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상반기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5공장을 짓는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5년까지 18만ℓ의 생산능력을 가진 5공장을 준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천ℓ의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용량을 가지면서 바이오 위탁 생산 업계의 ‘초격차’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본사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계획을 승인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해 경제 전망도 여전히 좋지 않지만,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경제 전망도 여전히 좋지 않지만,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코로나19 이후 바이오의약품 생산 아웃소싱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도의 제4공장 이후에도 시장을 계속 선점하고자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투자비 1조9천800억원을 투입해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안 9만6천㎡규모로 5공장을 짓는다. 앞서 송도바이오로직스는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송도 11공구에 35만7천㎡규모의 땅을 매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 수요 등에 따라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 4공장을 전면 가동할 계획이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5공장을 시작으로 6공장과 오픈이노베이션센터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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