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영종역사관 교육실에서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고고여행’을 운영한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고고여행’은 삼목도에서 발견한 선사시대 유물을 바탕으로, 고고학자의 직업과 생활을 체험하며 지역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유물 발굴과 연구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고고학의 역할과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은 3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이뤄지며 휴관일과 주말을 제외하고 매주 수·금요일에 하루 2차례씩 한다. 1회차 교육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2회차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까지다 교육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의 학급·단체로, 신청은 5월 21일까지 가능하다. 모집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은 모두 무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유물을 직접 접하고 고고학을 체험하면서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방법 등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영종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가톨릭대학교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산업단지 노동자와 지역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손을 맞잡았다. 11일 인천가톨릭대학교에 따르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산업단지 내 문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단지 노동자와 인접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재 기업이 밀집한 인천 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영상 홍보 콘텐츠 제작, 생성형 AI 활용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습 중심 교육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은다. 특히, 산업단지 노동자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리터러시 능력도 배양한다. 오상민 인천가톨릭대학교 RISE사업추진단장은 “산업단지 노동자와 지역 주민이 보다 쉽게 문화콘텐츠를 접하고 직접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협력의 목표”라며 “대학의 문화콘텐츠 교육 역량과 미디어센터의 전문 인프라를 결합해 산업단지 노동자들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가톨릭대학교는 인천 RISE 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산업단지 현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중이며 노후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화 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지은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조정임 간호사가 지역사회 희귀질환 관리 및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청장 표창을 한다. 임상유전학 전문의인 이지은 교수는 지난 24년간 희귀유전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며 연구와 학술 활동을 지속해온 이 분야 권위자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경기서북부권 희귀질환 지역거점센터장’을 역임한 데 이어, 현재는 ‘경인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의 사업단장을 맡아 지역 내 희귀질환 관련 사업을 총괄·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지역 기반의 진료·돌봄·교육 및 인식 개선 체계를 구축해 환자와 가족의 건강권 보장에 힘써왔으며, 지역 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 자문을 통해 임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조정임 간호사는 2019년부터 희귀질환 환자 지원을 위한 자조 모임, 돌봄 서비스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현장에서 이끌어 왔다. 그는 질병관리청의 희귀질환 사업 수행을 위해 기관 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고품질의 정보 수집을 위한 ‘사업수행 전 조회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데이터 수집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 경인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권역을 책임지는 희귀질환 관련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희귀질환은 진단이 어렵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미성년자인 지인을 성매매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11시30분께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락한 남성에게 13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지인 B양과 성매매 알선한 혐의다. 경찰은 성매매 고발 유튜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약속 장소에 나온 A씨를 붙잡았다. 이어 인근에서 B양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 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추가 범행 여부 등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이어온 자원봉사자들을 표창했다. 세종병원은 ‘2026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식’에서 김정자·박정임·정미령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봉사자 3명은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래 진료실 안내, 에스컬레이터 위치 안내, 무인수납기 이용 안내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자, 정미령 씨는 2021년 10월 29일부터, 박정임 씨는 2022년 6월 23일부터 인천세종병원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시작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들의 누적 봉사시간은 500시간에 이른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병원을 위해 시간을 내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이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사건(경기일보 2025년 9월25일자 인터넷판 등 연속보도) 심층조사 결과 보고서 중 피해 진술인 본인과 관련된 내용을 11일부터 순차적으로 피해자 측에 공개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1일과 2월 5일 실시한 1, 2차 심층조사 결과 보고서에 대해 피해자 측의 공개 요구에 따라 수사기관과 자문변호사 의견 등을 토대로 피해 진술인 본인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건에 한해 제3자 개인식별정보를 가린 공개를 결정했다. 하지만 정보공개법 제21조에 따른 제3자의 의견 청취 과정에서 비공개 요청이 있었고, 법이 정한 최소 유예기간 30일이 지난 후인 11일 비로소 공개가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모두 14명의 피해자 측 정보공개 청구가 있었다. 군은 3월 11일 1명, 12일 4명, 23일 6명, 25일 1명, 4월 2일 3명 등 행정안전부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순차적으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장애인 피해자측 인권보호 및 권리구제를 위해 군이 가진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설폐쇄도 신속한 절차 이행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단독] 인천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성범죄 피해 신고…경찰 수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925580432
인천 한 축사 지붕에서 작업하던 작업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36분께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한 축사 지붕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 A씨가 4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축사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자 사전 작업을 하던 중 지붕 판이 깨지며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서 승용차 전복 사고로 2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1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9분께 계양구 오류동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연석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단독 사고로 동승자는 따로 없었다”며 “도로 연석을 타고 올라가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한 고등학생이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교사 성착취물을 제작한 사건(경기일보 2월25일자 인터넷판)에 대해 열린 교권보호위원회에서 학교 출석 정지 15일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군은 중학생 당시인 지난 2022년부터 범행을 시작, 2025년까지 딥페이크 기술로 교사 대상의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 2025년 말께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해 교사 B씨는 즉각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과 그 시행령은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심각성, 지속성, 고의성이나 학생의 반성 정도, 교원과의 관계 회복 등을 고려해 교내봉사, 사회봉사, 특별 심리치료, 출석정지, 학급교체, 강제전학, 퇴학 등 7가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한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교권보호위원회는 A군에게 출석 정지 15일 처분을 내렸다. A군이 딥페이크를 제작했지만 이를 유포한 정황이 없어 피해의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처분 결과를 두고 지역 교육계에서는 비난이 일고 있다. A군이 이미 수년간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성 착취물을 제작했고, 피해 교사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단순히 사진을 유포하지 않았다고 해서 피해의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느냐는 반박이다. 또 최근 인천에서 여러 차례 딥페이크 범죄가 일어났던 만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성경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피해 교원은 딥페이크 범죄로 인해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의 지속성이 떨어졌다고 보기 어려운데 출석 정지 처분만이 내려진 건 명백한 솜방망이 처벌이다. 일벌백계를 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권보호위원회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담당해 자세한 사안은 답변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관련 법을 검토하고 합당한 처분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대한항공 본사 이전이 사실상 무산, 일대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이 알맹이가 빠진 ‘반쪽 짜리’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크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4년 5월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미국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파나핀토, 대한항공 등과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항공 앵커기업인 대한항공 본사를 영종으로 이전하고, 아울러 항공 비즈니스 허브와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및 문화시설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33만㎡(약 10만평) 부지를 대상지로 검토했다. 그러나 최근 대한항공 본사의 영종 이전 계획은 백지화했다. 대한항공이 2027년 초까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절차를 마치면, 종전 각 회사가 사용한 사옥을 대상으로 부서만 조정해 그대로 쓸 계획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종도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인천 향토 기업인 만큼, 영종에 엔진정비공장과 정비격납고 신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관련 외국 투자금도 반토막이 났다. 파나핀토의 투자금이 당초 10억달러에서 최근 5억달러 이하로 줄었기 때문이다. 앞서 파나핀토는 지난 2024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개발 사업에 미화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 투자금을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등에 사용하려 했다. 여기에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사업도 늦어지고 있다. 최근 파나핀토는 이 사업 기간을 2번째 연장하기 위한 사업제안서 변경(안)을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인천경제청은 곧 투자유치 기획위원회 심의 등을 열고 사업 기간 연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한항공 본사의 영종 이전이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오지 않겠다고 결론이 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 기획위 심의 결과에 따라 항공복합문화시설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