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강세’ 인천 강화군, 표심 촉각…한연희·박용철 리턴매치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 여야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확정되면서 지역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 강세 분위기를 이어 국민의힘이 수성할지, 또는 여당 강세의 분위기를 타고 더불어민주당이 탈환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근 기초단체장 1차 경선을 통해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를 강화군수 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박용철 현 강화군수를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한 대표와 박 군수는 지난 2024년 10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보궐선거에서는 박 군수가 50.97%로 한 대표(42.12%)를 8.85%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했다. 이번 강화군수 선거는 전통적인 보수 성향이 강한 강화 지역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수성’과 ‘정권 교체를 내건 탈환’ 구도가 맞붙는 양상이다. 한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택시 부시장 등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강화지역의 규제 완화와 인구 유입 등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울 전망이다. 한 대표는 여당 강세 분위기를 몰아 ‘힘 있는 군수’를 내세워 ‘보수 텃밭’ 탈환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박 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 계양~강화 고속도로 착공 등 2년간의 짧은 임기 중 이뤄낸 각종 성과를 비롯해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추진 등을 내세우며 ‘재선’의 필요성을 어필할 전망이다. 박 군수는 오는 2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각 후보별 정당 지지층 결집과 함께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 정당별 전통적 지지 기반 외에도 중도층 표심의 향방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정가 관계자는 “2년 만에 치러지는 여야 후보의 리턴매치에서는 강화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진 인물 위주의 대결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지역이 보수 강세지만 점차 진보세도 높아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동 예비후보 세 불리기에 김성수·이병래 반발… 요동치는 남동구청장 경선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영분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서 사퇴, 박인동 예비후보를 지지하면서 당내 경선 구도가 요동친다. 김영분 예비후보는 16일 “남동구 미래와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한 발 물러나기로 했다”며 “박인동 예비후보가 승리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당초 김성수·김영분·박인동·이병래 등 예비후보 4명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김 예비후보 사퇴로 3명이 결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박 예비후보는 앞서 예비 경선에 참여했던 안희태 전 남동구의회 의장과 김영분 예비후보 지지를 연달아 확보했다. 박인동 예비후보는 “치열한 경선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하던 김 후보님 열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며 “인천시설공단 최초 여성 이사장으로서 꿈꾸던 ‘경영 행정’과 남동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사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경쟁 후보들이 이러한 지지 선언에 거세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병래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지지 선언은 원칙과 명분 없는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적 기반과 신념이 다른 인물이 잇따라 박인동 후보 지지로 모여드는 흐름은 매우 이례적이고 석연치 않다”며 “많은 권리당원이 그 배후에 정치적 계산과 이해관계가 작동한 것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김성수 예비후보 역시 공정성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가세했다. 그는 “경선은 당내 민주주의 핵심 절차인 만큼, 어떤 경우에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담보해야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경선 과정 전반에 제기되는 문제점은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충분히 검증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유정복 ‘재정주권’ 주장 모순”…고유가 지원금 공방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정부의 고유가 지원금 결정을 두고 ‘재정주권 침해’를 주장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논리를 두고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지방정부에 당연히 교부해야 할 지방교부세 7조원을 주지 않을 때는 묵묵부답이더니 지금은 재정주권을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시장은 국회에서 예산권 침해를 질타하고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까지 청구됐음에도 침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해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하는데도 유 시장은 재정주권을 지키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4일 ‘인천형 민생지원 추가경정예산’을 발표하면서 “지자체와 사전 협의 없이 지방정부 부담 비율 20%가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고유가 지원금 가운데 지방정부 몫인 20%를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중앙정부가 교부세를 줄일 때는 가만히 있더니 시민에게 돌아갈 지원금에는 재정주권을 내세우고 있다”며 “중앙정부 지원으로 늘어난 예산은 다른 곳에 쓰면서 정작 채워야 할 20% 부족분은 빚을 내 충당하겠다는 것은 시민의 삶을 정치적 볼모로 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살려야 할 비상한 시기”라며 “유 시장은 몽니를 거두고 민생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해수부 장관 만나 인천 항만 현안 건의…“중앙정부 지원 이끌겠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인천 항만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예산이나 투자에 아쉬움을 겪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전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황 장관을 만나 인천의 항만 현안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정책 건의서에는 중고차 수출 시범단지 조성, 인천~제주 카페리 여객선 복원, 남북교류를 대비한 인천항 인프라 확충, 인천항발전협의회 건의사항 이행·소통 요청이 담겼다. 또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해수부 부지 활용, 서해 5도를 비롯한 준설토 투기장 지정의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인천의 큰 사업들은 중앙정부와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뒷받침 될 때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인천에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를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역동적인 정치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정부와 가장 손발이 잘 맞는 저 박찬대가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며 “인천의 새로운 내일을 시민 여러분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李 대통령, 의왕서 정순욱 전 비서실장과 ‘깜짝 재회’

물류업계 현장 점검을 위해 경기 의왕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우연히 경기도지사 재임 시 비서실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의왕시장 예비후보를 재회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 후보는 민선 7기 경기도에서 인사팀장으로 일하던 중 2019년 7월 당시 이재명 도지사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후 2021년 12월까지 2년 5개월간 지척에서 보좌한 바 있다. 정 예비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잊지 않고 다시 찾은 인연, 이재명 대통령과의 재회였다”며 “과거 비서실장으로 함께했던 시간 이후 오늘은 의왕시장 후보로 다시 마주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대통령이 지사직을 사퇴하며 경기도청을 떠난 뒤 4년 넘는 시간 동안 정 후보와 만난 적이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도 사전 조율 없이 이 대통령의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현장 방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예비후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말로 다 할 수 없는 신뢰를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함께해온 시간 자체가 이미 검증된 관계”라고 강조했다. 최근 의왕시장 선거를 놓고 경쟁 후보측으로부터 제기된 의혹 등을 겨낭, “증인 신청이니, 취소니 이상한 말들이 많다”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확산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함께 일해온 시간과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의) 변함없는 신뢰와 따뜻한 격려를 바탕으로 의왕에서 결과로 답해 변함없는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의왕 ICD에서 화물운송·물류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부담과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비 부담, 안전운임제 확대, 물류 인프라 문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유가 상승으로 특히 운송업계의 어려움이 큰 것 같다"며 추가 지원 방안 검토를 지시하고, 간담회 이후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물동량 변화와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한준호, 국힘 ‘무인기’ 공세에 직격 “자중하라”

이재명 대통령의 무인기 침투 사건 입장 표명을 두고 국민의힘이 공세를 펼치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자중하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한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쟁 문턱까지 밀어놓고, 이제 와서 평화를 공격하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과 내란 세력은 대북 무인기 침투로 민족 공멸의 전쟁을 불러올 뻔했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반역에는 침묵하면서 긴장을 낮추려는 노력은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정치냐. 이게 책임 있는 공당의 태도냐”며 “고심 끝에 내놓은 지방선거 전략이 색깔론, 남북 대결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매를 벌고 있다. 더 큰 심판을 자초하고 있다”며 “자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에 대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가짜 평화에 취한 이재명 정부의 굴종적 대북관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북한의 무도한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당당히 요구하라”고 말했다.

양향자, 국힘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 "실력 보여드리겠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추가 공모를 받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양향자 최고위원이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거듭 피력했다. 양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 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양향자의 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양 최고위원은 “당 공관위가 다른 후보를 찾기보다 가장 유력한 당내 후보인 저 양향자가 얼마나 잘 싸울 준비, 이길 준비가 돼 있는지 경기도민에게 보여달라는 의미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치열한 경선으로, 최선을 다해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번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와 관련해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할 때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경쟁의 문을 더욱 폭넓게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 공모 발표 전 당과 교감한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일축했다.

추미애 "인간 사냥꾼 같은 검사…마약왕 잡은 정의로운 경찰과 대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추미애 의원(하남갑)이 '마약왕' 박왕열을 검거한 경찰의 노고를 치하하는 동시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회유·조작 의혹을 정조준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약왕 박왕열을 검거한 이지훈 경감은 필리핀 현지에서 넉 달 치 월급을 수사활동비로 쏟아붓고 하루 한 시간 쪽잠을 자며 범인을 추적했다고 한다"며 헌신적인 경찰 수사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은 "이런 정의로운 경찰과는 대조되는 검사가 있다"며 박상용 검사를 지목했다. 그는 "국회 법사위에서 대북송금 날조 수사 의혹을 부인한 박상용 검사에 대해 드디어 명백한 회유 증거가 잡혔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2023년 6월 경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사를 통해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추 의원은 "박 검사가 이 전 부지사에게 '이재명 도지사가 대북송금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자백하면, 공익제보자 신분 부여나 보석 석방이 가능해진다는 취지로 회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 의원은 해당 회유가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의혹 이후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23년 5월 연어 술 파티로 이 전 부지사와 김성태 회장을 만나게 해 회유한 이후의 일"이라며 "박 검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진술 조작 의혹은 법무부 감찰로 확인되었다. 이 정도면 검사가 아니라 '인간 사냥꾼' 수준"이라며 맹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추 의원은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이지훈 경감 같은 경찰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서 국제 마약 분야에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제안하는 한편, 검찰을 향해서는 "보완수사권을 탐내지 마라"고 일갈하며 글을 맺었다.

한준호, “53% 싸움”…결선 겨냥 지지층 결집 호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고양을)이 예비경선 통과 직후 “53% 싸움”을 내세우며 본경선 승리를 위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한 의원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한번 큰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고 흐름은 이미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예비경선 통과 이후 상승세를 강조하며 본경선 승리를 자신한 것이다. 한 의원은 특히 결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득표 전략으로 “2인 결선에서 과반 득표는 부족하다. 53%를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후보의 10% 가산점 때문에 세 표가 더 필요하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는 여성 후보 가산점이 적용되는 경선 구조상 단순 과반으로는 승리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은 선거 기간에 대해서는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뛰겠다”며 “잠과 휴식은 3분의 1로 줄이고 걸음은 3배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준호를 선택하면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대한민국은 경기도에서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조갑제 "국힘 대구 공천, 尹노선 고수 선언...김부겸 돕는 꼴”

보수 논객 ‘조갑제TV’ 조갑제 대표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 결과를 두고 “윤석열 노선을 유지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선거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하고 6명을 경선 후보로 확정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주호영(6선)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 등을 공천 배제하고, 윤재옥·추경호·최은석·유영하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공관위는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을 추린 뒤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보수의 심장인 대구가 멈추면 보수 전체가 멈춘다”며 “행정·경제·정책 경험을 갖춘 후보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경쟁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경선에 오른 6명은 모두 윤석열 계열로 분류되는데 특히 추경호 의원은 내란중요임무종사자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과 절연한다는 당이 그를 컷오프시키지 않고 윤석열과 장동혁 노선을 비판하는 6선 의원을 컷오프 시킨 것은 윤 노선을 고수하겠다는 선언”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주호영 의원 컷오프를 두고 “주 의원 배제를 제 1목표로 한 것 같은데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을 배제하고 윤어게인 망령을 다시 불러들인것”이라며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김부겸 전 총리를 유리하게 만드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주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 시장후보로 3파전에 뛰어들지도 모른다”며 “그렇게 되면 주 의원의 지역구(수성갑)에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입후보하고 주 후보와 손 잡고 극우파 심판 전선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이진숙 전 위원장과 관련해서도 “경선에서 이겨 시장후보로 등록하는 사람이 현역의원일 경우 생기는 공석 보궐선거 후보로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의원이 무소속 시장후보로 나서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에 호소하며 ‘윤 잔존세력도 이재명 정권도 안된다’는 가치를 내걸고 바람을 일으킨다면 역전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이 위원장은 어느 쪽이든 윤 계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축소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엔 경상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 경상도 출신 극우파를 심판해 보수의 자존심을 찾는 투표를 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은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정 여부를 지켜보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다음, 시정되지 않으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23일 오 시장과 초선 박수민 의원 등이 추가 접수한 서울시장 공천 방식을 발표하기로 했으며, 3자 경선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일정

  • 2.3 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 2.20 금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 3.22 일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군의원 및 장의 선거
  • 5.14 목
    5.15 금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5.21 목
    선거기간 개시일
  • 5.29 금
    5.30 토
    사전투표
  • 6.3 수
    투표
    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