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한마당 축제’ 구민 대화합 행사 다채

제9회 중원한마당 축제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구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중원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선웅)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여성전통타악그룹 제니퍼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고, 상대원3동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팀의 기타연주, 각동 주민자치센터의 벨리댄스, 에어로빅, 우리춤, 스포츠댄스, 방송댄스 등이 펼쳐진다. 여장을 한 남자 11명의 코믹워킹 등 미스중원 선발대회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각동 가족 대표 11개팀과 다문화가정 2개팀이 참여하는 구민 가족노래자랑과 전통민속춤 공연이 열린다. 개그맨 박세민의 사회로 가수 최유나, 손빈, 이수진, 쥬리킴 등 초청가수 공연도 열려 무대의 흥을 돋운다. 지역 주민 참여 행사도 다양해 림보게임,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콜라 빨리 마시기 등 7개 종목의 중원기네스가 진행된다. 건강부스, 타투(문신) 부스, 가훈 써 주기 부스, 풍선아트 부스, 캐리커처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홍천군 농산물과 성남시 남한산성 인삼 닭죽 판매 행사, 주민자치센터 작품 600여점 전시회가 마련된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구민이 대화합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정고 협동조합 ‘친환경 학교 매점’ 문 열어

전국 최초의 학교협동조합인 성남시 복정고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복정고 협동조합, 이사장. 황성경)이 수정구 복정동 복정고등학교 내에 친환경 학교매점 복스쿱스(Bok's Coops=복정고 협동조합)를 설치했다. 복정고 협동조합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 복스쿱스 개소식을 하고 학교매점 본격 운영에 나선다. 복정고 협동조합을 뜻하는 복스쿱스 간판을 달게 된 친환경 학교매점은 복정고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으로 구성된 17명 조합 이사, 학생 분과위원 50명 등 모두 350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한다. 지역 생활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무농약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 유기농 과즙음료 등 복정고 협동조합이 정한 친환경 먹거리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다. 매점 수익금은 장학사업, 체험학습 등 모두 학생 복지를 위해 쓴다. 학생 스스로 매점 운영에 참여하면서 협력적 의사결정, 기업운영 등 경험을 쌓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동안 최고가 입찰을 통해 학교 매점 운영권을 받은 개인 사업자가 높은 사용료를 보상받으려고 성분 표시도 제대로 안 된 낮은 원가의 정크 푸드를 학생들에게 판매하던 운영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학교매점 옆은 또, 복(福)과 덕(德)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의 커뮤니티공간 복덕방(福德房)'이 설치돼 학생들간 나눔과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친환경 학교매점 운영사업은 복정고 협동조합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앞으로 공동구매, 장학사업, 문화나눔 체험학습도 추진한다. 복정고 협동조합은 앞서 성남시경기도교육청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4.23)을 하고, 창립총회(6.24) 때 학생교육복지민주시민교육학생건강증진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사업계획과 정관(안)을 확정했다. 이어 6회에 걸친 정기 이사회를 열어 친환경 매점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홍보, 인테리어, 답사, 판매 품목 시식과 가격 등 의사를 결정했다. 매점과 커뮤니티공간의 명칭도 수차례 기획회의와 복정고 전교생 대상 투표 등을 진행해 각각 복스쿱스(Bok's Coops), 복덕방(福德房)으로 정했다. 복정고 협동조합의 탄생과 학교매점 운영은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기획 단계부터 지원해 법인 설립, 매점 환경조성, 개소식을 도왔다. 지역사회 민관협치(거버넌스)의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사건ㆍ사고로 얼룩진 ‘여주도자기축제’ 市, 관리부실 운영미숙 허점

여주시의 대표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가 관람객 감소와 연이은 사건ㆍ사고로 얼룩진 채 마무리됐다. 더욱이 118년만에 감격의 시 승격을 이뤄내며 야심차게 이번 축제를 준비한 여주시는 기간 내내 운영미숙과 관리부실의 허점을 드러내면서도 적극적인 대처는 커녕 숨기기에만 급급, 시민과 도예인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5회째를 맞은 여자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 김춘석 시장)에 총 사업비 5억8천500만원을 투입, 신륵사 관광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시는 축제 3개월여 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는 인근 지자체와 달리 행사 3~4일을 앞두고 제한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행사를 졸속으로 준비했다는 지적이다. 급기야 이같은 시의 졸속행정은 지난달 23일 시 승격에 이어 5일만에 열린 이번 축제의 개막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개막일에는 초청인사 및 관계 공무원 등 행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을 뿐 관광객은 전무했고, 개막 20여일이 지난 최근까지도 주말 관광객을 제외하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을씨년스러웠다는 게 행사참여 도예인들의 지적이다. 여기에 지난 12일에는 접시 깨기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순위 판정시비에 휘말리며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간의 폭행은 물론, 상대 차량을 파손시키는 사태를 빚었다. 또 13일에는 한 관람객이 행사장 임시주차장 우수관(지름 30㎝)에 빠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 안전 불감증으로 관광객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여주도자기축제 관계자는 시 승격 등 여러행사와 겹친데다 뒤늦게 예산배정이 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교훈삼아 다음번 행사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준비하겠다고 해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서울대 시흥캠퍼스 함 의원·김 시장 공방 ‘정치적 대타협’ 필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시흥시지부(지부장 이정수)가 최근 오연천 서울대 총장 국정감사 증인채택과 관련,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새ㆍ시흥시 갑)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한 정치적 타협을 촉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시흥시지부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기재한 성명서를 통해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의 지역주민에 대한 충정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시장과 국회의원 사이에 상호 비방에 가까운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 총장의 증인 신청으로 인해 협상에 차질이 있다고 주장하는 시의 목소리에 함진규 의원도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 주길 바란다며 증인채택의 철회를 주문했다. 또한 김윤식 시장을 향해 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의 핵심적인 내용인 민간사업자 공모 우선협상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대에 이르는 재정이 투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밀실에서 결정될 지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광명 관급공사 수주업체 ‘하도급 잡음’

광명시가 발주한 관급공사를 수주한 업체들에서 임금 체불과 공사대금 미결재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발주처인 광명시와 하도급 업체간의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시는 하도급업체 보호를 위해 지난해 7월 시의회가 광명시 관급공사 체불 방지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지만 적용 한계 등의 문제로 실효를 거두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최근 시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에 발주한 광명보건소 증축공사를 하면서 원청업체인 M사(평택안중소재)가 건물 외벽 가설제를 설치하는 S사의 공사대금 수 천만원을 지급해 주지 않아 하청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원청업체인 M사는 최근 발주처인 광명시로부터 3억2천만원의 기성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소하동 하수관로 공사를 맡은 N사의 부도로 인해 하청업체 직원 수십명이 5개월동안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가 하면 심지어 근로자들의 식대마저 지불하지 않아 식당업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또 임금을 받지 못한 일부 근로자들이 시청에 몰려와 항의하는가 하면 시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건 40대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M원청업체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제때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원청업체에 공사대금 체불 방지를 위해 수없이 독려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행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공사대금을 체불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급공사 입찰참여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줘야 한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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