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안정적 경영 돕고… 인천 경제 활성화 기여”…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기인터뷰]

내년 희망인천특례보증 등 3천250억원 규모 추진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 이달 준공… 종합지원 강화
예비창업자·글로벌 e-커머스 진출 맞춤형 경영 지도
통합플랫폼 ‘보증드림’ 앱 통해 비대면 편의성 개선
시장·도서지역 이동출장소 확대, 금융 사각지대 해소
상시 모니터링 체계… 채무조정 기업 선제 발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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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 지원 강화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 제12대 신임 이사장으로 이부현 이사장(68)이 취임했다. 1988년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인천과 연을 맺은 이 이사장은 지난 2016년 남동구 부구청장을 마지막으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이후 그는 10여 년이 지나 인천신용보증재단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우리 일상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들이 무너지면 우리 사회가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이에 그는 소상공인들이 행복하고 웃음 짓게 만들어 주는 것이 인천신용보증재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믿는다. 소상공인들이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펼쳐 그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이 이사장은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이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 2026년 인천신보 보증공급 계획은?

A. 2026년에는 희망인천특례보증, 청년창업특례보증 등을 포함해 모두 3천2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금융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약 보증도 함께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보증사업으로 7천억원을 공급하고, 일시적인 자금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한연장 5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2천억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또 디지털 금융환경 구축을 통해 비대면 보증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온라인 보증신청과 디지털 창구운영, 심사자동화 등을 도입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신용보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보증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사옥) 준공이 다가오는데.

A. 이달 중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를 준공한다. 이는 인천신보가 소상공인 종합지원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에는 인천신보 본점과 서인천지점을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 관련 기관 및 단체, 창업지원 공간 등을 집약해 상생 협력과 종합지원 플랫폼을 형성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은 마케팅 및 홍보 지원,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1곳에서 확인하고 상담 받는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인천신보는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를 지역 소상공인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소상공인 종합지원 강화 계획이 있다면?

A.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금융 지원 뿐 아니라 컨설팅, 교육, 경영정보제공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창업 때 알아야 할 필수 경영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업종별 전문가 멘토링, 예비창업자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경영지도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영업점별 컨설팅 매니저를 전진 배치해 사전 경영진단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경영지도를 강화한다. 먼저 창업 인큐베이팅 LAB 사업으로 인천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단계에 적합한 교육을 운영한다.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창업세무, 상권분석, 온라인(SNS), 마케팅 전략 등을 포함한다. 다음으로 글로벌 e-커머스 판로지원 패키지가 있다. 글로벌 e-커머스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외 쇼핑몰 플랫폼 이론교육 및 실습(현장)교육을 한다. 아울러 플랫폼 전문가와 1대1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 밖에 위기 소상공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전 경영진단 솔루션 사업도 추진한다. 경영 위기 소상공인을 사전 발굴해 전략적 밀착 선제 지원을 강화한다. 이어 경영 상담 뒤 자금, 또는 컨설팅 지원 등 경영진단과 사후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기관 간 소통,협력 활성화도 나설 것이다.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자치구 상권 활성화 RT 사업, 인공지능(AI),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소상공인 정책 전문위원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치구별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민·관·공 협력 사업을 추진해 자치구별 상권을 화성화할 것이다. 여기에 생성형 AI 및 디지털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 교육을 하고, RISE 교육사업도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형 소상공인의 통합 정보제공 강화 차원에서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 ‘성장대로’를 만들어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 인천 소상공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소상공인 생활백서도 발간해 소상공인의 생활여건을 시계열로 분석하고, 구조적 취약 요인과 정책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진단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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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병석기자

 

Q.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접근성 개선 노력은?

A.  인천신보는 올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3가지 방향에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통합플랫폼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비대면 보증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이 보증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 이어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원거리 지역의 금융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재 주 2회 운영하고 있는 영종 임시출장소를 2026년 상시출장소로 전환,운영한다. 이를 통해 영종지역 소상공인에게 보다 신속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금융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 끝으로 전통시장과 도서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출장소 운영을 내년에도 30차례 이상 확대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Q.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을 위해 신보가 하는 노력은?

A.재단은 올해도 적극적인 재기지원을 통해 인천의 소상공인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주력할 계획이다. 언제나 부실 발생 이후의 사후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위기 단계별 맞춤형 재기지원 체계를 운영해 보다 선제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 구체적으로는 채무조정, 상환유예, 분할상환 지원 등으로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재기를 도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다. 또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채무조정 대상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 이와 함께 올해는 상각, 소각, 새출발매각 등 모두 1천55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해 채무자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겠다. 인천신보는 앞으로 취약차주의 재기를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재기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

 

Q.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한 마디

A.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루하루 현장을 지키고 있는 소상공인들께 응원을 전한다.

 

인천신보는 금융지원을 넘어 경영상담, 컨설팅, 재기지원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소상공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소상공인의 땀과 노력이 곧 인천 경제의 뿌리라고 생각한다. 인천신보는 앞으로도 언제나 시민들 곁에서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함께 할 것이다.

 

인천의 소기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관, 언제든 믿고 기댈 곳으로 여러분의 곁에 항상 인천신용보증재단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 개선사항에 반영하겠다. 지속적인 혁신으로 최고의 금융·비금융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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