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의 1번타자’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승리했다. 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 기준(개표율 36.30%)으로 김 후보는 득표율 71.85%로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20.64%)와 무소속 김현태 후보(7.50%)를 누르고 당선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출마와 당선으로 공석이 된 계양을 선거구에서 치러졌다. 이른바 ‘대통령 지역구’로 불린 계양을에서 김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큰 격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김 당선인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기간 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 그리고 지역 발전에 대한 바람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이번 선택은 계양의 변화와 발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주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계양에서 시작한 약속을 이어받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교통,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주민 일상과 맞닿은 문제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교통,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문제부터 꼼꼼히 살피겠다”며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기업 유치와 교통망 확충, 신도시 개발, 각종 규제 완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양의 성장 동력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계양TV 기업 유치와 함께 대장홍대선 계양 연결, 서울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 등 교통 인프라 개선, 개발제한구역·군사시설 규제 완화, 노후 도심 정비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해 왔다. 김 당선인은 “출퇴근길 불편, 주거 부담, 생활 인프라 부족 등 선거 현장에서 확인한 과제들도 하나씩 풀어가겠다”며 “중앙정부, 인천시, 계양구와 긴밀히 협력해 계양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뒷받침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계양은 더 큰 가능성을 가진 지역”이라며 “그 가능성이 말에 그치지 않도록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곁에서 듣고, 국회에서 해결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실력과 책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성남 지역 케이블TV 기자 출신으로 성남시 대변인, 경기도지사 언론비서관,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을 맡으며 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해오면서 ‘이재명의 입’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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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기자
2026-06-04 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