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위조지폐 사용한 피의자 4명 구속

이천 등지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를 사용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이천경찰서는 위조통화취득 및 행사 혐의로 A씨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천과 광주시 일대 식당과 편의점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를 건네고 거스름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13일 오전 3시7분께 이천시 내 여러 편의점에서 “위조지폐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변 탐문을 진행해 용의 차량을 특정·추적했고, 사건 발생 13시간 만에 A씨 일당 3명을 대전에서 검거했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범행 전날 신원 미상의 인물에게서 5만원권 위조지폐 20장을 건네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지폐를 전달한 당사자 D씨를 이달 1일 수원에서 추가 검거했다. 또 일당은 위조지폐 20장 중 13장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총 12장의 위조지폐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새벽 시간대 중년·노년층이 근무하는 편의점을 노리면 위조지폐가 발각될 가능성이 낮고 도주도 쉽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버스기사, 만취 운전한다”...700번 넘게 허위 신고한 50대 구속

인천 연수경찰서는 750차례에 걸쳐 허위 112신고를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11월 750번에 걸쳐 허위 112신고를 하거나 경찰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공서에 방문해 폭언을 하는 등 공무원들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버스 운전기사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고 있다”,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 등 허위 신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상습·반복적인 악성 민원이 공무원들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A씨가 영세 상가에서 물건을 훔치거나 업주를 상대로 협박을 한 정황을 확인해 절도·건조물침입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허위 112 신고 등 상습 악성민원으로 인해 행정력이 낭비되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해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악성 민원을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