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30일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 관련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했다.
시는 29일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 30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되는 지역노선은 24개 노선으로 ▲1000번, 1100번, 1200번, 1900번, M7129번, 790번, 799번(숭례문행) ▲830번, 870번, 871번, 1082번, 1500번(영등포·여의도행) ▲72번, 75번, 82번, 921번(신촌·홍대행) ▲9700번(강남행), 85번(김포공항행), 3300번(인천공항행), 730번(상암DMC) ▲11번, 66번, 850번, 999번(일반 고양시내) 등이다.
특히 시는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운행중단현황을 파악 중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의 운행 중단 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 등 24대를 긴급 투입해 대체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일로와 중앙로를 중심으로 출퇴근시간대 수도권 전철 3호선, 경의중앙선 등지의 주요 역과 연계할 마을버스를 최대한 집중 배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버스 파업 기간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권순명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