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06.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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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 공약분석, 원도심 개발 난항…용적률 상향·기반시설 지원 과제
경기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 76명 확정…투표 없이 당선증 거머쥐어
인천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 총 330명 등록…인천시장 3파전 본격화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이 국민이 뽑은 예선 통과자를 위한 실질적 혜택이 거의 없고, 심사위원 재량에 크게 좌우되면서 ‘국민 참여형 선발’ 취지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6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2차 본선은 심사위원 100% 평가로 치러진다. 참가자는 1분 이내 자유발표와 4분 이내 질의응답을 통해 6명의 심사위원에게 평가받는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 3명으로부터 ‘패스’를 받으면 결선 진출이 확정된다. 앞서 1차 예선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 참가자 79명 중 6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1차 예선 상위 1~3위에게는 패스권 1개가 주어졌지만, 본선에서 추가 패스를 받지 못하면 탈락할 수 있어 예선 성적의 실효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결국 심사위원 판단이 전부’라는 인식이 적지 않다. 한 참가자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국민이 선택해 준 결과가 있는데, 본선에서는 그 영향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며 “참여형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심사위원 중심 구조라는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이 되는 대목은 ‘슈퍼패스’다. 심사위원 1명이 후보 1명을 통과시킬 수 있어, 단일 심사위원 판단만으로도 결선 진출이 가능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특정 인물을 선발하기 위한 장치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온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심사위원 한 명이 마음만 먹으면 특정 후보를 바로 올릴 수 있는 구조라면 경쟁의 의미가 약해진다”며 “오디션이라는 형식을 취했지만 실제로는 선택 방식이 불투명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실제 심사 기준과 결선 진출 인원 역시 고정돼 있지 않다. 홈페이지에 안내된 선발방식에 ‘심사위원의 심사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결선 인원 조정 가능’이라는 문구가 포함되면서, 선발 기준과 규모 모두 가변적인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국민 참여를 강조한 공개 선발일수록 기준의 투명성과 단계별 효력의 명확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참여형 선발은 과정 자체에 대한 신뢰가 핵심인데, 단계별 영향력이 불분명하면 제도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을 내세운 국민의힘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오디션’에 경기지역에서만 15명의 청년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짧은 영상과 온라인 투표를 결합한 방식으로 인재를 선별하는 만큼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참여형 선발’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오디션’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예선·본선·결선을 거쳐 최종 16인을 선발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1차 예선은 전국 79명의 참가자가 직접 촬영한 ‘1분 영상’으로 경쟁을 펼치며, 유권자들이 영상을 시청한 뒤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국민투표는 18일에 시작해 이날 자정까지 6일간 진행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총 15명의 청년 후보가 이름을 올리며 경쟁이 본격화했다. 남성 10명, 여성 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회 초년생부터 당협 청년위원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경제전문가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후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실시간 투표 현황을 보면 경기도의원 청년 후보 가운데 이승훈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당협 청년위원장이 4천983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후보는 “공산독재를 막고 자유대한민국 국민주권 사회를 다시 이룩하겠다”는 강한 이념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냈다. 이어 옥지원 후보는 4천182표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아이비리그 출신 경제전문가라는 이력을 내세운 그는 “경기도의 미래, 경제로 답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정책 전문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부각했다. 이성직 전한길뉴스 고문변호사는 2천945표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젊음은 경험 부족이 아니라, 지치지 않는 투쟁의 동력”이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청년층의 공감대를 자극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디션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1분 영상’은 제한된 시간 안에 정책 비전과 개인 경쟁력을 동시에 드러내야 하는 만큼, 콘텐츠 기획력과 메시지 전달력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인재 선발을 넘어 국민 참여형 공천 실험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기존 정치 문법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을 명확히 짚고, 유권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후보가 선택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에는 심사위원 현장 평가를 거쳐 2차 본선 결과가 공개된다. 이어 28일에는 팀별 토론배틀과 연설, 심층면접을 통해 동일 지역 내 순위 결정전이 진행되고, 최종적으로 시·도별 1인씩 후보가 확정된다.
6·3지방선거 군수·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경기지역에서는 모두 36명이 등록을 마쳤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군수·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군수선거에는 17명, 군의원선거에는 19명이 등록했다. 양평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4명씩 등록했다. 민주당은 김연호 전 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박은미 민주당 경기도당 지속가능성장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종인 전 제10대 경기도의원, 조주연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접수했다. 국민의힘은 김덕수 국민의힘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주식 전 ㈜골든팜 대표이사, 윤광신 전 제2대 양평군의회의원, 정상욱 전 양평농협강하지점장이 등록을 했다. 가평군수 선거에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2명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은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접수했고, 국민의힘은 박경수 국민의힘 중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범서 국민의힘 포천·가평 당원협의회 정책위원장, 양희석 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최정용 가평군의회의원이 등록했다. 무소속에는 신동진 가평군 마을만들기 전문의원, 이충선 가평발전추진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연천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김규선 전 연천군수와 국민의힘 김정겸 김정겸인문학연구소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군의원 예비후보의 경우 총 19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7명, 국민의힘 12명이다. 한편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범위 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 준비 양상이 여야 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캠프를 꾸리고 경기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서는 반면 국민의힘 주자들은 최종 후보 확정 이후 캠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1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후보들은 경선 단계부터 조직과 상징성을 고려한 캠프 구축에 나서며 선거 분위기 선점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한준호 의원(재선, 고양을)은 수원시청 맞은편 태현빌딩에 경선 준비 사무소를 마련했다. 도청과 행정 중심지 인근에 캠프를 둔 것은 접근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지역 당원 만남과 간담회를 이어가는 동시에 소상공인 정책 토론회와 비전 발표 준비 등 정책 행보를 병행하고 있다. 추미애 의원(6선, 하남갑)은 수원버스터미널 인근 빌딩에 경선 캠프를 마련했다. 다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역할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여의도에 있는 사무실과 함께 경선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 더 넓은 공간으로 캠프를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기대 전 의원은 GIDC 광명역 건물에 캠프를 꾸렸다.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광명을 중심으로 조직 결집과 지지층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정책·정무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공약을 다듬는 한편 청년 간담회와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 메시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권칠승 의원(3선, 화성병)의 경우 화성 병점역 인근 지역 사무실과 여의도 의원회관을 중심으로 경선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기반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방점을 찍은 전략으로, 현재는 합동 토론회 준비 등 경선 일정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에 경선캠프를 마련했다. 이 건물은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이 연이어 승리했던 상징적 장소로 꼽히는 곳이다. 반면 국민의힘 주자들은 후보 확정 이후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모두 최종 후보가 결정된 뒤 선거캠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아직 경선 방식 자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캠프를 먼저 꾸리기보다는 공천 방향을 지켜보는 분위기”라며 “2인 경선을 할지 단수 공천을 할지에 따라 선거 전략과 조직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후보들도 일단은 ‘대기 모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6·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주자들은 15일 합동연설회에서 경기도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지역으로 강조하며 ‘당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후보들은 한결같이 ‘이재명 정부 성공의 파트너’로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선 권칠승 후보(화성병)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정부이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가장 크게 실현되는 곳이 경기도”라며 “지역을 떠나지 않은 경기 사람”임을 부각했다. 한준호 후보(고양을)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정책이 가장 먼저 성과로 나타나는 곳이 경기도”라며 “민생 우선주의, 성과 제일주의를 열겠다”고 했다. 양기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바꿨듯이, 저도 광명에서 시작해 경기도를 제대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하남갑)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에서 재난지원금과 청년기본소득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던 것처럼 경기도의 잠재력을 깨우겠다”고 역설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는 ‘국정 제1동반자’ 역할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때”라며 “이 대통령이 강조하시는 것은 속도와 체감”이라고 도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차별화에도 나섰다. 권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정책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한 후보는 정치 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이룰 새로운 리더십의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광명시장을 지낸 행정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내세웠고, 추 후보는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 개혁을 추진했던 개혁 정치의 상징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신념으로 지켜온 정치 인생을 자신의 자산으로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서 ‘임기내 100조 원 투자유치’ 등 각종 성과를 내세우며 ‘일잘러 대통령의 현장일꾼’임을 강조했다. 한편 합동토론회는 19일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후 예비경선 21~22일(권리당원 100%), 본경선 4월 5~7일(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각각 50%),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간 결선투표 15~17일 일정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를 추진한다. 만약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가 탄생할 경우, 후보자가 난립하는 민주당의 상황 속에서 평화적인 기초단체장 단일화 첫 사례가 나올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흥갑 지역을 주 활동지로 두고 있는 임병택 현 시흥시장과 김진경 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16일부터 진행하며, 결과는 이르면 17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 간 공식적인 단일화가 이뤄지는 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단일화 추진이 민주당의 후보자 난립 국면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란 점도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요인 중 하나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상승 기조 속 허니문 효과를 노린 후보들이 지역마다 줄을 잇게 되면서 당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기조 속에 선거를 준비해 왔다. 내부 비판전이 거세질 경우 당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현직 시장과 현직 경기도의회 의장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힘을 모으면서 이후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계 한 관계자는 “최근 지역별로 경쟁이 과도해지는 상황 속에서 시흥갑 지역부터 후보자 단일화를 위한 움직임이 나왔다는 건 관심있게 바라볼 만한 사안”이라며 “시흥이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던 만큼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의 공천 심사료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자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받는 비용을 4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올리면서,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공천 장사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이번 지방선거 공천 심사료는 광역단체장 700만~800만원, 기초단체장 600만원, 광역의원 400만원, 기초의원 250만원으로 책정됐다. 광역단체장 심사료는 4년 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지역 단위 인상 폭은 적지 않다. 경기도당의 경우 4년 전 기초단체장 300만원, 광역의원 200만원, 기초의원 100만원 수준이었던 심사료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두 배 이상 올랐다. 국민의힘도 광역단체장 800만원, 기초단체장 600만원, 광역의원 400만원, 기초의원 300만원으로 심사료를 정했다. 특히 기초의원 심사료는 4년 전 110만원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3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크지 않은 정치 신인이나 청년, 지역 기반이 약한 도전자들에게는 공천 문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후보 저변을 넓혀야 할 시기에 심사료부터 대폭 올린 것은 결국 출마 문턱만 높인 셈”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정당 측은 심사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여론조사와 후보 검증 강화, 공천심사위원회 운영 등 선거 비용이 늘어난 데다, 무분별한 출마 신청을 걸러내고 경쟁력 있는 후보 중심으로 공천 절차를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민주당은 정치신인·여성·장애인·청년 후보에게 경선 가산점, 국민의힘은 정치신인 심사료 면제 방식으로 보완책을 두고 있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역 기초의원 공천 경쟁이 본격화했다. 13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역구·비례대표 경기도 기초의원 후보자 공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역구 459명, 비례대표 76명 등 총 53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접수에서는 현역 지방의원과 당직자, 청년 정치인 등이 대거 신청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수원에서는 현 수원특례시의원인 김소진, 유재광, 박현수, 배지환, 홍종철 등이 재도전에 나섰고, 성남에서는 박종각, 박주윤, 구재평, 황금석 등 현역 시의원들이 공천을 신청했다. 부천에서도 최초은, 김건, 장성철, 윤병권 등 현역 시의원이 포함됐다. 청년 정치인의 도전도 눈에 띈다. 수원에서는 남태경(1995년생), 성남에서는 백진규(1995년생), 군포에서는 김원준(1995년생), 용인에서는 조강현(1997년생), 최정헌(1995년생) 등이 신청했다. 특히 부천에서는 박민석(2001년생) 후보가 이름을 올리며 가장 젊은 후보군에 속했다. 여성 정치인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수원에서는 한명숙, 국미순, 성남에서는 박주윤, 민영미, 광명에서는 전지원, 정지혜, 화성에서는 조오순, 김미영, 명미정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신청자들의 경력도 다양하다. 현직 시의원과 전직 의원을 비롯해 당협 사무국장, 중앙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보좌진, 주민자치회장, 체육회장, 기업 대표, 시민단체 활동가 등 지역 기반 활동 경력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의원 후보 접수를 마감하면서 공천 경쟁이 본격화했다. 현역 도의원과 전직 지방의원, 전문직 인사 등이 대거 신청하면서 일부 선거구에서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지만 상당수 지역은 단독 신청으로 공천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1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후보자 공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역구 125명, 비례대표에 31명 등 총 15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원 지역구는 총 156개 선거구로, 상당수 선거구에서 단독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성남·안양·평택 등 주요 지역을 포함해 60여개 선거구에서 1명만 후보로 접수했다. 지역구 가운데서는 하남시제1선거구가 비공개 신청자를 포함해 4명이 접수해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의원들의 재도전도 두드러졌다. 수원, 성남, 평택, 고양, 용인 등 주요 도시에서 다수의 현역 도의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원에서는 남경순·이채영·한원찬·이오수 도의원이 접수했고, 성남에서는 방성환·안계일·이제영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평택에서는 김상곤·윤성근·이학수·김근용 등 현역 도의원이 다시 도전에 나섰고, 고양에서는 이인애·심홍순·김완규 의원이 후보 신청을 했다. 용인에서도 김영민·정하용·지미연·강웅철·김선희·윤재영 의원 등이 도전에 나섰다. 비례대표 신청자에는 당직자와 전직 지방의원, 전문직 인사 등이 고루 포함됐다. 권태익 국민의힘 경기도당 장애인위원장, 김광호 경기도당 운영부위원장, 김선태 전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서승태 분당그린치과 원장, 장호영 한길세무그룹 대표 공인회계사, 최상도 전 식생활안전관리원 원장 등 전문직 인사들도 비례대표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당 청년 조직을 이끌어온 오남석 당 사무처 청년차장, 한동원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등 당직자 출신 인사들도 포함됐다. 여성 신청자로는 금종례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성주 전 ㈜쌍방울 마케팅부 디자이너팀장, 양연숙 외식업중앙회 연천군지부장 등이 접수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진행된 공천 면접에서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각각 산업 전문성과 현장 정치 경험을 앞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 양 최고위원은 면접 직후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이날 면접에서 ‘도정 리셋’과 ‘반도체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앞으로 3~4년 동안 큰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면 도정을 완전히 다시 리셋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삼성 임원 출신인 양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도정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전면적으로 바꿔 비효율을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의회에서 상대 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상대 당 의원들과도 자주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윈윈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특히 양 최고위원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자신의 전문성이 향후 경기도 산업 경쟁력과 도정 운영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 전 사장은 강점으로 ‘험지 경쟁력’과 ‘경기도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내세웠다. 그는 당세가 약한 경기 시흥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경험을 언급하며, 어려운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온 점을 적극 부각했다. 여기에 당 정책위의장과 경기도당위원장, 홍보본부장, 대변인 등을 두루 거친 당내 경력, 그리고 경기도의원을 두 차례 지낸 이력을 함께 내세우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구조와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경기 분도론’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남부는 재정 부담 우려를, 북부는 중첩 규제 해소 요구를 동시에 안고 있는 만큼 기존처럼 행정구역 분리만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북부의 과밀억제권역 규제 등을 먼저 풀어 남북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함 전 사장은 또 판문점·임진강 일대에 통일을 대비한 국제평화산업도시와 국제금융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팔당댐 중심의 현 상수원 체계를 소양강 쪽으로 전환해 수도권 식수의 안정성과 수질을 높이고, 기존 상수원 보호구역은 관광·휴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