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불!” 신고받은 소방관들, 출동 대신 자력 진화

인천 송도소방서, 건물 외벽 불타

4일 낮 인천 연수구 송도소방서에 불이 나 건물 외벽이 탄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4일 낮 인천 연수구 송도소방서에 불이 나 건물 외벽이 탄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4일 낮 12시14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소방서에 불이 났다.

 

인근 주민으로부터 “소방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9대를 투입, 불이 난 지 46분인 낮 1시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가 강당·훈련장으로 사용하던 건물 외벽이 탔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야외에서 시작해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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