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건·사고
search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수사 착수

승인 2025-11-04 19:42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박상후 기자 psh655410@kyeonggi.com
기자페이지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31)씨. 경기일보 DB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씨(31). 경기일보DB

 

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 딸인 유담씨(31)의 인천대 교수 임용 과정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 A씨는 고발장에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인천대 전임 교원 지원자 서류가 전부 소멸했는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교수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 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인천대 국정감사에서 “유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논문 질적 심사에서 하위권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전체 2위로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천대 측은 국정감사 당시 “교수 임용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교수#유승민 딸#유담#교수 임용#인천 연수경찰서#진선미 의원#인천대 무역학부#전임 교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