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상의 가치…지역민 곁 경제 재도약 이끄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 [핫이슈]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지만 경기도를 둘러싼 경제 여건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고금리 여파와 소비 부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가운데 경기도 금융의 중추 역할을 하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진짜 실력이 드러나는 법.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휘봉을 잡은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변화’와 ‘혁신’을 키워드로 정면 돌파에 나선다. 단순한 자금 공급원을 넘어 ‘경기도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이하 경기본부)의 새해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 ‘금융사고 Zero’…발로 뛰는 경영으로 신뢰 Up 최근 금융권의 화두는 ‘내부 통제’다. 경기본부 역시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한 ▲영업점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 ▲고객 신뢰 제고를 통한 내실 경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새해의 첫 비전이다. 그 중에서도 경기본부가 사활을 거는 목표가 있다면 ‘금융사고 Zero’를 위한 감시체계 강화라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상시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영업점별 맞춤형 내부통제망을 가동하는 내용이다. 단순히 직원의 도덕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인된 금융사고 취약 업무 환경을 분석해 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 강화를 본부에 건의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사고 감축을 통해 국민들에게 금융기관 최고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등 ‘가장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기본부 성장의 근간이라는 판단에서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금융계 안팎 디지털 기반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것이 꼽힌다. 금융시장의 주도권이 디지털로 넘어가는 상황에서의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범한 경기본부 디지털여신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고객들의 주택자금 니즈에 충실히 대응하고자 했고, 이미 ‘쉽고 빠른 금융’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사업자대출 등까지 범위를 확대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 등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이를 필두로 앞으로는 보증서 담보대출 등으로 범위를 넓혀 사업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생업에 바빠 은행 방문이 힘든 자영업자 등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이처럼 경기본부는 고객 상품 접근 과정에서의 작은 불편함(pain-point)까지 주도면밀하게 살피고, 이를 시스템 개선에 반영해 스마트한 금융의 선두주자로 올라서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 경기도 가계·농업금융 넘어 ‘기업금융’ 강자로 도약 경기본부로서 ‘경기도’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 특성을 놓칠 수는 없다. 수도권이지만 도농복합 도시가 많고, 서울 대비 농업인의 인구 비중이 높다는 게 이곳을 대표하는 특징이다. 농업은 사회의 근간이 되는 산업인 만큼 경쟁력 유지가 필수적이며 여기서 NH농협은행만이 해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판단, 올해 다양한 이슈에 관심을 집중한다. 먼저 경기본부는 농업인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 및 농식품기업 육성을 통해 농산물 유통망의 건실화를 이뤄내 우리의 식량안보를 구축하는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내 수많은 기업체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과의 접점을 넓혀나가야 한다는 구상도 있다. 본래 은행은 가계에서의 예금유치를 통해 기업체를 지원하고, 거시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주체다. 이에 발 맞춰 경기본부는 심사역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특별히 당부, 기업과 당행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고자 한다. 특히 기업 지원과 연계된 ‘지역 경제 선순환’ 차원에서 돋보이는 전략적인 행보가 있다. 올해 성남 판교에 새롭게 문을 여는 ‘대기업금융센터’다. 기존의 가계·농업 금융을 넘어 기업 금융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승부수여서 주목된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지인 판교에 대기업금융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그와 연계된 수많은 밸류체인(Value Chain) 기업들에게 밀착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세워진다. 이와 함께 도내 많은 기업들의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직원들의 외환 관련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기업들에게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당행의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로, ‘기업하기 좋은 경기’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아울러 현재 도내 농업인 및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는 각종 정책사업을 집행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NH농협은행을 통해 수행되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 금고은행’으로서 경기도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지론이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올해 NH농협은행 경영전략 목표가 ‘고객의 미소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민족은행’인데 경기본부 역시 제 역할을 다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NH농협은행 경기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김성록 본부장은 “올해에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임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새해 첫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수많은 현장을 다니며 고객들의 불편사항은 무엇인지,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고충사항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하려던 그지만 “많은 부분을 해결했음에도 아직 완성되지 못한 과제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가 품은 과제는 2026년 붉은 말의 해에 어떻게 풀려갈까. 더 많은 현장을 열정적으로 다니며 고객과 직원들에게 더 나은 NH농협은행을 선보이겠다는 김 본부장을 만나봤다. 첫 질문으로 ‘지난해 지역 경제’ 동향에 대해 물었다. 경기도 경제계를 하락세와 상승세를 빗대어 말하자면 어떤 상황이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김성록 본부장은 “2025년은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전반적인 지역경제 지표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고용률의 하락, 소비 부진 등 대표적인 거시경제 지표들에 있어 부정적인 결과를 받았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 환율 상승이라는 수치상의 상승도 있었지만 이러한 현상이 경제주체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안겨준 것으로 지난해를 되돌아 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기대치를 낳은 부분도 있었다. 김 본부장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개선의 증거들이 보인다는 것은 올해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라며 “반도체 산업을 포함해 AI, 로봇, 방산 등 주요 경쟁산업을 찾아 육성하는 움직임이 정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6년은 지역경제 지표에서도 놀라운 반전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 속에서 경기본부는 어떤 걸음을 내디딜까. 김 본부장은 “농협은 농업·농촌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수익의 많은 비중을 농업·농촌에 환원하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은 농협인으로서 늘 가슴 아픈 과제”라며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것은 물론, 농수산물의 건전한 소비를 위한 사회운동에 적극 나서 농업인들이 땀의 결실을 온전히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 전역의 탄탄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고객의 상황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지역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병오년 새해, 많은 분들의 미소가 꽃피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업결합 줄었으나 규모는 확대… 수십조 단위 ‘빅딜’ 영향

지난해 국내 기업결합(M&A) 신고 건수가 크게 줄어든 데 비해 거래 규모는 되레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반도체나 데이터센터, 로봇 등 인공지능(AI) 가치사슬과 게임, 화장품, 미용서비스 등 K컬처 관련 사업에서 기업결합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기업결합 심사 동향’을 보면 지난해 공정위 심사 절차가 완료된 기업결합은 총 590건이다. 이는 전년 798건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주식취득액, 영업양수액, 합병액 등 결합금액은 358조3천억원 수준으로 전년 276조3천억원보다 29.7% 늘어났다. 이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의 앤시스 인수(50조원)와 제과업체 마즈의 켈라노바 인수(49조원) 등 외국 기업 간 대규모 기업결합이 이뤄진 영향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기업결합을 취득회사 기준 주체별로 보면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이 416건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다. 기업결합 금액은 52조4천억원으로 14.6% 수준이었다. 국내기업에 의한 외국기업 결합은 전년보다 7건 늘어난 20건이었고, 금액은 1조7천억원 정도 늘어난 2조6천억원 수준이었다. 또 대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은 137건으로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의 32.9%를 차지했다. 금액은 21조5천억원으로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의 41.0%였다. 기업집단별로 보면 SK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태광 8건, 한화 7건 순이었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174건으로 29.5%였으나, 금액은 305조9천억원으로 85.4%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367건으로 전체의 6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223건(38.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에선 금융, 유통, 정보통신·방송 분야의 기업결합이 두드러졌고, 제조업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석유화학·의약 분야가 활발했다. 특히 AI 가치사슬과 K컬처 관련 산업의 기업 간 결합이 잦았다. 반도체 설계와 데이터센터, 로봇, 기업용 AI 솔로션, 클라우드 등 AI 관련 분야 전반에서 기업결합이 이어졌고, 엔터테인먼트(K팝·게임)와 뷰티(화장품·미용서비스) 등 한류 시장에서 국내외 기업 간 거래가 잇따랐다. 이와 함께 이커머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등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결합도 나타났다. 이에 공정위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결합이 증가해 대형 거래를 중심으로 보다 밀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심층 심사 대상은 2024년 36건(31조원)에서 지난해 50건(97조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심층 심사 결과 시놉시스-앤시스 주식취득, 티빙-웨이브 임원겸임,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합작회사 설립 등 3건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도 했다. 시정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강한 제재를 받은 사례도 포착됐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시정조치를 부과했는데, 이들 기업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대한항공에 58억8천만원, 아시아나항공에 121억원과 5억8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각각 부과했다. 시정조치 불이행과 관련해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장의 혁신과 경쟁 생태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면서도 면밀한 기업결합 심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인력 흡수를 비롯해 최근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기업결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에 경전철 계약…3천200억원 규모

현대로템이 캐나다 앨버타주(州) 에드먼턴시(市)에서 운행되는 모든 경전철(LRT) 노선에 철도차량을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시정부와 3천200억원 규모의 고상형 경전철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형 궤도차량을 의미하는 경전철은 주로 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트램(노면전차)도 경전철 범주에 해당한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경전철은 기존 노후 차량의 대체 물량인만큼 현지 이용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선이 이뤄졌으며 32편성(편성당 3량)으로 최고운영속도는 시속 80㎞다. 시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해 주변부를 이어주는 캐피탈(Capital)과 메트로(Metro) 노선에 투입될 이 차량은 기존 노후화 차량을 대체해 출퇴근 직장인에게 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하 40도의 극저온과 강설 등 현지 혹한기를 견딜 수 있는 맞춤 설계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 경량화 설계가 들어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차량 전면부는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이 탑재돼 탑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상 대비와 조명을 적용해 기존 차량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설계에 반영됐고 내부는 직관적인 승객안내표시기와 휠체어 픽토그램 배치로 교통 약자의 접근성을 살폈다. 이번 수주로 에드먼턴시에 있는 모든 경전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현대로템이 2021년 수주한 에드먼턴 트램은 이번 경전철이 다니는 고상형 노선이 아닌 밸리(Valley) 서부 노선에 투입돼 시내와 주변 서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해 8월 편성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인도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김포 경전철과 인천 2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등 여러 경전철 사업 수행 실적과 현지 시행청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람처럼 말귀 알아듣네” 대한항공, 생성형 AI 챗봇 출시… 13개 언어 지원

대한항공은 온라인 고객 상담 서비스 챗봇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도입한 ‘대한항공 AI 챗봇’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한항공 AI 챗봇은 항공사 규정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다.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히 정보만 검색해주는 것이 아닌, 고객의 질문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원하는 답변을 보다 정확하게 제공한다. 또 복잡한 자연어를 인식할 수 있어 고객들이 이전보다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챗봇 이용 때 입력창에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AI 챗봇의 답변 출처와 연관 페이지 링크를 답변 본문과 함께 제공해 상담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였다.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AI가 허위 내용을 만들어내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검증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한 AI 특화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마쳤다. 대한항공 AI 챗봇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종전 서비스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간체, 일본어 등 4개 언어에서 총 13개 언어로 확대해 글로벌 고객 편의도 높였다. AI 챗봇이 제공한 답변 외에 추가 정보가 필요하면 ‘상담사 연결’이라고 입력하면 된다. 단, 상담사 문의는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I 챗봇 서비스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상담은 물론, 글로벌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경기북부본부, 지역 무역인 위한 2026 수출전략 가이드 개최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진지민)는 3일 오후 소노캄 고양에서 경기북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무역인을 위한 2026 수출전략 가이드’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와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등으로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북부 수출기업들이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서 ‘2026년 무역·통상 환경 및 수출입 전망’을 주제로 글로벌 통상 이슈와 수출입 동향을 분석하고, 올해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시장 및 산업별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이슈 특강에서는 ‘미국 IEEPA 관세 내용과 소송 동향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관련한 법적 쟁점 및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출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금·보험·마케팅·전자무역 분야의 지원제도가 소개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제도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융자사업을 안내했으며, 무역보험공사는 수출 리스크 관리를 위한 무역보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는 FTA 활용 지원 프로그램을, 한국무역협회와 KTNET은 각각 회원 지원서비스와 간접수출 실적 활용방안을 안내했다. 진지민 무역협회 경기북부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 별세…향년 84세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이 2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3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광주 전남대학교병원 학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194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중흥그룹을 창업해 지역 건설사를 국내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기업인’이다. 평생을 건설 산업에 몸담으며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토목, 레저,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정 회장은 경영 전반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건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단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그룹의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 인수 이후에도 중흥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대형 건설사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과 조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단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초점을 맞추며 전반적인 경영을 지속해 왔다. 정 회장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 2018년 3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주택건설의 날 동탑산업훈장, 2017년 제70회 건설의 날 건설산업발전 공로상, 같은 해 광주광역시민대상(지역경제진흥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평소 언론 노출을 자제하며 실무 중심의 경영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내부적으로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양임씨와 아들 정원주(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원철(시티건설 회장) 씨, 딸 향미씨, 사위 김보현(대우건설 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소재 VIP장례타운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이뤄지며 전남 화순 개천사에 임시 안장된 뒤 장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추후 공지한다.

李대통령, “주가와 집값은 다르다…같은 선상서 볼 문제 아냐”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천선 회복을 계기로 제기된 ‘주가는 띄우고 집값은 누른다’는 비판에 대해 “주가와 집값은 같은 선상에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부동산 억제 기조의 정당성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주가 상승은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고,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다”며 “반면 집값이 오르면 집 없는 사람들이 직접적인 고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투자 자산이 부동산에 매이면 생산적 영역으로 자원이 흘러가지 못해 사회·경제 구조와 자원 배분이 왜곡된다”며 “집값이 부당하게 오를 경우 사회 전체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스피가 5천선을 회복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회 환경이 개선되면 다 같이 축하하고 더 잘되도록 힘을 합치는 것이 공동체의 인지상정”이라며 “주가가 폭락할 때 이를 반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모르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사회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말하거나 선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 운영 기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과를 낸 공직자에 대한 포상과 칭찬을 확대하라고 지시하며 “가능하면 요란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공직사회가 지나치게 딱딱하고 야단만 치면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며 “공직자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해야 사회가 발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물가 부담 문제와 관련해 “여러 요인이 있지만 부동산도 원인 중 하나”라며 독과점적 지위 남용에 따른 과도한 가격 책정 행태도 함께 지적했다. 검찰의 민생사범 단속 성과에 대해서는 “역량 있는 조직답게 잘했다”고 평가하며, 생활필수품 담합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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