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창단 2년만에 2022 신한은행 쏠(SOL)의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KS)를 우승함에 따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야구를 연계한 유통 사업’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다. 중독됐다”는 글을 남기며 SSG의 KS 2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야구단 인수 당시 “본업과 야구를 연결하겠다”며 출발부터 야구와 유통과의 시너지를 강조해왔다.
신세계그룹은 청라돔구장 건립과 함께 인근 스타필드 청라를 연계한 유통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청라돔구장을 야구 경기뿐 아니라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수도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야구는 SSG 굿즈와 스타벅스나 노브랜드 등 식음료(F&B), 이마트 등을 아우르는 하나의 핵심 콘텐츠”라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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