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가 3연승을 거두며 홈 팬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안겼다.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2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이정현(22점), 이재도(17점), 디제이 번즈(16점·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치나누 오누아쿠(26점·12리바운드)가 분전한 원주 DB에 87대78로 승리했다. 이로써 11연패 늪에서 벗어나 최근 상승세에 다시 시동을 건 소노는 8승13패로 8위를 유지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 초반 0대6으로 이끌리던 소노는 연속 7점을 뽑아 역전한 뒤 리드를 지켜가다가 막판 김진유, 번즈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28대17로 점수 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소노는 2쿼터 들어서도 착실히 득점을 쌓은 반면, DB는 슛난조를 보이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쿼터 중반 이재도와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간 소노는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정현의 야투 성공으로 20점 차로 달아난 끝에 전반을 48대30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소노는 최승욱과 이정현, 이재도의 외곽포가 연속 터지면서 한 때 25점 차까지 달아나 대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70대51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한 소노는 강한 전방 압박 수비를 펼친 DB에 잇따라 3점포를 허용하며 한 자릿수 까지 추격을 내줬으나, 앞서 벌어놓은 점수 차를 잘 지켜내 3연승을 거뒀다.
수원 KT 소닉붐이 홈에서 ‘난적’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성탄절 전야인 24일 오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현대모비스를 91대78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KT는 지난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뒤 22일 원주 DB를 꺾은데 이어 2위 현대모비스 마저 제압하며 서울 SK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 13승9패로 4위를 지켰다. 1쿼터 한희원, 박준영의 3점포와 레이션 해먼즈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20대12로 앞선 KT는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가다가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37대2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36대37로 격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여세를 몰아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숀 롱의 야투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후 양 팀은 역전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3쿼터 후반KT는 박준영의 3점슛과 이스마엘 로메로가 골밑에서 활약하며 다시 힘을 내 앞서간 뒤 레이션 해먼즈의 버저비터 3점슛이 꽂혀 66대56, 10점 차로 달아났다. KT는 4쿼터 들어 박성재의 3점포로 포문을 연 뒤, 최창진, 하윤기가 번갈아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고, 경기 종료 3분 50초를 남기고는 하윤기의 골밑 득점으로 86대68로 크게 앞서가 승부를 갈랐다. 이날 KT는 해먼즈가 17점·8리바운드, 박준영이 17점, 하윤기가 13점·5리바운드, 로메로가 10점·9리바운드, 한희원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선수 프림이 15점·6리바운드, 롱이 12점·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11연패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전반기 막바지 힘을 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8위 고양 소노(7승13패)는 성탄절인 오는 25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서 6위 원주 DB(10승11패)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3번째 홈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번 만나 1승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최근 11연패 탈출 후 2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소노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이정현과 전반기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베테랑’ 이재도를 앞세워 ‘성탄 축포’를 터뜨리겠다는 각오다. 이정현은 지난 11월 초 부상을 당하기 이전까지 경기당 평균 33분7초를 뛰며 18.88득점, 4.50개의 어시스트, 2.50개의 스틸(1위)로 코트를 지배 중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팀이 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그는 이를 만회하기라도 하듯 부상 복귀 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한 복귀전서 9득점으로 예열한 이정현은 이틀 뒤 열린 안양 정관장전에선 27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18일 수원 KT전에선 28득점·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이 빠진 사이 홀로 고군분투한 이재도의 ‘꾸준함’도 돋보인다. 팀내 최다 도움(4.90개), 스틸 2위(1.25개), 득점 3위(14.20점)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빈자리를 채웠고, 이정현의 복귀 후에도 시너지를 내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또한 대체 외국인 선수 알파 카바(208㎝)의 합류도 소노의 기대 요소다. 소노는 무릎 부상을 안고 있던 기존 외국인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를 내보냈다. 프랑스 국적의 ‘수비형 센터’ 카바를 영입했고, 이번 DB전에서 KBL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소노는 팀 리바운드 7위(38.6개), 블록슛 최하위(1.9개)에 머물러 있어 카바의 합류로 골밑을 강화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술 감독은 “카바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픽앤롤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특히 리바운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해서 신장이 있는 선수를 데려와 이를 메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노는 돌아온 이정현과 꾸준한 이재도 ‘토종 듀오’에 새 외국인 카바를 더해 ‘완전체 전력’을 꾸리게 됐다. 반등의 기회를 이어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나아가려는 소노가 성탄절에 3연승 축포를 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수원 KT 소닉붐이 2연승을 거두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KT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레이션 해먼즈(20점·18리바운드)와 문정현(12점·5리바운드·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1대7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 후 2연승을 거둔 KT는 12승9패로 4위를 지켜내며 3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DB가 1쿼터 초반 강상재와 박인웅의 연속 득점으로 8대0으로 앞서갔다. KT는 박준영의 연속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의 활약을 앞세운 DB가 27대19로 쿼터를 리드했다. KT는 2쿼터 해먼즈의 골밑 득점과 박성재의 3점포로 38대37로 역전한 뒤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하윤기의 야투 성공과 박성재의 3점으로 KT가 47대42로 다시 앞섰고, DB는 김시래가 3점슛과 자유투로 46대47로 추격했다. 3쿼터 초반 KT는 최진광의 득점과 문정현의 3점슛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지켜간 KT는 63대59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DB는 알바노의 3점으로 다시 추격했고 KT는 문정현이 3점포로 응수했다. DB 알바노에 레이업슛, 이용우에 3점을 내주며 67대68로 쫓겼으나 해먼즈와 문정현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6점 차까지 간격을 벌린 KT는 알바노에게 2점을 허용했으나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으며 위기를 맞았으나 최근 문정현과 하윤기가 복귀하면서 연패 탈출을 통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4위 KT(10승9패)는 20일 오후 7시 수원 KT아레나에서 3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1승7패)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서 82대74, 87대83으로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거둬 KT는 ‘설욕’을 통한 연패 탈출을 벼르고 있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한 KT는 각각 지난달 발목 인대 부상을 입은 문정현과 무릎 통증으로 이탈했던 하윤기가 코트에 돌아와 힘을 얻고 있다. 둘 모두 한 달 이상 공백기를 보냈으나 문정현은 지난 14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23득점·4리바운드·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하윤기는 같은 경기에서 10분20초 동안 8득점·4리바운드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KT는 문정현과 하윤기에 새 외국인 선수인 이스마엘 로메로, 박준영, 박지원, 한희원 등과 시너지를 내 한국가스공사를 잡겠다는 각오다. 다만 ‘에이스’ 허훈의 복귀 시점은 좀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훈은 손목 부상이 악화돼 지난달 14일 창원 LG전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발바닥과 발뒤꿈치를 다쳐 2주 이상 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강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공동 1위인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와 2경기 뒤져있어 호시탐탐 선두 추격을 넘보고 있다. 이번 시즌 ‘수비력’이 가장 돋보이는 팀으로 경기당 평균 실점(72.8점)과 굿 디펜스(22개)에서 모두 선두다. 팀내 스틸 1·2위를 다투고 있는 벨란겔(1.44개)과 정성우(1.41개)의 활약이 돋보이고, 블록슛에선 은도예(0.83개)가 분투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의 두터운 장벽을 뚫어내는 것이 KT의 승리 열쇠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KT가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방에서 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에이스’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8일 고양소노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정현(28점·6어시스트)과 앨런 윌리엄스(18점·2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수원 KT에 75대58로 승리했다. KT는 박준영(12점·5리바운드)과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로메로(8점·7리바운드)가 분전했다. 이로써 소노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11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6승13패를 기록, 9위 서울 삼성을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3연패 한 KT(10승9패)는 4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경기 초반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정현을 중심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리드를 잡았고, 1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KT의 득점을 단 1점으로 묶었다. 정희재와 이재도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19대9로 크게 앞섰다. 2쿼터 들어 소노는 격차를 더 벌렸다. 이정현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치며 코트를 지배했다. 소노는 13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47대25로 3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서도 소노의 매서운 공격력은 이어졌다. 윌리엄스와 이정현이 활약하고, 이재도가 3점슛 2개를 포함한 8득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빛났다. KT 공격을 책임져야 할 해먼즈는 3쿼터 4분34초를 남겨두고 4번째 파울을 범하며 코트를 떠났다. 소노는 61대38로 크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KT는 해먼즈를 다시 투입해 추격에 나섰다. 잠잠하던 3점슛이 터졌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만회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소노 이정현은 종료 2분을 남기고 3점슛 성공과 함께 커리어 통산 2천500점을 돌파해 승리를 자축했다.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는 경기 종료 52초 전 3점포로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변준형(안양 정관장)과 이정현(고양 소노), 허훈(수원 KT)이 나란히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에 선정됐다. 변준형은 한국농구연맹(KBL)이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총 158만7천999표 중 7만3천752표를 받아 유기상(창원 LG·8만987표)과 이정현(7만6천873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변준형은 선수단 투표에서 185표 중 두 번째 많은 50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해 팬 투표+선수단 투표 합계 44.09점으로 유기상(48.44점)에 이어 2위로 올스타에 뽑혔다. 또 이정현은 팬 투표 2위에 이어 선수단 투표서 37표를 득표해 합계 42.46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허훈은 팬 투표 6만1천792표, 선수단 투표 44표로 합계 37.43점을 얻어 형 허웅(부산 KCC·34.89점)에 앞서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소노의 이재도가 27.26점으로 10위, 박지훈(정관장·26.54점)이 11위, 문정현(KT·23.10점)이 15위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내년 1월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올스타전은 투표로 선정된 20명에 감독 추천선수 4명으로 짜여진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끝없는 부진 탈출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2024-2025 KCC 프로농구’서 17일까지 11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5승13패)에 머문 가운데 기존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를 내보내고 프랑스 국적의 ‘수비형 센터’ 알파 카바(208㎝)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소노는 윌리엄스와 ‘토종 에이스’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며 선두 경쟁을 벌였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이 잦았고 이정현의 부상과 맞물려 연패의 늪에 빠지며 끝없이 추락했다. 윌리엄스는 직전 정관장과 경기에서 30분 이상 뛰었으나, 슛 성공률이 33.3%까지 떨어지는 등 시즌 초반 경기력은 온데간데 없었다. 이에 소노 구단은 결국 무릎 부상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부진이 계속되자 윌리엄스 교체를 결정하게 됐고, 새 외국인으로 리바운드와 스틸, 블록슛 등 수비에 특화된 카바를 낙점했다. 카바는 프랑스, 터키 등 유럽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중국 프로농구 리그(CBA)의 장쑤 드래곤즈 소속으로 49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6.3점, 리그 최다인 1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태술 감독은 팀 리바운드(37.7개) 리그 9위, 블록슛(1.7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골밑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한 카바의 합류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바는 이미 입국해 입단을 위한 절차를 마쳤고, 오는 25일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카바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픽앤롤 능력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특히 리바운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해서 신장이 있는 선수를 데려와 이를 메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진 탈출을 위한 해결사가 절실한 소노가 새로운 ‘빅맨’ 카바를 앞세워 전반기 막바지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부진 탈출과 함께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의 답답함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돌며 향토 연고팀의 명암이 확연히 엇갈렸다. 3위 용인 삼성생명(8승6패)은 선두권을 추격하며 후반기 반격을 준비한다. 선두 부산 BNK 썸(12승3패)과는 3.5경기 차,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5패)과는 2경기 차여서 언제든 추격이 가능한 격차다.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 후 파죽의 7연승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시즌 초반 핵심 선수인 키아나, 배혜윤 등이 몸이 좋지 않아 훈련을 많이 못했고,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었다”며 “그 점이 개막 후 4연패로 이어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아나, 배혜윤이 다른 선수들과 점점 호흡이 맞아가고, 스틸 1위(7.8개), 블록 2위(2.8개) 등 수비에서도 안정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 감독은 “이번 휴식기에서 더 수비적인 팀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라며 “공을 갖고 있지 않은 반대쪽에 위치한 선수들의 움직임과 비디오 분석에 중점을 둬 리바운드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수비에서 핵심 역할을 해줄 선수로 스틸(1.86개)과 블록(1.00개)에서 각각 팀 1위인 배혜윤과 스틸 2위(0.92개), 블록(0.46개) 3위인 스미스를 꼽았다. 한편, 5위 인천 신한은행(5승10패)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휴식기를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리그 득점 3위(61.0점)로 공격은 무난하지만, 리바운드(37.7개)와 스틸(6.4개)에서 모두 5위, 블록 4위(2.6개)로 수비가 아쉽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 대행은 “패턴 플레이나 각 팀에 맞는 수비 전술훈련을 쌓을 계획이다”라며 “전반기에 부상 선수가 많아서 완전체를 가동할 수 없었던 게 아쉬웠다. 후반기에 최이샘·타니무라 리카·홍유순 삼각편대가 정상 가동되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4승11패)은 더 절실한 상황에 놓여있다. 지난 11월 6연패에 빠졌었고, 12월 5경기에선 단 1승 밖에 챙기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모든 부분이 보완할 점이다”라며 “특히 공격에선 리바운드와 외곽 슈팅 훈련에 역점을 둘 것이고, 수비에선 탄탄한 조직력을 쌓는 데 몰두할 것”이라고 휴식기 계획을 전했다. 각 팀의 휴식기 보완할 목표가 명확한 가운데 후반기에 변화된 모습으로 삼성생명은 선두권 도약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하위권 탈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2024-2025 KCC 프로농구’에서 안양 정관장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서 벌어진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효근(19점), 캐디 라렌(13점·10리바운드), 박지훈(13점·3어시스트)등의 고른 활약으로 무릎 부상서 돌아온 이정현(27점·6어시스트)이 분전한 고양 소노에 79대78로 역전승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연패서 탈출하며 7승째(11패)를 거뒀다. 반면 꼴찌 소노(5승13패)는 11연패 늪에 빠졌고,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8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1쿼터 홀로 17점을 기록한 이정현의 ‘쇼타임’이 이어졌다. 3점슛 4방을 앞세워 21대11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정관장이 추격했다. 배병준, 변준형의 3점, 라렌의 연속 덩크슛을 묶어 39대42로 추격했다. 그러나 소노는 이재도의 연속 2점과, 윌리엄스의 야투로 50대41로 다시 도망간 채 3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서 정관장의 기세가 무서웠다. 변준형의 야투, 고메즈의 3점, 정효근의 연속 자유투 성공으로 48대50까지 따라붙었다. 소노는 이정현의 3연속 슛이 모두 무산됐고, 상승 기류를 탄 정관장은 고메즈의 3점과 라렌의 야투로 53대5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정관장이 정효근의 자유투 2개와 야투로 57대56 역전하자 소노는 이정현이 3점을 꽂아 넣어 재역전했다. 정관장은 고메즈의 야투로 59대59 동점을 만들었으나, 소노는 윌리엄스가 6점, 최승욱이 3점을 넣어 68대63으로 앞섰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3점포로 2점 차로 추격한 뒤 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혼전 양상은 계속됐다. 쿼터 초반 3점슛 등 5점을 올린 정효근의 활약으로 정관장이 71대68로 앞섰다. 소노는 이정현이 연속 야투 성공으로 72대71 재역전 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정효근이 3점슛을 연속 꽂아 77대74로 앞서갔으나 윌리엄스와 김진유에게 야투를 허용, 77대78로 역전을 내줬다. 이후 정관장은 라렌이 덩크슛을 성공해 1점 차 극적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