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11월15일부터 오는 2026년 3월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도로 제설 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스템을 가동한다. 18일 도는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 시·군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설량, 기상 상황, 시간대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단계별 제설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1만9천961㎞에 달하는 도로 3만6천58노선에 대한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도는 ▲제설 차량 2천194대 ▲살포기 등의 제설 장비 3천298개를 확보, ▲염수 분사 시설 681개소 ▲도로 열선 53개소 ▲제설함 1만3천158개소를 도내 주요 노선에 설치했다. 준비된 제설제만 모두 14만7천662톤에 달하며, 이 중 친환경 제설제는 6만2천227톤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이다. 친환경 제설제는 유기산, 설탕, 불가사리 추출물 등으로 구성돼 철제 부식과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제설 대응을 위해 기능 및 교통량 등을 고려해 ▲중점관리도로(28개, 시·군 343개소) ▲서울연결도로(11개시, 54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16개 노선, 96개소) ▲결빙취약구간(29개, 시·군 362개소) 등을 지정, 해당 구간에 장비·인력·자재를 집중적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기습 강설은 물론이거니와 폭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효율적인 도로 제설 대책 중 하나로, 앞서 2024년 안양시·양주시 등 6개 시·군 10곳에 이어 올해 이천시·오산시·성남시·과천시·구리시 등 6개 시·군 14곳에 열선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경기뉴스
이예원 인턴기자
2025-11-18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