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1호선 개통 과정서 주민 반발 이어져 보도·엘리베이터 갖춘 입체교차시설 설치
연천지역의 해묵은 민원인 연천읍 구읍건널목 폐쇄 갈등이 5년여 만에 해결됐다.
전철 1호선 설치로 사안이 불거졌지만 이곳에 입체교차시설인 과선교 설치로 봉합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는 건널목 대신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입체교차로가 설치된다.
22일 군과 김성원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전날 국민권익위의 ‘연천 구읍건널목 재통행을 위한 구읍과선교 설치’ 집단민원현장 조정회의에서 군과 국가철도공단 등은 입체교차시설인 과선교 설치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입체교차시설 설치 관련 사업비 250억원(추정 금액)은 국가철도공단이 75%, 군이 25%를 각각 부담해 시행하기로 했다.
구읍건널목 갈등은 2021년 수도권 전철 1호선 동두천~연천구간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법령상 연천읍의 구읍건널목 폐쇄가 불가피해지면서 비롯됐다.
주민들은 건널목이 폐쇄될 경우 최대 2.5㎞ 이상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하고 지역 간 단절이 우려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편 이번 조정회의에선 입체교차시설인 과선교 설치에 큰 걸림돌이던 비용 분담 문제가 해결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구읍과선교에는 보도와 차도를 포함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박종일 연천군수 권한대행은 “구읍 과선교 설치사업을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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