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대통령님께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복귀 후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도전할 뜻을 시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지명한 직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으로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를 제시하며 "미국의 뉴딜 시대, 스웨덴의 복지국가 건설시대처럼 대한민국을 대체불가의 선도국가로 우뚝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민주주의 부활, 코스피 1만 임박, 글로벌 AI 허브 추진, 한류 열풍 등이 K-황금시대의 징표"라며 "정치는 시대정신의 실현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과 민주당 당원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최근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16개 시·도지사 중 12개를 승리했지만 당내에서는 친명계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실패, 부산 북갑·평택을 재보선 패배 등을 놓고 ‘정청래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정성공, 총선승리, 연속집권이라는 3대 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연합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집권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훌륭한 후임인 한성숙 지명자가 청문회를 거쳐 차질 없이 임명될 수 있도록 총리 직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치일반
김동식 기자
2026-06-07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