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랑의열매,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연중 캠페인 시작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가 도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연중 캠페인 ‘2026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시작되는 연중모금 캠페인 출범식을 경기도에서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5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했다. 17개 시·도에서 동시 진행되는 캠페인의 시작을 위해 출범식에는 윤여준 사랑의열매 중앙회장부터 권인욱 사랑의열매 경기지회장, 유주헌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전창호 경기나눔푸드뱅크 회장 등이 총출동했다. 또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와 뮤지컬배우 유소나,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출범식은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자들이 선크림부터 여름이불, 해충방지용품, 보양식품 등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키트’를 직접 포장하는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키트 구성을 위해 경기 사랑의 열매는 경기나눔푸드뱅크에 관련 지원 사업비 4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포장한 키트를 포함해 경기남부 푸드뱅크 이용 저소득 가정 2천880가구가 키트를 전달받는다. 또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나눔 메시지가 적힌 부채 퍼포먼스도 함께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나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모금 및 홍보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이슈 대응을 위한 기획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인욱 경기지회장은 “오늘 출범식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자 참여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며 그 가치를 체감하는 자리였다”며 “경기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캠페인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추진되는 캠페인은 통상 사랑의열매 기부 캠페인이 연말 나눔 캠페인에 집중돼 있는 것을 분산해 사회안전망을 확보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된 연중 모금 행사다.

5070 경력직 채용의 장…경기일자리재단, 남부권 박람회 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중장년 인재를 영입할 역량 있는 기업들을 찾아 나선다. 지난해 5070세대를 위한 경기남부권역 일자리박람회에 4천800여명의 구직자가 찾아 주목받은 만큼 올해도 기업과 중장년 인재의 매칭이 속속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음 달 8일 수원메쎄에서 개최되는 ‘2026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남부권역) with 하나 JOB 매칭 페스타’에 동참할 구인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하나금융그룹과의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50~70대 장년층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 인력을 연결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지역 채용 행사를 넘어 민간 금융기관의 인프라까지 결합해 고용 지원 서비스의 스펙트럼을 넓힌 광역 단위의 일자리 교류 플랫폼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진행된 남부권역 행사에는 무려 4천800여명의 구직자가 운집하며 뜨거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중장년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우수 기업 70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과 1대 1 맞춤형 심층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중장년층 고용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홍보 부스도 40개 유관기관의 참여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막식 특별 공연을 비롯해 기업 채용설명회,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컨설팅, 자산 및 재무 상담, 이력서 제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유기적으로 펼쳐진다. 박람회 참여 기업에 주어지는 혜택도 풍성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장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전용 부스가 무상으로 지원되며,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오프라인 채용 공고 게재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각 기업의 직무에 가장 적합한 구직자를 선별해 매칭해 주는 알선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행사 당일 현장 소통을 밀착 지원하는 것은 물론, 채용 상담 단계부터 면접, 나아가 채용 이후의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고용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이나 문의 사항은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운영사무국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교육팀을 통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공공과 민간 금융이 힘을 모아 장년층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기업에는 검증된 핵심 경력 인재를 공급하는 상생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랜 실무 경험과 역량을 겸비한 5070 세대 채용을 원하는 우수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2026 착한아파트’ 공모…상생 공동체 문화 확산 나선다

경기도가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경기도 착한아파트’ 공모를 추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시·군에 ‘2026년 경기도 착한아파트 선정계획’을 안내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와 자체 평가를 진행한 뒤 8월 14일까지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모 대상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사용승인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단지와 임대아파트는 제외된다. 평가는 세대 규모에 따라 ▲A그룹: 15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B그룹: 500세대 이상 ~ 1천세대 미만 ▲C그룹: 1천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된다. 평가 항목은 고용안정(30점), 인권보호(21점), 상생활동(17점), 근무환경(32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쓰레기 분리수거 철저 노력도’ 가점 항목이 새롭게 추가돼 생활 속 환경 실천 우수사례 발굴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선정 절차는 시·군 1차 평가와 경기도 2차 평가로 진행된다. 시·군은 자체 평가에서 75점 이상을 획득한 단지 가운데 그룹별 최고점 단지 1곳을 도에 추천한다. 이후 도는 9월 중 평가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그룹별 2개 단지씩 총 6개 단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동판이 수여되며, 유공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준다. 해당 시·군에는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 단지는 도 기획감사 3년 유예와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우선 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임규원 도 공동주택과장은 “착한아파트 공모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인권보호를 실천하는 따뜻한 주거문화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함께 상생하는 모범 단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억 잇는 창작 콘텐츠 공모전 개최

경기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되새기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을 맞아 8월8일 개최 예정인 ‘경기도 기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추진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들은 기념식 현장에서 시상과 함께 특별 전시와 공연 무대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시, 그림, 창작곡(가사 포함) 등 총 3개 부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표현한 창작 콘텐츠라면 경기도민을 포함해 국내·외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1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폼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7월 넷째주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등 총 10점이며,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함께 총 2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경기도청 및 나눔의 집 전시, 기념사업 홍보 콘텐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련 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원, ‘2025년 사업성과 공유회’ 진행… 부서별 성과·업무 노하우 공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부서 간 협업과 업무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사업성과 공유회’를 11일 양평 본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략사업본부 소속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부서별 추진 실적 점검, 업무 노하우 공유, 사업 성과평가 토론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공유된 주요 행정 혁신 사례로는 ▲시·군 카드 매출 데이터 확보 및 활용 방법 ▲상권분석 및 평가보고서 작성 노하우 ▲두레이(Dooray) 시스템 활용 시 문서 서식 변형 해결 방법 ▲행정업무 효율화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현장 애로사항과 수요 변화에 맞춘 향후 맞춤형 지원 고도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상원은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사업별 성과 데이터와 현장 의견을 축적·분석해 사업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등의 매출 증대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사업성과 공유회는 부서별 실적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H 공공건설지원센터, ‘사전검토 정보시스템’ 구축… 업무 디지털 전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사전검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전검토 정보시스템(PIS)’을 구축하고 1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전검토 정보시스템은 공공건설·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센터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사전검토 대상 사업의 정보, 진행상태, 검토일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해 통계 분석과 정책 자료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신청기관들은 사전검토 진행현황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내에 신청기관 의견 등록 기능도 새로 도입해 소통 기반을 넓혔다. 향후 센터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분야별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온라인 접수 기능 도입 등 단계적 고도화를 거쳐 전방위적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정보시스템 구축은 사전검토 업무의 체계성과 신청기관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별미 찾아 떠나는 맛기행…“경기도에서 만나는 해외 별미” [경기도 가볼만한 곳]

부담스러운 유류할증료 걱정은 잠시 접어 두자. 비행기 대신 가벼운 발걸음만으로 세계를 오갈 수 있다면 어떨까. 경기도 전역이 다채로운 ‘세계 미식 지도’로 변모하고 있다. 안산 다문화음식거리의 우즈베키스탄 전통 요리, 수원대 앞의 튀니지 가정식까지. 본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에 현지인 셰프의 손맛이 어우러진 메뉴들이 완벽하게 해외 여행지의 느낌을 재현한다. 여권 없이도 훌쩍 떠날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맛있는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 스페인의 태양을 머금은 만찬, 과천 엘 올리보 4호선 선바위역 인근에 자리한 엘 올리보는 스페인어로 ‘올리브 나무’를 뜻하는 정통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다. 3층 규모의 매장은 외관은 물론이고 내부 인테리어까지 스페인 현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이국적인 매력을 물씬 풍긴다. 1층의 와인 셀러를 지나 2~3층 다이닝 공간으로 올라가면 마치 스페인의 고풍스러운 저택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신록이 우거지는 6월에는 운치 있는 테라스 좌석이 단연 인기다. 대표 메뉴는 넓은 팬에 오징어 먹물을 입힌 생쌀과 각종 해산물을 풍성하게 담아낸 스페인 전통 쌀 요리 ‘먹물파빠에야’, 쫄깃한 문어와 부드러운 감자를 유기농 올리브오일과 피멘톤(스페인 훈제 파프리카 가루)으로 버무려 깊은 풍미를 낸 ‘폴포 콘 파타타’다. 하루 다섯 끼를 먹는 스페인의 식문화답게 핀초스, 감바스 알 아히요, 칼라마리스 등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훌륭한 타파스(Tapas) 메뉴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시그니처인 파에야는 생쌀을 직접 조리하는 정통 방식을 고수해 완성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이 기다림조차 즐거운 미식의 일부가 된다. 음료 잔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빵을 덮어두던 것에서 유래한 가벼운 타파스를 안주 삼아 먼저 즐기다 보면 여유롭고 풍요로운 스페인 현지의 식문화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는 쿠스쿠스, 수원 벨라튀니지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 인근에 위치한 벨라튀니지는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미식을 아우르는 마그레브 지역 정통 요리 전문점이다. 매장으로 이어지는 지하 1층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국적인 북아프리카 음악이 흐르며 마치 튀니지 현지 식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처럼 이국적인 매력 덕분에 내국인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이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는 유럽과 아랍권의 조리 방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쿠스쿠스와 타진 등 튀니지 전통 요리다. 듀럼밀을 곱게 빻아 만들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쿠스쿠스’, 은근한 불에 장시간 뭉근하게 조리해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양고기 특유의 향은 말끔히 잡아낸 스튜 요리 ‘양고기 타진’이 특히 인기를 끈다. 2016년부터 튀니지 출신 셰프가 직접 문을 열어 주방을 책임지는 이곳은 대학가 상권에 맞춰 대부분의 메뉴를 1만원 이하로 책정하는 넉넉한 배려를 보여준다. 덕분에 손님들은 부담 없이 여러 가지 요리를 한번에 주문해 북아프리카 미식의 다채롭고 이국적인 매력을 십분 경험할 수 있다. ■ 동편마을에서 만나는 프랑스 가정식, 안양 르디쉬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에 위치한 르디쉬는 프랑스 가정식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르크루제 냄비를 사랑하는 주인의 취향이 듬뿍 담겨 있다. 매장은 아늑한 조명과 함께 주인이 직접 촬영한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과 베르사유 궁전의 풍경 사진이 대형 액자로 걸려 있다. 마치 프랑스 현지 가정식 레스토랑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코스와 브런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로는 계절 식재료로 깊은 풍미를 끌어내는 라타투이 등 프랑스 전통 가정식이다.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 등 다채로운 채소를 뭉근하게 끓여낸 채소 스튜 ‘라타투이’, 엔다이브(치커리의 일종)를 구워 채소 본연의 단맛을 살린 ‘엔다이브 잠봉 그라탱’이 특히 인기를 끈다. 르디쉬는 전통의 맛에 얽매이지 않고 손님의 입맛을 세심히 반영해 프랑스 가정식의 소박하면서도 정교한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 캠프 험프리스 앞 ‘짙은 미국 감성’, 평택 크레이지윙스앤버거 평택시 팽성읍 안중리 로데오거리 초입에 위치한 크레이지윙스앤버거는 수제버거와 핫윙을 중심으로 미국식 패스트푸드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매장 내부는 각종 포스터와 네온사인과 미국 팝 음악이 더해져 현지 캐주얼 식당에 온 듯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근에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와 안중리 로데오거리는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과 그만큼 다양한 각국의 음식점이 모여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양상추, 토마토, 피클, 양파 등 신선한 재료가 가득 들어간 버거에 패티 위로 녹아내린 치즈가 풍미를 더한다. 또 일부 식재료를 미국에서 직접 공수하거나 현지 식료품을 활용해 본토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덕분에 이곳에서의 식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이국적인 여행 경험이 될 것이다. ■ 실크로드의 향수를 이곳에서, 안산 후르셰다사마르칸트 후르셰다사마르칸트는 안산 다문화음식거리에서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음식점이다.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돼지고기는 사용하지 않고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을 주재료로 활용한 할랄푸드로 묵직하고 깊은 맛을 끌어낸다. 대표 메뉴로는 우즈베키스탄식 소고기 볶음밥 ‘오쉬’다. 사마르칸트 지역의 오쉬는 밥과 고기를 섞지 않고 층층이 쌓아 올려 담아내는 것이 특징으로 기름에 볶아낸 쌀과 고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샤슬릭은 여러 향신료와 양념에 숙성한 고기를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낸 요리로 토르티야에 싸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삼사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고소한 육즙이 입 안 가득 퍼지며 깊은 풍미를 전한다. 이곳에서는 주문할 때 밑반찬처럼 준비된 음식들을 직접 테이블로 가져와 보여주는 러시아·중앙아시아의 독특한 방식도 경험할 수 있다. 이때 채 썬 당근을 절여 만든 고려인식 당근 김치 ‘마르코프차’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입안의 기름기를 씻어내 마지막 한 입까지 물리지 않는 조화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 단국대에서 16년째 지켜온 네팔의 맛과 인심, 용인 퍼스트네팔히말라야 퍼스트네팔히말라야는 용인 단국대 대학가에 위치한 네팔·인도 요리 전문점으로 네팔 포카라 출신 셰프가 16년째 동일한 가격 정책을 유지하며 운영하고 있다. 약 20년 전 한국에 정착한 그는 한국어에 능숙해 손님들에게 메뉴 설명은 물론이고 추천 메뉴 안내까지 막힘이 없다. 식재료를 네팔에서 직접 공수하고 현지 셰프가 요리를 담당한다. 매장 내부 또한 네팔 전통 소품으로 꾸며져 있어 현지 식당에 온 듯한 분위기다. 인도 향신료인 마살라를 활용한 이곳의 커리는 아홉 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5시간 이상 끓여 그 깊이가 남다르다. 버터와 크림이 어우러진 버터 치킨 마크니 커리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며 주문 즉시 전통 화덕에서 구워내 쫄깃한 식감을 살린 난과 함께 먹으면 더욱 조화롭다. 대학가에 위치한 이곳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무제한 밥 리필이 가능하고 바나나 라시를 기본으로 제공해 높은 가성비 식당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 베트남 며느리의 손맛, 수원 포자우 베트남 쌀국수 수원 연무시장 골목의 포자우. 초록색 간판이 눈에 띄는 이곳은 베트남 현지의 맛과 정겨운 인심을 그대로 옮겨놓은 식당이다. 모든 음식은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느리가 직접 조리하는데, 음식 맛을 물론, 친절한 응대 덕분에 단골손님이 많고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진한 육수가 일품인 ‘양지쌀국수’다. 오랜 시간 우려낸 깊은 풍미의 국물에, 부드럽게 삶아낸 양지 고명을 듬뿍 올려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향신료의 풍미가 살아있어, 베트남 현지에서 맛본 쌀국수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돼지고기덮밥’은 짭짤하면서도 달큰하게 양념한 돼지고기를 듬뿍 올린 메뉴로, 베트남 가정식 특유의 정겨운 맛이 살아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정성스레 끓여낸 쌀국수 한 그릇이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되는 만큼, 가까운 광교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추천할 만하다.

경기도 특사경, 대형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식품위생·토지형질변경 등 집중단속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도내 대형 베이커리·디저트 카페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및 불법 개발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제빵·조리·판매·휴게 기능이 결합된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도 특사경은 식품접객업 신고 의무 미이행, 식품 취급기준 위반, 불법 주차장 조성 등 관련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에게 공정한 소비환경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연면적 100㎡ 이상이거나 지역 명소형 카페로 홍보 중인 도내 대형 베이커리 카페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신고된 식품접객업소 210개소다. 특히 주요 상권과 관광지 인근에 위치해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원산지 표시 위반 ▲원료·제조방식 등에 대한 거짓 표시·광고 ▲식품접객업 변경사항 신고 미이행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의무 위반 ▲허가 없이 토지 형질을 변경하여 사용하는 행위 등이다. 최근 건강·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유기농’, ‘무첨가’, ‘수제’ ‘국내산 100%’ 등의 광고가 늘고 있는 만큼, 실제 원재료 사용 여부와 제조공정의 적정성, 원산지 표시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온열질환 앓았다면 지원금 챙기세요”…경기도, ‘기후보험’ 안내 강화

경기도가 폭염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 제도 안내를 강화한다. 특히 올해 응급실 치료비와 사망위로금 항목이 새로 도입된 만큼 신청을 적극 독려, 도민들이 혜택을 더 많이 받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도에 따르면 25일까지 올해 총 26명의 도내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4명이 기후보험 혜택을 받아 지원금을 수령했다. 최근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야외 노동자와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도는 도민들이 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생활 밀착형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도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된 사회안전망이다. 현재 주민등록상 도에 주소를 둔 사람이라면 나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혜택 대상이 된다. 도민이 따로 가입 서류를 내거나 가입비를 낼 필요가 없으며, 관련 보험료는 도가 모두 책임진다. 올해부터는 기후재해에 대한 안전장치가 더욱 든든해졌다. 기존에 지급하던 온열질환 진단비 외에도 응급실 치료비와 사망위로금 항목이 새로 도입됐다.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이나 탈진 증세가 발생해 병원 진단을 받으면 15만원, 이와 관련해 응급실을 이용하게 되면 1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재해 사고위로금 30만원, 사망 시에는 300만원의 위로금이 책정됐다. 특히 건강 관리에 취약한 임산부나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등은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하루 10만원씩 최대 5일간 입원비를 더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후보험의 보장 기한은 2027년 4월10일까지다. 진단받거나 사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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