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마을버스 5번, 토요일 배차간격 ‘절반’ 단축…10일부터 2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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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주말 마을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불편 제기에 따라 마을버스 5번 노선의 토요일 운행을 확대하고, 배차 간격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버스 5번은 과천시청을 출발해 사기막골, 세곡, 과천린파밀리에, 갈현초, 구리안 일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거지역과 생활 편의시설을 두루 거치는 지역 핵심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토요일에는 차량 1대만 운행돼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말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과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토요일 운행 차량을 2대로 늘리고, 기존 90∼105분에 이르던 배차 간격을 40∼50분 수준으로 조정한다.

 

특히 경로당 이용이 잦은 어르신과 주말 외출 수요가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증차를 계기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 복지 정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총 6대를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하며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나섰고,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월 20만 원을 지원해 근무 여건 개선에도 힘써 왔다.

 

올해는 전기·저상버스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현금 결제 없이 교통카드로만 이용하는 ‘현금 없는 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승차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과천시는 지하철역 신설과 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대중교통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버스 노선 개편과 광역버스 노선 신설·조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5번 노선 개선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생활형 교통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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