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승부수’ 던졌다…수원FC 위민, 최유리 영입으로 공격 완성

수원FC 위민이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33)를 영입했다고 1일 전했다.(경기일보 지난해 12월18일자 단독 보도) 풍부한 국제 경험과 꾸준한 득점력을 겸비한 최유리의 합류로 수원FC 위민은 기존 공격진에 스피드와 활용도를 더한 새로운 선택지를 확보했다. 리그는 물론 아시아 무대까지 염두에 둔 영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유리는 2016년 구미-세종 스포츠토토에서 WK리그에 데뷔한 뒤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를 거쳐 2023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 WFC에서 활약했다. A매치 69경기 13득점을 기록한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이 강점이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전방 압박 능력으로 상대 수비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유형이다. 해외 무대와 대표팀에서 쌓은 경기 운영 경험은 WK리그와 국제대회에서 수원FC 위민 공격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유리는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로 그라운드 위에서 꾸준히 증명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영입은 박길영 감독이 강조해온 측면 공격 강화와 베테랑 보강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수원FC 위민이 여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대권 도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최유리는 감독이나 특정 선수와 개인적 인연보다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와 구단이 제시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원FC 위민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 위민은 최유리 영입을 시작으로 다음 시즌 리그와 국제대회에서 우승 경쟁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관련기사 : [단독] 수원FC 위민,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 품는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18580228

부천FC, 알찬 K리그1 준비…몬타뇨 남고 김상준 왔다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된 부천FC1995가 핵심 공격 자원 몬타뇨와 동행을 이어간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29일 몬타뇨와 2026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갈레고·바사니·몬타뇨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진 트리오는 다음 시즌에도 1부리그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몬타뇨는 2025시즌 리그 3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천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침투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최전방을 책임졌고, 상대 수비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플레이로 팀 전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움직임 역시 강점이다. 특히 리그 21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로는 구단 최초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부천 역사에 의미 있는 장면을 남겼다. 이영민 감독은 “한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쳐줬다”며 “중앙 공격수뿐 아니라 측면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음 시즌에도 전술적으로 큰 힘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몬타뇨 역시 재계약 소감으로 “부천과 다시 한 시즌을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K리그1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은 2001년생 미드필더 김상준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김상준은 매탄중·고 출신으로 2019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U-18·U-19 대표팀을 거쳤으며, 통산 84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넓은 시야와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이 감독은 “파워와 수비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라며 기대를 나타냈고, 김상준은 “K리그1 첫 여정을 부천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은 내년 1월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해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지소연·김혜리·최유리 합류… 수원FC 위민, 우승 올인 선언

수원FC 위민이 ‘국가대표 핵심 트리오’ 지소연·김혜리·최유리를 잇달아 영입하며 WK리그 대권 탈환과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정상 도전을 위한 전력 재편에 나섰다. 단순한 스타 보강이 아닌 전 포지션의 ‘중심축’을 강화해 팀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리그와 AWCL을 병행하며 경기력 기복과 결정력 부족을 노출했다. 시즌 말미 조직력은 회복됐지만, 우승 경쟁에서 요구되는 한 끗 차이를 메우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에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전술과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코어 자원’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영입 방향은 명확하다. 공격에는 측면 파괴력을 갖춘 최유리를 배치해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고, 허리에는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지소연을 중심으로 점유율과 템포를 끌어올린다. 수비에서는 김혜리를 중심으로 라인을 안정시키고, 센터백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 자원 활용을 통해 전술 유연성까지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특히 지소연은 단순한 공격 옵션을 넘어 전술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섀도 스트라이커로서 2선과 공격진을 연결하며, 상대 수비의 압박 강도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측면 돌파와 공간 침투에 강점이 있는 최유리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장치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김혜리의 합류는 수비 안정감뿐 아니라 팀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의미가 크다. 다수의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과 위기 관리 능력을 더해 젊은 선수들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최유리는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팀 공격의 다양성을 한층 끌어올릴 카드다. 수원FC 위민은 이번 영입을 통해 지난 시즌 70% 수준에 머물렀던 팀 완성도를 정상권에 근접한 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AWCL에서도 전력 분석과 준비가 뒷받침된다면 결승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내부 판단이다. 스타 선수 합류로 인한 조직력 저하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이미 역할 분담과 리더십 구상이 명확히 공유됐고, 지소연을 중심으로 한 팀 내 중심축 형성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전망이다. 경험과 리더십을 앞세운 ‘코어 축구’가 새 시즌 수원FC 위민의 방향성이다. 수원FC 위민은 1월 수원에서 기초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1월 말부터 춘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AWCL 일정에 맞춰 추가 전지훈련을 검토하며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 악문’ 수원FC 위민의 2025시즌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관련기사 : [단독] ‘지메시’의 귀환…지소연, 수원FC 위민 합류 임박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25580015 [단독] 수원FC 위민,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 품는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18580228

[단독] ‘재창단급 쇄신’ 수원FC, 최순호 단장 물러난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가 박건하 신임 감독 선임에 이어 단장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5일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구단 및 수원시와 협의를 거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등 이후 구단 운영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고, 그 결과 계약을 조기에 정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 단장은 최근 수원FC 및 수원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계약 종료 시점과 향후 절차 등을 조율해왔다. 최 단장의 기존 계약은 내년까지였으나, 시즌 종료 후 이어진 논의 끝에 상호 협의에 따른 정리로 가닥이 잡혔다. 이 과정에서 일정 조율과 소통 방식 등을 두고 협의가 길어졌지만, 큰 갈등이나 이견보다는 정리 시점과 방식에 대한 조율에 무게가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안팎에서는 이번 단장 교체를 강등 이후 분위기 쇄신과 체질 개선을 위한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최 단장은 25일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잘 정리되길 바랐다”고 짧게 밝혔다. 수원FC는 박건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2026시즌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재정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단장 교체 역시 새 체제 출범을 위한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차기 단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검토와 절차를 거쳐 후임 인선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단장은 수원FC 재임 기간에 대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주변의 전언처럼, 구단의 빠른 안정과 재도약을 응원하며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지메시’의 귀환…지소연, 수원FC 위민 합류 임박

한국 여자축구의 전설 ‘지메시’ 지소연(34)이 WK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수원FC 위민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지소연의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소연은 수원FC 위민 합류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27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공식 계약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구두 합의와 기본 합의서 작성까지 진행된 상태로 구단은 최종 절차를 신중하게 밟고 있다. 2024시즌 WK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수원FC 위민은 2025시즌 들어 8개 팀 중 7위까지 내려앉으며 자존심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8강에 진출한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아시아 정상까지 노리는 가운데, 지소연 영입은 리그 반등과 국제무대 도전을 동시에 겨냥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지소연은 과거 수원FC 위민에서 두 시즌을 뛰며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채 팀을 떠난 바 있다. 이번 복귀는 당시 남겨졌던 아쉬움을 다시 채울 기회이기도 하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남아 있던 아쉬움이 있다”며 “AWCL을 포함해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필요한 시점에 지소연은 팀에 매우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전술적 활용도 또한 높다. 박 감독은 “지소연은 특정 포지션에 가두기보다 자유로운 역할이 더 어울리는 선수”라며 “상대 압박을 자연스럽게 지연시키고, 경기의 리듬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기록만으로도 설명이 되는 선수다. 국가대표로 171경기에 출전해 74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한국 여자축구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수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경기 조율과 득점을 동시에 책임져 온 그의 존재감은 대표팀과 클럽 무대를 가리지 않고 증명돼 왔다. 이번 영입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 형태로 진행된다. 시애틀 레인(미국)과 계약이 마무리된 지소연은 수원FC 위민 합류를 선택했다. 수원FC 위민은 앞서 ‘국가대표 핵심’ 최유리, 김혜리를 영입한 데 이어 지소연까지 품을 경우, 새 시즌 WK리그와 아시아 무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력 구축에 방점을 찍게 된다.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으로 ‘승격 승부수’

두 번의 좌절로 무너진 승격의 문 앞에서 수원 삼성이 결국 승부수를 던졌다. ‘광주FC 돌풍’을 설계한 이정효 감독을 품에 안으며, 1부 복귀를 향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이정효 감독(52)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수원 구단은 24일 “이정효 감독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명확한 축구 철학과 탁월한 지도력, 그리고 선수 육성 능력을 고루 갖춘 지도자로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해외 구단을 포함해 다수의 K리그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수원이 보여준 비전과 진정성에 마음을 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이 감독은 이미 K리그 무대에서 지도자로서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한 인물이다. 2022년 K리그2 광주FC 지휘봉을 잡은 그는 리그 역대 최다 승점(86점)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로 팀을 1부로 직행 승격시켰다. 이후에도 성과는 이어졌다. 광주의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이끌었고, 시민구단 최초로 2024~2025시즌 ACLE 8강에 오르며 아시아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기에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더하며 지도력을 재차 증명했다. 수원은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에서 승점 72로 2위를 차지하며 승격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K리그1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합계 0대3으로 완패하며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2년 연속 승격 실패였다. 결국 구단은 변화의 칼을 빼 들었다. 변성환 전 감독과 결별한 데 이어 선수단 대대적인 정리를 단행하며 새 출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총 10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고, 이정효 감독이 중심이 되는 새 판 짜기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 수원 구단은 “이정효 감독 부임과 동시에 2026시즌 준비에 착수했다”며 “팬들의 염원인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선수 구성과 전력 보강 등 모든 부분에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승격 효과’ 본격화…부천FC, 부천벤처협회와 동행 선언

프로축구 K리그1 승격으로 역사의 문을 연 부천FC1995를 향해 지역 사회의 응원이 빠르게 모이고 있다.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 부천벤처협회로부터 2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으며, ‘승격 이후’를 향한 구단의 발걸음에도 힘이 실렸다.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수경)은 사단법인 부천벤처협회(회장 이승규)로부터 기부금 2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3일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수경 이사장과 부천FC1995 김성남 단장, 이승규 부천벤처협회장이 참석했다. 부천벤처협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최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룬 부천FC1995의 구단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K리그1 승격을 기념해 진행 중인 ‘레알 블랙멤버 가입 릴레이’도 함께 진행됐다. 이승규 회장은 부천시민구단 구단주인 조용익 부천시장을 시작으로 이어진 릴레이의 두 번째 주자로 참여하며 구단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승규 회장은 “부천FC1995의 K리그1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 기업과 프로스포츠 구단이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이사장은 “소중한 마음과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부천벤처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은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구단의 성장과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과 부천벤처협회는 앞으로도 구단 발전과 축구 저변 확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K리그1 승격으로 한 단계 도약한 부천FC는 이제 경기력뿐 아니라 지역과의 연결을 통해 또 다른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구단과 지역 사회의 연대가 ‘승격 그 이후’를 어떻게 채워갈지 주목된다.

‘승격 후보’ 급부상…용인FC, 김민우·최영준 품었다

창단 첫 시즌을 앞둔 용인FC의 전력 보강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K리그2 무대를 준비 중인 용인은 연일 굵직한 이름을 더하며 ‘신생팀’이라는 수식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용인FC는 23일 수비형 미드필더 최영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전날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민우를 품은 데 이어, 중원 중심을 책임질 베테랑까지 합류시키며 스쿼드의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최영준은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제주SK, 수원 삼성 등을 거치며 K리그 정상급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증명해온 미드필더다. 2017년 경남의 K리그2 우승과 2018년 K리그1 준우승, 2021년 전북의 리그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직접 경험한 이력도 갖췄다. 용인은 최영준에 대해 “포백 바로 앞에서 경기의 균형을 잡고, 인터셉트와 태클을 통해 상대 흐름을 끊어내는 전형적인 홀딩 미드필더”라며 “중원의 안정과 전술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준은 “용인FC의 첫걸음에 함께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쌓아온 경험을 팀에 녹여내며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용인은 전 국가대표 김민우 영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우는 수원 삼성, 울산 HD, 중국 청두 룽청 등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전술 환경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A대표팀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으며,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와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왼발 킥 정확도를 바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지닌 선수다. 한편 용인FC는 이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과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까지 영입하며 전력의 뼈대를 완성해가고 있다. 창단 첫 해부터 승격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영입 시장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승격 실패 책임…수원 삼성, 박경훈 단장 사임

프로축구 수원 삼성 박경훈 단장이 2년 연속 승격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수원은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경훈 단장과의 동행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단장은 선수 시절 1986년과 1990년 두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은퇴 후에는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 사령탑을 지냈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으며 축구 행정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수원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2로 떨어진 2024시즌을 앞두고 그는 제8대 단장으로 부임해 구단 정상화 작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박경훈 단장 체제에서 수원은 끝내 승격의 문을 열지 못했다. 2024시즌에는 리그 6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이루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는 준우승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섰으나 K리그1 제주 SK에 패해 다시 한 번 좌절을 맛봤다. 박 단장은 구단을 통해 “단장으로 보낸 지난 2년은 기쁨보다 미안함이 더 크게 남는 시간이었다”며 “그럼에도 언제나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신 팬들의 함성과 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마음은 제게 가장 큰 책임이자 버팀목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어려운 순간마다 ‘그래도 수원은 우리가 지킨다’는 팬들의 말을 마음에 새기며 버텼다”며 “성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수원 삼성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은 끝까지 가슴에 안고 떠나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단독] 수원FC 위민,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 품는다

수원FC 위민이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31)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유리는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사인을 완료한 상태로 구단은 다음 주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이다. 메디컬 결과 역시 문제없이 통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유리는 국가대표 A매치 69경기 13골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로 잉글랜드 버밍엄시티 WFC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한 바 있고, 7월 인천 현대제철에 합류해 WK리그 복귀를 알렸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필요시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는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꾸준히 강조해온 측면 공격 강화 및 베테랑 보강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수원FC 위민이 여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리그와 더불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경험 많은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유리는 박 감독이나 특정 선수와 개인적 인연보다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와 팀의 비전을 고려해 수원FC 위민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원FC 위민은 최유리 영입을 시작으로 내년 리그와 국제대회에서 본격적인 우승 경쟁 체제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