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에게서 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은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주민의 불편도 마다하지 않고 해결하는 실무 능력으로 아파트 입주자모임 운동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이가 있다.
올 11월 입주할 예정인 회천지구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아파트의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주화 양주사랑도너츠 회장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리더로 정평이 나 있다.
이 회장은 신축 아파트 입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단순히 민원을 전달하기보다 ‘데이터와 논리’를 앞세워 해결해 나가는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시공사와의 2차 정식 회의에 보기 드물게 변호사를 대동해 참석, 주민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기한 다양한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자료화한 내용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꼈던 불편을 정확하게 포착해 시공사가 외면할 수 없는 강력한 논거를 바탕으로 처리하는 모습에 큰 신뢰를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이 직접 현장 사진과 법적·기술적 근거를 촘촘히 담아낸 자료는 시공사와의 협의에서 주도권을 잡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입주민 커뮤니티에는 ‘여태껏 이런 열정과 실력을 갖춘 리더는 본 적이 없다’, ‘준비된 자료의 수준이 압도적’이라는 응원 글이 달리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지역 봉사단체인 ‘양주사랑도너츠’를 만들어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양주사랑도너츠는 신생 단체이지만 도넛을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함께 만든 것을 나눈다’는 공동체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있다.
이 회장은 “입주민들이 감동을 느끼는 지점은 자신의 목소리가 공식적인 안건으로 채택돼 변화의 시작이 될 때”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해결사로 오직 입주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마음에 힘입어 지역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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