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당 지도부와 광역·기초 후보, 지역 조직이 한자리에 집결해 ‘원팀’ 기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내부 결속과 조직 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이번 결의대회는 전국 최대 표밭이자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조직력과 메시지 일원화를 통해 선거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경선 이후 흩어진 당내 전열을 재정비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6일 도당 5층 강당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당대표, 조광한·신동욱·김민수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원장,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여주·양평),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송석준(이천)·안철수(성남 분당갑)·김은혜(성남 분당을)·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와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김석훈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선교 도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우고 파탄 난 민생과 위태로운 안보를 바로 잡는 심판의 날”이라며 “국민의힘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무능이 아닌 유능함으로 경기도 재도약을 이끌겠다.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민생의 최전선인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당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강하게 비난하며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만이 도지사 적임자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모든 헌법 질서와 사법 질서를 파괴하며 검찰을 해체하고 사법부를 파괴한 그 돌격대장, 파괴 여왕 추미애를 경기도지사로 세우려고 민주당이 후보로 내세웠다”며 “경기도를 2등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 사람이 경기도를 이끌 자격이 있느냐”고 추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첨단 산업의 핵심 기지, 대한민국 경제 심장인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는 양향자뿐”이라며 “도민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닦아줄 후보가 여기 있다. 국민의힘이 진짜 경기도의 힘이 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 역시 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혁신의 중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우리나라를 반석에 올려놓았다”며 “우리의 사법과 입법, 행정을 모두 저들이 가져가고 있는데, 지방정부까지 뺏기면 대한민국 정부는 김정은 정부가 된다”고 했다.
이어 “싸움꾼을 뽑을 건가, 일꾼을 뽑을 건가”라며 추 의원을 겨냥한 뒤 양향자 후보를 향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무대에 선 양향자 후보는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실연과 치욕을 함께 견뎌 왔다”며 “국민의 꿈을 위해, 도민의 꿈을 위해 우리는 멈출 자유도 패배할 권리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직 우리는 전진하고 승리할 의무만이 있다”며 “경기 전역에, 우리 국민의힘으로, 국민의 꿈으로 위대한 경기도로 우뚝 세울 수 있게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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