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친명계(친이재명계)’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과 이건태 의원(부천병)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로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친명’과 ‘친청계(친정청래)’ 간 세력 경쟁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과 이 의원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열릴 최고위원 보궐선거의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최근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전당원 1인1표제’ 추진 과정의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며 제동을 걸고 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초선임에도 당내 사법리스크 대응과 검찰·사법개혁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해온 점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태 의원실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친명계 사이에서 보궐선거에 나가야 하지 않겠냐고 중지를 모으고 있다”며 “출마한다면 친명 진영 단일화 후보로 추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친청계’에서는 임오경 의원(광명갑), 이성윤 의원, 김한나 서초갑 지역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내 주류 세력 간 주도권 경쟁이 이번 보궐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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