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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 혁신 리더] (주)클린일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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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 혁신 리더] (주)클린일렉스

클린일렉스 이효영 대표이사

세계 각국의 자동차기업에서 지구온난화에 대비, 전기자동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기자동차 수요도 함께 증가하면서 전기자동차 충전소에 대한 갈증도 증가하고 있는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이 이 같은 갈증의 단비가 되고 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다양한 전기자동차 충전장비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클린일렉스(이효영 대표)의 ‘200kW 안심 급속충전기’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클린일렉스는 9천만원을 지원 받아 안심 급속 충전기를 개발했다. 해당 충전기는 기존 1시간30분이 걸리는 충전시간을 2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충전 단자가 2개가 있어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다.

㈜클린일렉스의 ‘200kW 안심 급속충전기’는 그 성능을 인정받아 한국전력에 곧바로 12대를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200kW 안심 급속충전기’는 2채널 동시충전, 전동 케이블 수납, DC 계량 기능 등 최신기술이 적용돼 있는 충전기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클린일렉스는 350kW 급속충전기와 400kW 충전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상용버스, 물류트럭, 택시, 렌터카 등 상용차 영역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이 가능해질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효영 대표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지원이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한 기술에 이어서 또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클린일렉스는 지난 2014년 11월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와 충전서비스 기술혁신을 위해 설립된 R&D 중심의 회사다. 올해에는 경로 충전, 주차 충전, 생활 충전, 충전관리, 2륜차 충전 등 5개 기술분야에서 고르게 혁신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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