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모양을 보면 추운 겨울 지쳐 갈 즈음에 봄이 오고 있으니 희망을 가지라는 듯한 모양이다. 비록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지만 작고 청초한 흰 꽃이 피어난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알뿌리 중 하나다. 서양에서는 화단용이나 정원의 경계부에 흔히 심는다. 커다란 용기에 모아심기를 해도 좋다. 국내에서는 흔히 재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양재동 꽃시장에 가면 종종 볼 수 있다. 내한성이 강하며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약간의 차광만 해 주면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이다. 수선화과의 알뿌리식물이다. 지구상에 19종이 서식하는데 유럽 대륙에서부터 아시아 서부지역에 이르기까지 자생한다. 대부분 산림지대의 숲속에 서식하지만 종종 암석 주변에서도 발견된다. 꽃은 늦은 겨울부터 봄 동안 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지금도 이른 봄이면 찬 바람 부는 들판에서 나물 캐는 아낙네들을 볼 수 있다. 냉이는 꽃이 피기 전에 먹어야 하니 2월이 제철이기 때문이다. 싱싱한 냉이 잎과 뿌리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그 향내가 코끝을 맴도는 것 같다. 꽃말처럼 냉이는 잎부터 뿌리까지 버릴 게 없다. 냉이만큼 생존력이 강한 식물도 드물다. 우리나라 전역의 밭이나 야산에 흔히 나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어린 잎과 뿌리를 무쳐 먹거나 국 끓여 먹는다. 추위에도 강하고 특별한 관리 없이 산이나 들, 밭 어디서나 잘 자란다. 대량으로 재배할 경우 흰 꽃이 지고 난 뒤 6~7월경 그 자리에서 맺는 씨앗 꼬투리를 따서 바로 뿌리면 된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일년초다. 전국에서 흔히 야생하며 밭에서는 쓸모없는 풀로 취급받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제주의 어느 식물원에 갔을 때 수형이 잘 다듬어진 울타리가 있어 회양목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꽝꽝나무였다. 산굼부리 오르는 길 양쪽의 탄탄한 생울타리도 바로 이 꽝꽝나무로 만들어진 것이다. 나무줄기가 단단해 붙여진 이름과 꽃말인 듯싶다. 나무가 단단하고 작으며 잎은 물론이고 까만 열매도 아름다워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수로 많이 심으며 나무의 조직이 치밀하고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수형 잡기가 쉬워 분재로도 쓴다. 재질이 튼튼해 조각재로 쓰이고 열매는 염료식물로도 이용된다. 햇볕이 잘 들고 거름기가 좀 있는 정원이면 기르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으면 늦지 않게 따서 과육을 물로 씻어낸 다음 바로 뿌리거나 땅에 묻어뒀다가 봄에 뿌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흔히 바이올렛이라고 줄여 부르는데 아프리칸바이올렛이 정식 명칭이다. 환경만 맞으면 1년 내내 꽃이 피기 때문에 꽃이 없는 한겨울에도 사랑받는 식물이다. 실내 원예식물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꽃 색상이 매우 다양하고 꽃 모양도 갖가지다. 식물이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기르기 쉽다. 다양한 종류를 모둠으로 심어도 좋고 집 안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데 특히 거실 창가나 부엌 및 사무실 창틀에 놓으면 보기 좋다. 잎에 물기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노지에서는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피해야 한다. 잎, 줄기, 뿌리가 매우 부드러우니 옮겨 심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씨앗 번식도 가능하며 잎꽂이로 간단하고 쉽게 번식한다. 제스나리아과에 속하는 영년생 상록성 초본류다. 세계적으로 약 20종이 있는데 주로 아프리카 동부의 바위 틈이나 강가 등에 자생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브리세아 중 소형 종이며 꽃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엽식물이다. 새 꼬리의 깃털처럼 생긴 빨간 꽃이 예쁘고 오래 가지만 잎의 앞부분 양편으로 흰 띠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을 보기 힘든 추운 계절에 실내 분위기를 싱그럽게 해주니 겨울 동안의 관상용으로 매우 우수하다. 실내에서 반 그늘진 곳에도 잘 어울리는 식물이다. 브리세아는 특히 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 4시간 이상은 햇볕을 쬐여줘야 한다. 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잎의 무늬가 약해지며 꽃이 잘 안 피기도 한다. 아열대 원산이라 12도 이상은 돼야 하며 19~27도가 생육 적온이다. 습기가 많은 것을 싫어하므로 약간 건조한 듯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꽃 모양은 은접시에 금잔이 놓여 있는 듯 아름답고 향기도 강하다. 아름답고 똑똑한 것도 좋지만 지나치면 결국 자기도취에 빠져 헤어날 수 없음을 가르쳐 주는 듯하다. 추위엔 강한 편으로 전국에서 월동이 가능하지만 꽃은 정원에서 서울 등 중부지역은 4월 이후에 피며 제주(제주수선)에서는 2월이면 핀다. 음지나 여름철의 더위에는 약하다. 암석정원이나 일반 가정의 이른 봄 화단용으로 잘 어울리며 꽃이 없을 때 잎 모양도 정연해 보기가 좋다. 수천가지의 원예품종이 개발돼 있으며 꽃은 노란색인 것이 많고 흰색도 있다. 가을에 햇볕이 잘 드는 화단에 심으면 이른 봄에 꽃을 관상할 수 있다. 봄에 꽃이 피고 나면 잎이 시들면서 말라 없어지고 알뿌리만 남아 여름, 가을을 난 다음 초겨울에 잠이 깨 이른 봄에 다시 잎이 자라고 꽃이 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추위에 약해 남쪽에서만 월동하지만 종종 분경작품전시회에 출품되기도 하는 호자나무. 호랑이에게 자극을 줄 만큼 단단한 가시가 일품이고 열매가 특히 아름답다. 가시와 꽃, 열매가 종종 꽃말처럼 동시에 난다.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용으로 훌륭한 소재다. 자라는 속도가 더디며 전정을 하지 않아도 수형이 잘 잡힌다. 분재용으로 흔히 재배되며 하얀 나팔처럼 피는 꽃과 열매를 동시에 달아 작품전시회에 출품되기도 한다. 추위나 공해에는 약하지만 음지나 염해에 강하며 생장이 늦은 만큼 조직이 치밀하게 자란다. 씨앗을 10월에 따 흙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뿌리면 된다. 옮겨심기는 장마철에 하는 것이 좋고 정원을 이용할 때는 몇 포기를 모아 심으면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꼭두서닛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우리나라 제주도나 홍도의 숲속에 좀 마른 듯한 곳에 자생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백량금, 산호수 그리고 자금우, 이 셋은 한 집안 식구(자금우과)이면서 대표적인 우리 자생식물이다. 고향이 따뜻한 남쪽이라 중부 이북에서는 밖에서 월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실내 식물로 개발돼 많이 쓰이는 효자 품목이다. 남쪽에서는 화단용으로 아주 좋은 소재다. 세 가지 다 꽃은 작아 볼품이 없지만 빨갛게 달리는 열매가 특히 매력적이다. 9월에 달려 이듬해 4월까지 오랜 기간 매달려 있다. 연중 푸른 상록성의 관목이면서 키가 작고 잎과 열매 모양이 좋아 실내 분화용으로 훌륭하다. 줄기가 늘어지면서 자라는 습성이 있어 걸이용 화분으로도 좋으며 낮은 광도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실내정원을 만들 때 포인트 또는 앞부분 식재용 소재로도 쓰인다. 실내에서 많이 쓰이는 순서는 백량금. 산호수, 자금우 순이다. 지구상에는 250종 정도의 형제들이 온대 남부나 아열대의 수분이 있는 삼림 하부에 자란다. 우리나라엔 제주, 전남, 경남 및 울릉도의 숲속에서 자생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크리스마스로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자생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꽃이 피기 때문이다. 꽃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원 어딘가 꼭 있어야 할 소담스러운 꽃이다. 키는 30~50㎝로 작지만 볼륨감이 있어 화단이나 정원의 바위틈에 심으면 잘 어울린다. 꽃은 우리나라에서 봄에 피는데 연한 노랑색부터 자주색, 분홍색 등 다양하다. 꽃도 보기 좋지만 포기 전체 모양이 관상가치가 높다. 수분이 충분하고 비옥한 곳을 좋아한다. 흙은 광선에 따라 달라 하루 종일 햇볕이 들거나 그늘(산란광)이 지는 곳은 중성이나 알칼리 흙을 좋아하고 부분적으로 차광이 되는 곳에서는 산성 흙을 더 좋아한다. 지나치게 습기가 많거나 건조한 곳, 찬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은 피한다. 원종은 씨앗으로 번식하고 원예종은 꽃이 진 뒤 포기 나누기로 번식한다. 유럽 중부, 동남부, 아시아 서부지역의 숲, 초원, 바위틈 등지에 15종이 분포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꽃모양이 다양하고 꽃색도 여러가지다.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겨울철 분화용으로 좋은 식물이다. 개화 기간이 길고 화분이 작아 청소년들 선물용으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다육성 분화여서 건조한 환경에 강하므로 실내에서도 잘 견딘다.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기 때문에 볕이 잘 드는 베란다나 창가 등에 둔다. 5도 이상이면 무난히 월동하므로 겨울철 야간에 무가온 사무실 같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다육성 식물이지만 물도 좋아하며 번식은 엽삽이나 포기 나누기로 잘 증식한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온실 관화식물이다. 꽃색이 다양한 품종이 개발돼 있으며 꽃이 초롱 같은 ‘앤디’라는 품종도 흔히 판매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귤와인, 감귤쌀, 감귤잼, 감귤식초 등 감귤로 만든 기능성 식품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비타민도 섭취하고 건강한 기능성 성분도 흡수하고 이 계절에 가장 많이 먹는 과실이다. 과일을 따서 생식용으로 재배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감귤류 중 금감이나 유자 등은 화분에 심어 실내 관상용으로도 쓰인다. 노란 열매가 달린 채 2, 3개월간 유지되기 때문에 가정 베란다나 사무용 건물의 출입구에 두면 출퇴근길 관상용으로 훌륭하다. 지구온난화는 우리 농업에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온다. 감귤은 제주에서만 재배되던 것이 최근 고흥, 완도 등 남부지역으로 북상해 점차 재배지가 확대되고 있다. 감귤은 감귤과에 속하는 상록성관목이다. 역사가 오래됐으며 조상은 동남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분포한다. 금감속과 탱자속으로 대별되는데 두 조상이 나뉜 것은 3천만 년전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름이 참 친근감을 주는 식물이다. 잎이나 줄기,하얀 꽃,까만 열매들이 다정하게 크면서 자라는 나무라는 뜻 같다. 남부 바닷가나 섬에 상록으로 자생하며 정원수로도 흔히 쓰인다. 추위와 그늘에 약하며 공해에도 강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염해에 강하고 맹아력도 좋아 교통량이 많지 않으면 남부지역에서 길가 조경용으로 훌륭하다. 중부지역에서는 잎을 관상하는 관엽류로 쓰인다. 장마철에 새로 나온 가지를 잘라 삽목하면 절반 정도 새 뿌리를 내린다. 봄에 물빠짐이 좋고 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독립수로 심어도 수형이 잘 잡힌다.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이다. 제주,전남,경남 등 남부지역에 자생하며 유사종으로 둥근잎다정큼나무,긴잎다정큼나무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벌레들이 알면 무서워 도망갈 이름이다. 식물 중에는 질소, 인 같은 무기물만 섭취하는 게 아니라 파리지옥처럼 동물성 단백질을 생존에 필요한 질소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있다. 꽃말처럼 향기, 색, 과즙 등으로 곤충을 유인해 포획한다. 식물의 삶도 동적이며 매우 적극적이란 것을 알려줄 수 있어 학생들 교육용으로 좋다. 가정에서는 베란다나 거실에 두고 관상용으로 기른다. 꽃 전시회 같은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베란다에 대량으로 잘 재배한다면 작은 해충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다. 번식은 씨앗이나 포기 나누기를 하는데 종자 발아가 잘된다. 어느 정도 습한 곳을 좋아한다. 직사광선이 내려쬐는 곳은 쉽게 마르므로 피하는 것이 좋지만 많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한다. 식충식물 중 파리지옥은 포획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막장미는 대표적인 다육식물 중 하나로 잎보다 줄기에 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줄기 밑동 모양도 좋지만 꽃이 아름다워 분화용이나 베란다 같은 곳에 만드는 실내정원용으로 종종 이용된다. 하지만 아데니움속 식물의 수액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어린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충분한 곳에서 잘 자란다. 밑동의 둥그런 다육성 줄기는 직경 1m까지 굵어지며 키는 2m까지 자란다. 열매는 녹색으로 지름 2.5cm 정도의 크기로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꽃은 녹색을 띠는 흰색, 밝은 적색이 있으며 모양은 별 모양이며 종종 송이를 형성한다. 7도 이하로 떨어지면 동해를 입으며 15도 이상은 유지해야 정상적으로 자란다. 한여름 더위나 열에는 매우 강하다. 씨앗은 익자마자 따서 19~24도의 조건에서 뿌리면 잘 발아한다. 삽목은 꽃이 피지 않은 줄기를 잘라 심고 3개월 정도 지나면 삽수에 작은 알뿌리가 형성된다. 케냐, 탄자니아, 소말리아가 고향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마취목(馬醉木)은 잎에 독성이 있어 소나 말이 먹으면 마취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을 보면 자연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뭔가를 희생시키는 데 독을 쓰겠지만 사람들은 그 독을 해충 박멸에 쓴다니 매우 친환경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상록성인 데다 꽃이 많이 달리고 아름다워 분화용으로 드물게 기른다.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용으로 쓴다. 잎을 삶거나 달여 그 물로 농작물의 해충 및 파리를 박멸한다. 꽃은 봄에 피는데 전체가 흰색이지만 약간 붉은빛을 띠는 것도 있다. 단지처럼 생긴 작은 꽃들이 가지 끝에 다닥다닥 붙어 피는데 꽃이 한창 필 때는 끝이 무거워 늘어진다. 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한데 너무 만지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실내에서 어린이들이 잎을 만지거나 입으로 물면 절대 안 된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홉(Hop)의 꽃말은 ‘성의’다. 맥주 특유의 향기와 쓴맛을 내는 홉은 방부 성분도 있어 단백질의 혼탁을 막고 거품을 만들어 맛을 오랫동안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 많이 재배됐지만 최근에는 대관령에서 맥주회사와 계약재배하는 정도다. 꽃을 둘러싼 포(苞)에 루풀린(lupulin)이라는 성분이 있다. 좋은 향기가 나고 맥주의 쓴맛을 낸다. 아로마 타입의 부드러운 향기와 비터 타입의 쓰지만 터프한 두 가지 향기가 있다. 외국 맥주 수입이 자유화돼서인지 우리 입맛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장년층은 톡 쏘는 듯한 쓴맛을 아직도 선호하는데 젊은층은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꽃이나 잎이 관상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덩굴성이므로 정원에서 길러 볼 수도 있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황록색 또는 연한 녹색으로 핀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미자의 꽃말은 ‘다시 만납시다’이다. 덩굴이 시계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꽃은 5월에 새로 나온 가지의 아랫부분에서 긴 젖꼭지 모양으로 피며 열매는 9월경에 빨갛게 익는다. 오미자는 열매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약용식물로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강장제로 쓰인다. 또 폐 기능을 강화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 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 및 녹말편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밤, 대추, 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근다. 관상용으로는 덩굴로 잘 자라기 때문에 남부지역에서 생울타리용으로도 좋다.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는 남오미자나 흑오미자는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약용으로 주로 쓰이는 것은 북오미자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석류의 꽃말은 ‘원숙한 아름다움’이다. 열매는 녹색으로 달렸다가 다 익으면 빨간색으로 변하는데 잘 익은 열매는 껍질이 툭 터지면서 속에서 루비 보석과 같은 알이 삐죽삐죽 나온다. 특히 정원용으로 좋다. 봄부터 잎들이 잘 나오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주며 초여름부터 피는 꽃은 많은 벌들을 부른다. 중부지역에서는 찬 바람과 직접 닿지 않는 양지에 심어야 정상적으로 자란다. 대형 화분을 이용해 관상용 용기재배나 분재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종자는 식용으로 쓰이며 과실과 뿌리의 껍질은 약용으로 쓴다고 한다. 내한성이 있지만 중부 이북에서는 따뜻한 곳에 심어야 한다.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의 햇볕이 충분히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 심으면 잘자란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수세미의 꽃말은 ‘여유’다. 열매를 따 가을에 말린 후 실제 천연수세미로 쓰는 사람들이 많다. 한방에서는 열병신열, 유즙불통, 장염, 정창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덩굴줄기에서 나오는 즙액은 약용이나 화장품용으로도 쓰인다. 종자는 40% 내외의 기름을 함유하므로 기름을 짜고 깻묵은 비료 또는 사료로 쓴다. 전형적인 일년생이지만 길이가 무려 12m까지 자랄 만큼 생장이 빠르다. 실생묘를 구해 심고 처음에 활착될 때까지 물 관리를 잘한다. 흔히 수세미 또는 수세미외라고 하는데 대한식물도감에는 ‘수세미오이’라고 돼 있다. 수세미오이는 박과식물에 속하는데 박과식물은 덩굴성이 많으며 대개는 일년생이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정’이다. 코스모스는 꽃색이 선명하면서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피는 기간도 길어 가을철 꽃의 대명사처럼 많이 심는다. 맑은 가을 햇살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한해살이 초화류다. 드물게는 꽃꽂이용으로 쓰이지만 거의 대부분 길가나 공원, 정원의 화단, 부지의 경계부 등 노지화단용으로 심는다. 흰색부터 빨간색, 노란색 등 꽃색이 다양해 식재할 때는 주변 환경이나 자연색을 고려해 디자인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코스모스는 재배가 쉽고 생육이 강건하며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재배할 수 있다. 코스모스는 습기에 약한 편이므로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는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