한층 성장한 역량은 물론, 더 짙어진 음악 색깔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헌트릭스 가수 3인, 美 지미팰런쇼 출연…'골든' 첫 전곡 라이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히트곡 '골든'(Golden)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7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을 불렀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르는 노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이재가 헌트릭스 리더 루미의 파트를, 오드리 누나와 레이 아미는 각각 미라와 조이의 파트를 맡았다.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세 사람이 '골든'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앞서 NBC 인기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SNL)에서 '골든'의 일부 소절을 부른 바 있다.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영어와 한국어 가사를 넘나들며 시원한 고음과 능숙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재가 중앙에서 무대를 이끌었고, 레이 아미는 영화 속 조이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양 갈래머리를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무대에 앞서 진행자 지미 팰런을 인터뷰하며 영화와 관련한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골든'의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이재는 차를 타고 가다 즉석에서 '골든'의 멜로디를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이재는 "택시를 타고 치과에 가는 길에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들에게 '골든' 노래를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 영감이 떠올랐다"며 "곧장 휴대전화 음성메모를 켜고 입으로 멜로디를 녹음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한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다 키가 큰 남자 귀신을 보기도 했다"며 "나중에 어머니에게 듣기로는 '곡을 녹음할 때 귀신을 보면 히트한다'라는 한국 미신이 있다고 하더라. 귀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웃으며 말했다. 오드리 누나는 애니메이션에 김밥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렸다고 이야기했다. 오드리 누나는 "다른 아이들이 냄새가 난다고 놀릴까 봐 도시락통에서 몰래 김밥을 한 조각씩 꺼내먹었던 기억이 나 눈물을 흘렸다"며 "나를 포함한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든'은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8주째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케데헌 OST, 미국 빌보드 싱글·앨범차트 정상 동시 석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앨범차트 '빌보드 200'을 동시 석권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은 전주에 이어 '핫 100' 정상을 지키며 통산 8주째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려 통산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지난달에도 빌보드 싱글차트와 앨범차트를 동시 석권한 바 있다. 이번 주 '핫 100'에는 '골든'을 포함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총 8곡이 이름을 올렸다.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각각 7위와 10위로 뒤를 이었다.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각각 17위와 27위에 올랐다. '테이크다운'(Takedown)과 '프리'(Free)는 각각 30위와 31위, 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테이크다운'은 63위를 기록했다.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가브리엘라'(Gabriela)가 50위를 기록한 가운데 '날리'(Gnarly)가 95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66위에 자리했다. '빌보드 200'에서는 그룹 피원하모니의 미니앨범 '엑스'(EX)가 9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KARMA)는 34위, 캣츠아이의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39위에 올랐다. 트와이스의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180위에 머물렀다.

로맨스·사극·액션… 안방 재미도 ‘다 이루어질지니’

■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신작… 김우빈·수지 화제의 만남" 김우빈과 수지가 2016년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 만에 깨어난 지니와 감정을 잃은 여인 가영이 만나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의 지니와 감정결여의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이야기다. 김우빈은 초월적 존재와 인간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니 역을 맡았고, 수지는 감정을 잃은 여인 가영으로 분한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더 글로리’ 이후 김은숙 작가의 첫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로맨틱코미디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독특한 상상력으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의 만남으로 이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았지만 이 감독이 중도하차하면서 ‘더 글로리’의 연출을 맡았던 안길호 감독이 합류했다. ■ 탁류 "디즈니+ 최초 사극… ‘추노’ 천성일 작가의 기대작"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가 지난달 26일 총 9회 중 1~3회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 시리즈를 선보이는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아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특히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에서는 왈패 출신의 시율, 장사꾼을 꿈꾸는 최은, 청렴한 관리를 지향하는 정천이 뒤얽히며 시대의 탁류 속에서 각자의 길을 개척한다. 로운·신예은·박서함이 주연을 맡으며 권력, 상권, 인간적 욕망이 교차하면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대서사시를 펼친다.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번 추석 연휴 안방 극장을 책임질 예정이다. ■ 아토믹 "영국 sky채널 화제작… 국내 웨이브서 오늘 공개" ‘아토믹’은 8월 영국 sky 채널에서 첫 공개돼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일 웨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카르텔의 우라늄 밀수를 둘러싼 민간인의 사투를 담은 액션 스릴러로 총 5부작이다. 우발적 충돌로 한 팀이 된 맥스와 JJ가 카르텔의 우라늄 밀수에 휘말리며 일생일대의 도주—잠입 레이스를 펼치게 되는데, 두 사람은 사막 횡단과 해안 도시를 잇는 위험천만한 순간에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생존을 위해 공조한다. 핵 위협이 코앞에 다가오자 이들은 각국 정보기관과 밀매 조직의 추격을 피해 자신들의 목숨을 지킬지, 핵폭탄 인도를 막을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긴박한 줄거리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힙합거물' 퍼프 대디' '콤스', 성매매 등 혐의로 징역 4년2개월형 선고

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5)가 징역 4년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해외 언론은 3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이날 재판을 모두 마치고 콤스에게 징역 50개월과 5년간의 보호 관찰형을 내렸다.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착취와 폭력에 실질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메시지를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한 형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당신이 자수성가한 예술가이자 사업가로, 전 세계 유색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사회에 혁신과 영감을 일으켰다는 사실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콤스가 흔한 성 매수자에 불과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콤스에게 "당신은 단순한 성 매수자가 아니라, 이런 행위들을 돈으로 조직했다"고 지적했다. 또 콤스의 지속적인 폭력성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특히 지난해 연방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여성을 폭행한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콤스는 지난 7월 배심원단 재판에서 '성매매를 위한 운송' 혐의 2건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이 기소한 전체 5개 혐의 가운데 성매매 강요 2건과 범죄단체 활동(Racketeering) 공모 1건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받았다. 유죄로 인정돼 징역형이 내려진 '성매매를 위한 운송' 혐의는 그가 '프릭 오프'(Freak Offs)로 알려진 '섹스파티'를 열면서 여자친구들과 자신이 고용한 남성들 간의 성관계를 위해 여행 일정을 조정한 일과 관련이 있다. 이 범죄 혐의는 백인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 1910년 제정된 '맨법'(Mann Act)에 따른 것으로, 성매매나 음란행위 등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과 함께 주(州) 경계를 넘는 경우를 처벌 대상으로 한다. 콤스는 지난해 9월 체포된 이후 1년여간 구금돼 있었기에 수감 생활 중 양호한 행실로 감형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2028년 중 교도소에서 풀려날 것으로 미 언론은 예상했다. 콤스는 이날 재판에서 12분간 최후 진술로 판사에게 선처를 호소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역겹고 수치스럽고 병적인"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존경하는 재판장님에게 자비를 간청한다"며 "누가 뭐라고 하든, 나는 진심으로 모든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호인단이 콤스를 자선가이자 영감을 주는 지도자로 묘사한 11분짜리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상을 상영하는 동안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몸을 떨며 흐느꼈다. 콤스 사건의 피해자로 재판에서 증언한 가수 캐시(본명 카산드라 벤투라)측 변호사는 이날 선고 후 발표한 성명에서 "콤스가 초래한 트라우마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오늘 선고된 형량은 그가 저지른 중대한 범죄들의 영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퍼프 대디, 디디라는 활동명으로 더 잘 알려진 콤스는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힙합계에서 명성을 떨쳤다. 콤스는 또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로, 의류와 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성폭행 혐의로 여성들에게 잇달아 민사 소송을 당했고, 지난해 5월엔 2016년 로스앤젤레스(LA) 호텔 복도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캐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콤스에 대한 사법 절차는 미 국토안보부가 지난해 3월 마이애미와 LA에 있는 콤스의 자택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같은 해 9월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그를 구속기소 하면서 본격화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음원차트 석권에 평단 호평까지

21세기 최고의 ‘팝 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으로 각종 음원 스트리밍 차트를 휩쓸기 시작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1시 발매된 스위프트의 12번쨰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수록된 9곡이 애플 뮤직의 스트리밍 순위 10위 안에 올랐다. 새 앨범에는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등을 포함해 총 12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스위프트는 수년간 함께 작업해온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 대신 과거 앨범 '1989'로 자신을 컨트리 가수에서 팝 스타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한 프로듀서 맥스 마틴과 다시 손잡고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세계적인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이 앨범 발매 전부터 사전 저장 기능을 통해 500만여건의 저장 횟수를 기록하며 스위프트의 이전 앨범이 썼던 기록을 경신했다. 스포티파이는 스위프트의 이번 앨범이 역대 최고 일일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앞서 스위프트는 연인이자 약혼남인 미국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와 함께 출연한 팟캐스트 '뉴 하이츠(New Heights)'에서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당시 스위프트는 'T.S.' 이니셜이 새겨진 가방에서 신보 LP를 직접 꺼내며 "이게 나의 새로운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이다"라고 소개했다. 앨범 발매 직후 팬들의 감상평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으며, 비평가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뉴욕타임스 비평가 존 카라마니카는 이 앨범을 추천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스위프트 앨범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 비평가 마야 조르지는 "스위프트가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로 역대 가장 큰 무대를 점령했다"며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조르지는 스위프트가 약혼한 사실을 언급하며 "손가락의 반지에도 불구하고 스위프트는 여전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렇게 좋은 앨범을 내놓으면서 다시 한번 스스로를 뛰어넘으려는 것 같다"고 썼다. 스위프트는 전작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로 지난해 4월 앨범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역대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으며, 작년 스포티파이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난해 막을 내린 스위푸트의 '에라스(Eras) 투어' 콘서트는 역대 최대 수익을 낸 투어 콘서트로 기록되기도 했다.

BTS RM, 美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서 첫 개인 컬렉션 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내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특별 전시 ‘RM X SFMOMA’를 연다. 3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과 RM의 공동 기획 형태로 추진, RM이 직접 큐레이터로 전시에 참여한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이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것은 설립 이래 처음이다. 전시에서는 RM의 예술적 감수성, 수집 미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개인 소장품과 미술관 보유 작품 등 200여점이 관객과 만나게 된다. 특히 RM 컬렉션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저명한 작가 작품들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공개작 가운데 상당수는 일반 관람객에게 처음 소개되는 것들이다. 빅히트뮤직은 미술관측이 RM의 깊이 있는 수집 취향과 현대 미술에 대한 애정을 높이 사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RM은 “우리는 경계로 정의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전시가 동서양, 한국과 미국, 근대와 현대, 개인과 보편의 경계를 성찰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해진 감상 방식은 없지만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단단한 다리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의 재닛 비숍 수석 큐레이터는 “관람객들은 RM의 아름답고 사색적인 회화 및 조각 컬렉션을 소장품과 함께 감상하며 그 사이의 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