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법무법인 산지 파트너 변호사·사진)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이 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6일 임명됐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시절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기 위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과,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범죄사실을 부정하고 개발실적을 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이재명 지사 수사를 지휘하고 기소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거대야당의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 도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 밀양 출생인 최 위원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7기)에 합격했다.
군검찰관과 사단 법무참모로 군생활을 한 뒤,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주독일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 법무부 통일법무과장,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대구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송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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