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수 국힘 박용철 ‘당선’…개표 84%에 박용철 53% vs 한연희 46%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3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50분 기준 개표율 84.33%에 박 후보는 1만9천218표(53.7%)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1만6천568표(46.29%)를 2천650표(7.41%) 차이로 앞서면서 사실상 당선됐다. 박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 당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했다. 앞서 2024년 10월16일 치러진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박 예비후보가 1만8천576표(50.97%)를 얻어 한 예비후보(1만5천351표·42.12%)를 꺾고 승리했다.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단 없는 강화발전’을 가치로 내걸며 현직 군수로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강화 남단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계양~강화고속도로 건설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안정론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지난 2년간 낸 많은 성과에 더해 앞으로 4년간 더 많은 성과를 완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줄 것으로 기대해왔다. 박 후보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최종 개표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만약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강화주민 모두가 지속적인 강화 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선 군수가 되면 앞으로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연륙교·광역교통망 구축 등의 강화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통합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표 보러 왔는데 왜 못 보나”…인천 개표소서 참관 제한 두고 실랑이 [개표 현장]

“개표 과정을 보기 위해 왔는데 왜 제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동구 송현초등학교 강당에 설치한 제물포구 개표소. 개표 시작 직후 참관인 2명이 지정된 참관 구역을 벗어나 이동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선관위는 이날 개표소 참관 공간을 체육관 1층과 2층의 한쪽 면으로 제한해 운영했다. 일반 시민 참관인과 취재진 모두 지정된 구역에서만 개표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참관인들은 개표 과정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대편 공간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관인 A씨는 “개표 과정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한쪽이 아니라 여러 방향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지난 선거 때는 개방했던 공간인데 올해는 왜 막아놓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개표소 내부에는 “지정된 공간 외에서의 참관을 금지한다”는 안내 방송이 수차례 나왔고, 선관위 직원들이 해당 참관인들을 제지하면서 한동안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참관인이 많아 통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한쪽 면만 참관 공간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물포구 개표소에서는 오후 9시 기준, 인천시장과 제물포구청장 선거 투표지 판정을 둘러싼 이의제기 2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개표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제물포구청장 선거 투표지 1장은 무효표로, 인천시장 선거 투표지 1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유효표로 각각 결정했다.

“왜 원본 안 보여주나” vs “의무 없다”…인천 남동구 개표소 ‘인계서 사본’ 소란 [개표 현장]

“투표함에 인계서 원본을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복사본도 가능합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한창인 3일 오후 8시 50분께 인천 남동구 개표소. 우편 투표 전담부 제3반. 50대 참관인 A씨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투표함 및 투표관계서류 등 인계서’가 사본이라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해 선관위 직원과 참관인 간 소란이 있었다. A씨가 선관위 직원에게 인계서 원본을 보여달라고 항의한 것이다. 이 항의로 인해 잠깐 개표가 멈췄고 선관위 직원과 A씨 간 말 다툼이 벌어졌다. 인계서에는 투표함 점검 결과와 회송시 동반한 참관인 등이 적혀 있다. 참관인 A씨는 “원본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선관위 직원이 원본은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고 얘길했다”며 “선관위 관계자가 선거가 끝나고 정보공개 청구를 해서 확인하라고 했는데 그러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원본을 굳이 보여줄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인계서 원본은 선관위에서 가지고 있다”며 “개표소에 오는 것은 사본인데 굳이 참관위에게 원본까지 보여줄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확인하고 싶다면 정보공개 청구 등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확인하라고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후보자가 개표참관?”…김현태 계양을 후보, 계양체육관서 개표 현장 확인 [개표 현장]

“후보자가 개표참관인으로 와 있으니 조금 낯설긴 하네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가 시작된 3일 오후 8시10분께 인천 계양체육관 개표소. 무소속 김현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가 개표참관인 자격으로 현장을 찾아 개표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 후보는 개표장 안팎을 오가며 투표함 접수와 투표용지 분류 작업 등을 유심히 살폈다. 개표요원들이 투표지를 정리하고 분류하는 과정에서는 가까이 다가가 작업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에 있던 일부 참관인과 관계자들은 김 후보의 방문을 두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개표 참관인 A씨는 “본인이 출마한 선거구 투표권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표 현장에는 참관인으로 와 있어 다소 이례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사건건 문제를 제기하다 개표가 늦어질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상 주소지가 인천 계양구 어사대로로 기재돼 계양갑 선거구에 해당한다. 반면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진 계양을 선거구는 작전서운동, 계산2동, 계산4동, 계양2동, 계양3동으로 구성돼 김 후보는 계양을 보궐선거 유권자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계양체육관에는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비롯해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 계양구청장, 광역·기초의원 선거 투표함 등이 속속 도착했다. 김 후보도 별다른 문제제기는 하지 않았다.

인천 투표율 58.2% ‘또 전국 하위권’…네거티브 탓 ‘정치 외면’

인천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투표율이 또 다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3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지역 투표율 최종 집계 결과 58.2%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60.9%)보다 낮은 수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위다. 인천은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에서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제4회 지방선거에서는 제4회 44.3%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꼴찌)를, 제5회 50.9%로 14위, 제6회 53.7%로 15위, 제7회 55.3%로 전국 꼴찌, 제8회 48.9%로 14위다. 앞서 2025년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은 77.7% 13위,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선)에서는 74.8%로 15위다. 2024년 4월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도 투표율 65.3%로 12위, 제21대 총선도 63.2%로 15위에 그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별 투표율은 옹진군이 70%로 가장 높았고 강화군이 67.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연수구 62.9%, 제물포구 60.4%, 계양구 58.5%, 남동구 58.3%, 서(서해)구 57.1%, 부평구 57%, 검단구 56.5%, 영종구 55.1%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미추홀구(54.8%)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인천에는 ‘토박이’보다는 타 지역에서 이사 온 인구의 비율이 높다 보니, 지역 정치에 대한 유대감이나 참여의식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투표율 저조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가 정책보다 네거티브 선거로 이뤄지다 보니 인천 유권자들이 정치를 외면한 것은 물론 ‘정치적 무관심’이 큰 것이란 분석이다. 정영태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인천이 매번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면서도 이 같은 낮은 투표율로 불명예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이 서로에 대한 비난 공세 등을 하지 않고, 건전한 정치 활동을 펼쳐야 유권자의 정치적 피로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장, 박찬대 캠프 ‘환호’ 출구조사 53.37%…유정복 ‘침묵’

“와아!” 3일 오후 6시20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 후보측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큰 환호성을 질렀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박 후보가 53.7%를 기록하며 45.5%를 얻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자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박찬대”를 연호했다. 선거사무소 곳곳에서는 서로 손을 맞잡고 승리를 예감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 후보는 환한 표정으로 박남춘 상임고문,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등과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결과를 지켜봤다. 허종식 공동선대위원장도 박 후보의 어깨를 두드리며 기쁨을 함께했다. 특히 JTBC 출구조사에서 박 후보가 56.6%를 얻어 유 후보(42.1%)를 14.5%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선거사무소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박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캠프를 나섰다. 반면 같은 시각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45.5%를 기록한 데 이어 JTBC 조사에서도 42.1%로 나타나자 일부 지지자들은 탄식을 내뱉으며 굳은 표정으로 TV 화면을 응시했다. 유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때에 선거사무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캠프 관계자들도 예상 밖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유섭 총괄선대위원장과 신재경 총괄선대본부장, 홍일표 전 국회의원 등도 굳은 표정으로 결과를 지켜봤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세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간간이 박수가 나왔지만 분위기는 금세 가라앉았다. 앞서 유 후보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발표 30분 전부터 모여 “유정복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선거 운동 기간 다들 많이 응원해주고, 애써주셨는데 출구조사 결과가 좋지 않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9시께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유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유정복”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유 후보는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수고 많았다”고 격려하고, 연신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혼신을 다해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달려왔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두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잘되고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달려왔고,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며 “열정과 진심, 진정성을 갖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거운동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도성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출구조사 결과 도 후보가 37.1%로 이대형 후보(32.5%)를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지지자들은 “도성훈”을 연호하며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병구 후보는 30.2%로 조사됐다.

인천 미래 결정의 ‘운명의 날’ 밝았다…인천시민 선택은?

인천 4년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결정할 운명의 날이 밝았다. 6월 3일은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민선 9기 인천시장과 인천시 교육감 등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택의 날이다. 여·야 정당의 후보들은 13일 간의 공식 선거 운동을 마치고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의 746곳의 투표소에서 이뤄질 시민들의 결정을 기다린다. 2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민 유권자 266만3천459명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인천시장)과 시교육감 각 1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11명, 광역의원(인천시의원) 45명(비례대표 6명 포함), 기초의원(군·구의원) 129명(비례대표 16명 포함)을 선택한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는 266만3천459명 중 57만5천729명(21.62%)이 참여하면서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여야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오전 6시 영종 운서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검단구 검암역에서 유권자와 일대일 유세에 나섰다. 이어 계양구와 서해구·제물포구·미추홀구 주안역 일대를 돌았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도 오전 일찍부터 시민들을 만나는 ‘도보 유세’를 이어갔다. 유 후보는 오전 9시 남동구 순회유세를 시작으로 부평·계양·서·연수구 등을 순회했다. 이어 유 후보는 오후 5시 문학야구장과 번화가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 후보와 유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은 장소에서 유세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나란히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총집결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표심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무능이 남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 무대에서의 경험과 인천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성과를 이제 인천을 위해 온전히 쏟아붓고 싶다”며 “인천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도 “그동안 오직 ‘인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인천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이 더 크게 도약할지, 퇴행의 길로 돌아설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올바른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도 이날 동막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송도국제도시 공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연수구 먼우금사거리에서 정승연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 그리고 인하대역 앞에서 마지막 유세 공식 선거 운동을 마쳤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도성훈·이대형·임병구 3명의 후보도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유세를 펼치며 부동층 표심을 공략했다. 도 후보는 남동구와 미추홀구 등 원도심에서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화력을 집중했다. 이 후보도 전통시장과 역세권, 부평 문화의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중도보수교육감임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를 받는 ‘진짜 진보’ 후보임을 강조하며 제물포·미추홀·계양 등 원도심을 돌면서 ‘교육 양극화 종식’을 외쳤다. 정가 관계자는 “인천은 그동안선거마다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는데, 여야 후보들이 얼마나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서 어느 정도 민심을 반영하는지도 관심사다”고 덧붙였다.

도성훈·이대형·임병구 인천시교육감 후보 3人 ‘진인사대천명’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 존경하는 학생 여러분,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저는 42년째 교육계에 몸담아온 도성훈입니다. 교사로 처음 교단에 섰던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하나의 꿈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 그 꿈이 저를 지금 이 자리에 다시 세웠습니다. 지난 8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읽걷쓰를 만들고, 직업계고 취업률 수도권 1위를 이뤄냈습니다. 읽걷쓰로 구글이 인천을 찾아왔고, 공약이행률 99.1%로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늦은 밤 혼자 생각합니다. 교실 안 선생님과 아이들이 느끼는 변화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것들이 있다고. 그래서 다시 섰습니다. 화려한 새 출발이 아닙니다. 시작한 것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입니다. 읽걷쓰 AI로 아이들이 AI 시대를 스스로 이끌게 하고, 원도심 아이도 섬 아이도 신도시 아이도 같은 출발선에 세우겠습니다. 선생님이 교단에 서는 것이 자랑스러운 학교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은 제 힘이 아닙니다.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입니다.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가 모두 웃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도성훈을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후보 “진짜 실력, 안전한 교실, 든든한 돌봄” 사랑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학부모 여러분. 오늘은 인천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학교에서 배우고, 어떤 가치 속에서 성장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지금 인천 교육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무너진 기초학력, 흔들리는 교권, 아이들 안전에 대한 불안, 그리고 학부모들의 깊어지는 걱정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이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결과를 보여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이대형은 평생 교육과 체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왔습니다.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로 땀 흘렸고,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현장을 지켜왔습니다.누구보다 아이들의 꿈과 학부모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반드시 인천 교육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기초학력을 탄탄히 세우고, 인성과 실력을 함께 키우는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아이 중심 교육으로 인천 학교를 바꾸겠습니다. 학생은 안전하고, 선생님은 존중받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인천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투표는 희망입니다. 투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힘입니다. 오늘 반드시 투표해 주십시오. 그리고 인천 교육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십시오. 아이가 행복한 교육, 실력이 살아나는 교육, 새로운 인천 교육의 시작. 저 이대형이 꼭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후보 “학생의 하루를 바꾸는 교육감” 존경하는 인천 시민과 학생 학부모 여러분. 민주진보 시민사회 40여개 단체가 공식 추대한 ‘진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임병구입니다. 선거운동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님의 하소연은 처참했습니다. 폭염 속 예산 부족으로 교실 에어컨은 꺼졌는데 지하철과 버스, 엘리베이터까지 연예인을 모델로 세운 ‘읽걷쓰’ 광고가 가득하더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알릴 홍보비에는 수십억 혈세를 쏟아붓고 아이들의 교실 환경은 뒷전인 기만적 행정이 지금 인천교육의 민낯입니다. 겉치레에 예산을 낭비하는 동안 신도시 아이들은 콩나물시루 같은 과밀학급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원도심의 노후 학교는 방치되었습니다. 아동행복지수는 전국 꼴찌이며 기초학력 미달률 폭증에도 관련 예산은 반토막 났습니다. 대학 진학률과 직업계고 취업률마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게다가 청렴도 전국 최하위로 무능한데 부패하기까지 했습니다. 교육감 본인은 ‘성공’을 앞세워 자화자찬하지만 정작 학교와 아이들은 몹시 아픕니다. 이제 무능한 교육행정을 끝내고 교육을 대전환해야 합니다. 임병구가 인천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첫째, 교통·문화·체육·학습권을 보장하는 ‘청소년 기본소득 4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아침 급식과 돌봄을 통합한 ‘인천형 아침 학교’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신도시 과밀학급을 ‘특별해결과제 1호’로 신속히 해소하고 원도심을 혁신하겠습니다. 넷째, 시민 추천 ‘청렴 특별 감사관’을 도입해 부패의 고리를 끊겠습니다. 교육이 바뀌면 학생의 하루가 바뀝니다. 학생의 삶 자체가 달라지는 ‘진짜’ 진보교육의 유능함을 체감케 해드리겠습니다. 저 임병구를 꼭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