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용인 ‘사고발생’ 마북동 도로 개선 [경기일보 보도, 그 후]

김병민 시의원, 현장간담회 열고
회전반경·시야 제한 등 문제 주목
구조적 취약점 개선 방안 제시
기흥구 “추가 점검… 대책 마련”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교통사고 발생 지점.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 제공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교통사고 발생 지점.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 제공

 

용인 기흥구 마북동의 금호베스트빌 삼거리에서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진 가운데(경기일보 14일자 인터넷판), 이 일대 취약한 교통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22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45분께 용인 기흥구 마북동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 운전자가 우회전을 시도하던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김병민 시의원은 19일 오후 기흥구 관계자들과 교통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마북동 금호베스트빌 삼거리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용구대로에서 금호베스트빌 방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차량 회전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구조로 설계돼 차량 진출입 시 혼잡과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근 물류센터로 진입하는 대형 화물차 통행이 잦아 일반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하며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점도 주목했다.

 

또 교차로 인근 가로수와 전선 등으로 우회전 차량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야간 가로등 부족으로 시야가 더욱 제한되는 문제점도 파악했다. 금호베스트빌 진입로 일대는 무단횡단이 빈번한 지역으로 구조적인 보행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이 구흥구 관계자들과 14일 교통사고 발생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 제공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이 구흥구 관계자들과 14일 교통사고 발생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 제공

 

김 의원은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설치 ▲가로등 확충을 통한 야간 시야 개선 ▲교차로 인근 가로수 정비 ▲차량 회전반경을 고려한 도로 구조 개선 ▲안전펜스 설치 등 보행자·차량 동선 분리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기흥구청에 제시했다.

 

김 의원은 “해당 구간은 과거부터 교통사고가 잦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최근 교통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구조적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기흥구 관계자는 “추가 현장 점검과 전문기관 자문 등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이 일대 취약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30대 덤프트럭 운전자…경찰 수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114580218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