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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첫 독립야구단 수원 파인 이그스,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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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첫 독립야구단 수원 파인 이그스, 공식 출범

조범현 감독·선수 25명으로 구성…이재준 시장 “많은 관심 보내주시길 당부”

26일 오후 수원특례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 파인 이그스 창단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광온·김승원 국회의원,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이순국 본보 사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이건호 단장, 조범현 감독 등 내빈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원규기자

 

수원특례시의 첫 독립야구단인 수원 파인 이그스가 공식 출범했다.

 

수원 파인 이그스는 26일 수원시청 별관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곽영붕 수원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을 비롯 임원 및 선수·지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파인 이그스는 지난해 12월 5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창단 추진위원회 구성 후 올해 7월1일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팀명은 수원시의 시목인 소나무(PINE)와 시조 백로(EGRET)의 합성어로 시를 상징하며, 마스코트 수원청개구리는 수원의 지명이 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종으로 수원을 대표로 하는 시민구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팀 구성은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을 사령탑으로, 수석코치에 임수민 전 한화 코치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고, 선수는 공모를 통해 25명으로 구성했다. 훈련은 수원시 야구장과 숙소 및 헬스 시설, 실내연습장, 재활클리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곽영붕 회장은 창단사에서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야구인들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소중한 자리다. 선수 여러분들이 새롭게 한 번 더 도약하길 바란다”며 “많은 후원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큰 일을 도와준 내·외빈께 감사드린다.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명예단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파인 이그스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파인 이그스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창단을 주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야구 명문 도시 수원답게 시민들을 빛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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