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복)가 ‘청년농부 잔혹사-누가 그들을 이용해 돈을 버나’(경기일보 7월19일자)와 ‘힘내라 청년 CEO’(경기일보 8월12일자) 등 기획기사에 대해 호평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본보 1층 중회의실에서 8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복 위원장(수원대 미술대학원장)과 봉주현 경기도체육회 이사(오늘의사무실 대표), 이정호 변호사(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전봉학 ㈜팬물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먼저 봉주현 위원은 코로나19의 양성 판정을 받아도 암암리에 경기를 진행하는 스포츠계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전국적으로 각종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체육협회, 연맹하고 사이가 좋은 팀들은 감독과 코치가 코로나19에 감염되도 쉬쉬하면 경기를 치르는 경향이 있다”며 “경기일보가 이 부분을 집중취재해 팩트를 체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인재 양성 첩첩산중’(경기일보 8월12일자), ‘수소산업 떠오르는데… 관련 기업 가라앉는다’(경기일보 8월16일자) 기사 등을 호평한 이정호 위원은 “경기일보가 경기도 지역 특징에 맞는 사람, 산업 등을 부각시켜 기사를 작성해 참 좋았다”며 “특히 수소산업 기사에서 현재 기업들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취재했고 그에 맞는 전문가 지적까지 이뤄져 정말 의미 있는 기사”라고 설명했다.
장성숙 위원은 ‘죽어가는 섬유 산업 사람도 일감도 없다’(경기일보 8월2일자)와 ‘수소산업 떠오르는데… 관련 기업 가라앉는다’ 기사 등 경기일보가 전반적인 산업에 대해 보도했는데 이런 기사를 좀더 세부적으로 심층취재해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봉학 위원은 ‘청년농부 잔혹사 누가 그들을 이용해 돈을 버나’ 기획기사와 지지대에 대해 호평했다.
전 위원은 “시골에서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후속으로 귀어 등 농촌 현실에 대해 세부적인 기사를 작성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재복 위원장은 “여름이 끝나가는 8월 막바지에 독자위원회를 열게 됐다”며 “올 여름은 폭염, 물난리, 코로나19, 전쟁 등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려 가을을 맞이 하자”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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