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 3개 사와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가 ‘행동하는 AI(AI in Action)’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인텔리빅스는 세계 최대 IT·기술 전시회 CES 2026 기간 중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글로벌 유망 기술기업 3곳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AI가 실제 물리적 세계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즉각 ‘행동’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협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EV 화재 ‘예방–탐지–진압’ 통합한 세계 유일 전기차 안전 풀스택 솔루션 구축 ▲CES 혁신상 ‘그리네타’와 3D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인텔리빅스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퀀텀하이텍과 GEVR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사전 예측하고, 발생 즉시 탐지·진압하는 ‘EV 안전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을 공동 구축한다. 이 솔루션은 전기차 화재 대응의 전 과정을 하나의 AI 플랫폼으로 통합한 세계 최초 수준의 비즈니스 모델로, 퀀텀하이텍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 TRIZ-AI™(EV Battery Lifecycle Intelligence Platform)를 활용해 배터리 내부 데이터(전압, 전류, SOH 등)를 기반으로 화재 징후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인텔리빅스의 VLM(시각언어모델)과 비전 AI가 스파크, 연기, 차량 외부 온도 변화 등 외부 이상 징후를 실시간 포착해 내부 데이터와 외부 시각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 AI 분석으로 화재를 확인하고 경고 메시지를 내보낸다. 화재가 확인되면 즉시 GEVR의 EV-GUARD(원격 자동 타공 진압 시스템)에 AI 명령을 전송해 차량 하부 배터리 팩을 자동 타공해 냉각수 및 소화 약제를 직접 분사함으로써 화재 발생 10분 이내 원격 진압이 가능하다. 인텔리빅스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전기차 화재 징후 예측·탐지·진화 AI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또 다른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인 그리네타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 제휴를 통해서는 3D 디지털 트윈 기반 차세대 통합 AI안전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그리네타는 고품질 3D 공간 데이터를 원본 수준의 정밀도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최대 99.6%까지 압축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그리네타의 기술로 대규모 공장·시설·도시 공간을 3D로 디지털 트윈화해 모바일·웹 환경에서 끊김 없이 스트리밍하면, 인텔리빅스는 그 위에 VLM과 비전 AI가 분석한 화재, 도난, 설비 이상, 안전사고 등 정보를 실시간 오버레이하는 실감형 3D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공장 전체를 3D로 스캔해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인텔리빅스의 안전 AI 엔진이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음성 경고 및 즉각적인 현장 대응까지 연결되는 ‘행동 중심 관제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각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파트너들과의 MOU는 인텔리빅스의 AI가 현실 세계의 문제를 인식하고 직접 해결하는 ‘행동하는 AI’임을 증명한 사례”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 세계 산업 현장에 지능형 영상분석과 피지컬 AI의 새로운 표준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AI·슈퍼컴 등 융합원천기술 개발에 2천342억 투자

정부가 슈퍼컴퓨터와 과학기술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고온초전도 등 융합원천기술 확보에 2천342억 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천34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융합원천연구와 고온초전도, 슈퍼컴퓨터, 과학기술 AI, 휴머노이드 분야가 대상이다. 이 중 4개 신규사업에는 209억이 투자된다. 신규사업은 고온초전도자석 실용화기술 개발(80억 원), AI+S&T 혁신기술 개발(45억 원), 차세대 AI+S&T 기반기술 개발(20억 원),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64억 원) 등이다. 우선 융합원천연구 분야는 다양한 기술·분야·주체 간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사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창의·도전적 융합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은 10년 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신기술형 연구, 도전적 연구 주제에 대한 해결 가능성 접근·검증 및 스케일업(Scale-up) 도전형 연구를 이원화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미래 신시장 개척·선점, 난제의 과학적 해결을 위한 고난도 융합원천연구를 중심으로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규과제 예산은 154억 원이 책정됐다. 이 밖에도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연구성과 간 BRIDGE융합연구개발사업은 물론 국내 연구 역량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글로벌융합연구지원사업 등 다양한 단계·수준 관점의 융합원천연구를 지속 보조한다. 고온초전도 분야는 지난 2022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고온초전도자석 원천기술의 개발·검증을 추진한다. 응용 분야 시스템 적용 실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 고온초전도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 사업을 신규로 착수한다. 슈퍼컴퓨터 분야에선 연구·산업의 거대과학, 데이터 분석 및 AI 연구개발의 핵심 컴퓨팅인프라인 슈퍼컴 6호기를 구축·운용하고, 초고성능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SW 원천기술 확보,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대형·집단 연구지원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 AI 분야는 바이오, 재료·화학 등 우리나라 강점 분야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특화 AI 모델 개발 및 연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끌어올리는 차세대 AI 기반 기술 확보 등을 새롭게 도전한다. 휴머노이드 분야는 글로벌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인간 수준의 행동 자율성을 가진 휴머노이드 기술개발 사업을 신규 착수한다. 이를 위해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AI, SW, HW 등 휴머노이드 핵심 요소기술을 패키지형으로 통합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융합원천연구, 고온초전도, 슈퍼컴퓨터, 과학기술 AI 분야 원천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공고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이달 말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형지엘리트, 웨어러블로봇 전문 자회사 ‘형지로보틱스’ 법인 출범

형지엘리트가 웨어러블 로봇 전문 자회사 ‘형지로보틱스’ 법인을 출범, 로봇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5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형지로보틱스’ 법인 출범식을 열었다. 형지엘리트는 자회사 출범을 통해 초고령 사회, 웨어러블 로봇, 인공지능(AI) 헬스케어라는 3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워크웨어 및 특수복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그룹사가 30여년 동안 시니어 시장에서 쌓은 데이터를 접목, 패션과 로봇 공학이 융합한 차세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AI 기술은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보조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상에서 재활 및 근력 보조를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패션 기업의 경쟁력을 살려 옷처럼 자연스럽고 세련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법인 출범을 시작으로 단기적으로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시니어 활동 보조 웨어러블 로봇과 산업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워크웨어 안전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유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패션과 로봇 공학을 결합한 자체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을 추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로봇 분야 신사업은 최준호 대표이사가 직접 진두지휘한다. 최근 국내외 시장 확장 등 신사업 전략 수립 강화를 위해 두산 출신 이준길 사장을 미래사업총괄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중국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시장 안착과 제품 상용화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해외 유통망 구축 확대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 HPL 전 현장 확대…"반도체 인프라 핵심 파트너 부상"

클린룸 및 공조 솔루션 전문기업 신성이엔지가 자체 개발한 시공 혁신 장비 'HPL(High Performance Lift)'을 전 현장에 확대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팹(Fab) 증설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HPL을 앞세워 반도체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램, 낸드플래시 전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사들이 팹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 과정에서 HPL이 ‘공기 단축’과 ‘현장 안전’ 모두를 다잡는 방안이라 평한다.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HPL은 기존 고소 작업 위주의 클린룸 시공을 지상 모듈화 방식으로 혁신한 장비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SK하이닉스 청주 현장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거점에 총 35대가 도입돼 운용 중이다. HPL은 최대 8m 높이에서 9.5톤의 고중량 자재를 정밀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다수 장비를 연동한 동시 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클린룸 천장 설치 시 작업자의 위험 노출 빈도를 획기적으로 낮췄을 뿐 아니라, 인원 효율 25% 향상 및 공사 기간 20% 단축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핵심 제조 거점인 증평사업장은 최근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주문 폭주로 풀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클린룸의 핵심인 FFU(팬필터유닛) 생산 라인을 포함해 현장 맞춤형 장비 제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SK하이닉스의 청주 추가 투자 및 향후 본격화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비해 HPL 및 공조 장비 공급망을 더욱 강화하는 단계다. 이와 함께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팹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현재 미국 삼성전자 테일러 팹 프로젝트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폭도 넓히고 있다. 전상훈 신성이엔지 상무는 “반도체 팹 증설 속도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시공 효율을 극대화하는 엔지니어링 역량은 필수적”이라며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HPL과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가 가장 신뢰하는 반도체 인프라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HPL 외에도 자재 운반 자동화 솔루션인 SMR(스마트모바일로봇)과 SML(스마트모바일리프트)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 장비들은 무거운 자재를 작업자 대신 운반해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단순한 시공 장비를 넘어 공정 간 데이터를 연계한 무인 이송 시스템으로 건설 현장의 '스마트 팩토리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로봇·수소사업부문 강화 방향으로 신사업 체계 개편

현대로템은 신사업 리더십 확보를 위해 로봇사업과 수소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개편한다. 14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산업계는 미래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 축으로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에너지원을 주목하면서 로봇·수소 기술 고도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현대로템은 방산과 철도, 플랜트 등 전 사업 영역의 기술에 무인화와 AI, 수소에너지, 항공우주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접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소와 무인화·AI,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 경쟁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이를 신속하게 사업화로 연결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율주행 및 피지컬(Physical) AI 핵심 기술을 사업모델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글자나 그림을 디지털 환경에서만 처리하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센서와 로봇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실제 공간을 인식·판단하고 행동까지 수행한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신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펜스솔루션(방산)부문에서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유·무인 복합지상무기 체계와 항공우주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차세대 전차와 장갑차와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 라인업에 AI 기반 자율주행과 군집 제어 능력을 탑재하고 다족보행로봇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등 방산 부문 무인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는 민간 주도의 우주수송시대를 여는 기술로 주목 받는 35t급 메탄 엔진 기술 개발에 국내 최초로 나섰다. 연소 시 그을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빠른 재사용이 가능한 메탄 엔진은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재비행을 반복할 재사용 발사체가 구현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일솔루션(철도)부문은 AI를 결합한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개발도 진행 중이다. CBM은 각종 센서와 사물 인터넷(IoT)을 통해 수집되는 주요장치 센서 데이터, 운행 정보, 고장 이력 등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해 AI 기반 상태진단 모델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장치 상태에 기반한 최적의 정비 시점을 도출하는 지능형 유지보수 솔루션이다. AI 기반 관제시스템과 자율주행기술, AI 지능형 폐쇄회로(CC)TV 자체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에코플랜트부문은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인 항만무인이송차량(AGV·Automated Guided Vehicle) 등 AI를 접목한 스마트 물류 연구개발(R&D)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로봇·수소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전사적인 로봇·수소 기술 리더십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로봇&수소사업실을 신설하고 로봇&수소사업실 내 로봇영업팀, 로봇연구팀을 신설하고 신성장추친팀, 수소에너지PM팀을 각각 R&H(Robot & Hydrogen)사업기획팀, R&H PM팀으로 변경해 미래 산업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와 항공우주사업을 앞세워 방산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유무인복합체계센터와 로보틱스팀을 각각 AX(AI Transformation)추진센터, AI로봇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항공우주시스템팀을 신설했다. 한편 글로벌 대외 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능 단위로 나뉘어 있던 조직은 사업 중심으로 재편해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했다. 기존 37실 15센터 186개팀에서 35실 14센터 176개팀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업무 중복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동시에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기술혁신은 산업의 경쟁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고 유연한 운영 체계를 확립해 실행력 기반의 체질개선과 핵심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씨넷 선정 ‘CES 2026 최고의 제품’ 영예

삼성전자의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미국 IT 전문지 씨넷의 ‘CES 2026 최고상’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이번 시상에서 최고 영예인 ‘최고의 제품상’과 함께 ‘최고의 모바일 기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씨넷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협력하는 CES 공식 파트너사로, CES 2026 전시 제품을 대상으로 40명 이상의 IT 전문가가 심사한 수상작을 선정했다. 평가는 새로운 콘셉트 제시 여부, 소비자 불편 해결, 성능과 품질 기준 제시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총 22개 부문에서 63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뽑혔으며, 이 가운데 단 하나만 선정되는 ‘최고의 제품’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선택됐다. 씨넷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얇은 기기에 풀 사이즈 태블릿, 스마트폰을 융합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최고의 TV 또는 홈 시네마’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OLED TV 라인업 ‘S95H’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넷은 삼성전자 OLED 'S95H' 라인업이 두각을 나타낸 제품이라며, 전작 대비 밝기가 35% 향상됐다고 전했다. ‘최고의 홈 오디오’ 부문에서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 ‘뮤직 스튜디오 5’가 선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에서도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몬' 교원그룹서 해킹사고…'미성년자 정보 유출 우려'

교원그룹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구몬학습과 빨간펜 등 교육 사업으로 잘 알려진 교원이 학습지와 가전렌털, 상조사업 등 광범위한 범위의 생활산업을 영위하고 있어 정보 유출 회원 수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성년자 정보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교원그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8시께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내부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교원그룹은 현재 외부망을 통한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백업 자료를 활용해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여행이지 홈페이지 등 교원그룹의 일부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현재 랜섬웨어 감염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계열사는 사실상 전체 계열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출판업체인 교원과 교원구몬, 유아 교육기관인 교원위즈,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하는 교원프라퍼티, 장례식장과 장의 관련 서비스업을 하는 교원라이프, 여행사업자인 교원투어(여행이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교원헬스케어, 창고업체인 교원스타트원 등이다. 또, 교원그룹은 시스템 공격자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그룹은 사고를 인지하고 13시간만인 지난 10일 오후 9시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교원그룹은 현재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아직 관련 내용을 신고하지 않았다. 교원그룹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고객에게 안내하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고 원인과 피해 정도, 복구 상황 등 확인되는 사실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실제 정보 유출이 확인된다면 규모가 천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탈팡'은 말뿐이었나…쿠팡 앱 설치 '역대급'

쿠팡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수가 연중 최대 치를 기록했다. 11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쿠팡 앱 설치 수는 52만6천8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월간 기준 연중 최대 수치이자 같은해 11월(40만585건)과 비교해 12만 건 이상 증가한 수치다. 월간 설치 건수가 50만을 넘어선 것은 2024년 3월(52만1천697건)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 대규모 이용자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던 것과 달리, 새벽 배송에 기반한 기존 쿠팡 의존도와 멤버십 토대의 '락인'(Lock In) 효과 역시 신규 앱 설치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쿠팡의 대항마로 꼽히는 주요 토종 이커머스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전달 대비 18만5천건 늘어난 78만8천119건을 기록했고, 지마켓은 5만6천건 가량 증가한 18만2천579건의 앱이 설치됐다. 11번가는 지난해 평균치보다 높은 20만5천924건의 앱이 지난달 설치됐지만 전달(25만865건)보다는 소폭 줄었다. 업계에서는 쿠팡 사태를 계기로 국내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이 새벽 배송, 신속 배달, 할인, 제휴 사업 등을 통해 여러 전략적 혜택을 제공하고 집중 마케팅을 펼치면서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지각 변동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지난달 중국계 주요 이커머스 업체는 직격탄을 맞았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전달 대비 13만건 가량 줄어든 30만4천669건을 기록했고, 테무 설치 수는 약 9만7천건 감소한 73만252건으로 집계됐다. 쉬인 역시 전달과 비교해 7만8천건 축소된 14만7천574건에 그쳤다. 쿠팡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대한 신뢰·보안 우려가 확산한 데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C커머스에 대한 경계심이 설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CES 2026 "AI는 인간의 감성을 확장하는 도구"... '인간 중심 디자인' 선언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열고, AI 시대의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로 ‘인간 중심 디자인’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5~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단독 전시관에서 ▲가전 연결 경험 ▲TV 서비스 ▲보안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의 기술 포럼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기술의 인간적인 면모’를 주제로 AI 시대 디자인의 역할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에는 삼성전자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과 카림 라시드, 파비오 노벰브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사회는 디자인 전문 팟캐스트 ‘디자인 매터스’ 진행자 데비 밀먼이 맡았다. 패널들은 기술이 기능을 넘어 감성과 공감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에서는 기술 차별화의 핵심으로 ‘사람 중심의 관점에서 출발한 디자인’이 강조됐다. 패널들은 의미 있는 혁신은 결국 사람의 삶과 경험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진단하며, AI 역시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 지능을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포르치니 사장은 이를 ‘AI X (EI+HI)’라는 새로운 공식으로 정의하며, 기술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의 감정과 상상력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감정과 의미를 담아내는 ‘표현적 디자인(Expressive Design)’을 삼성전자 디자인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형태와 기능이 의미를 따른다는 원칙 아래, 제품 중심이 아닌 경험 중심의 설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5일부터 진행된 각 세션에서는 AI 홈 생태계, AI 시대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TV 시청 경험 재정의 등을 주제로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개방형 협력과 신뢰 기반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 CES 2026서 130형 마이크로 RGB TV 공개…구글과 협업 ‘이클립사 오디오’ 탑재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 룩’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어,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는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과 편리함, 돌봄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등 3대 AI 비전을 중심으로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대표 연사로 나선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경험의 대중화를 이끄는 일상 속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방형 협업 확대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AI의 결합 ▲스마트싱스·원 UI 등 AI 인터페이스 강화 ▲삼성 녹스 기반 보안 고도화 등 4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TV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비전을 강조했다. AI 전용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맥락을 이해하는 시청 경험을 구현하고, 2026년형 TV 전 라인업에 차세대 화질·음향 기술을 적용한다. 업계 최초로 ‘HDR10+ 어드밴스드’를 도입하고, 구글과 공동 개발한 3차원 음향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도 탑재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 제로 갭 벽걸이형 OLED TV, 프랑스 디자이너와 협업한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 ‘뮤직 스튜디오’ 2종 등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의 7년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해 TV가 사용자와 함께 진화하는 AI 기기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CES 2026에서 공개된 제품과 서비스는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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