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김성준 우승

용인 왕산초의 김성준이 제3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 청장급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준은 23일 문경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초등부 청장급 결승전에서 이진성(교룡초)을 맞아 전광석화 같은 안다리걸기를 성공시켜 1위에 올랐다. 또 소장급의 엄형철(왕산초)도 김시리(평산초)와 양승민(수원 우만초)을 각각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연파하고 우승했으며, 역사급 결승전서는 인천 부개초의 김민정이 김창환(화정남초)을 잡채기로 뉘여 정상에 우뚝섰다.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서는 용인대의 박진호가 결승에서 이정일(영남대)을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물리치고 우승했고, 용장급의 김효인(인천대)은 정종익(울산대)을 결승에서 들배지기로 꺾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경기대는 영남대에 접전끝에 3대4로 역전패, 대회 2연패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경기대는 앞선 준결승전에서 대구대를 4대1로 일축하고 결승에 올랐고, 영남대는 역시 울산대를 4대1로 물리쳤었다. 초등부의 용인초와 왕산초도 준결승전에서 각각 대동초와 봉래초에 석패, 공동 3위가 됐다. 이밖에 초등부 장사급의 김동현(왕산초)은 준우승에 그쳤고, 역사급 박영운(우만초)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대학부 용사급 홍철민(인천대)과 용장급 김진우(경기대)는 각각 2,3위에 입상했다. 역사급에서는 인하대의 김기태가 준결승전에서 김종덕(대구대)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계체승을 거둔뒤 결승에 올랐으나 이한신(영남대)에 덧걸이로 패해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야구 도시연고제 출범 18년만에 확정

프로야구 발전방안 중 최대 현안이었던 도시연고제가 출범 18년만에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신라호텔에서 구단주 총회를 열고 행정구역상 몇 개의 광역권역으로 묶여진 현행 지역연고제를 특정 도시에 한정시키는 도시연고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82년 프로야구 출범이후 요지부동이던 광역연고제가 구단들의 연고지 이동이 용이한 도시연고제로 바뀜에 따라 신생팀의 창단 유도도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총회는 도시연고제로 전환하면서도 신인선수 지명제도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광역권을 인정하기로 했고 연고지 이동에 따른 자격요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행정상의 문제점을 노출했다. 완전한 도시연고제가 정착되기 위해선 전면 드래프트를 실시해 팀 간의 전력편차를 줄여야 하지만 일부 구단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KBO는 중재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또 구단주들은 파산한 쌍방울 레이더스 대신 창단신청서를 제출한 SK 와이번스 야구단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SK의 창단 조건은 이사회의 심의내용대로 연고지역은 인천, 가입금은 250억원으로 확정했다. SK에게 선수들을 넘겨주는 쌍방울에 대한 보상금은 50억원으로 결정했으나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종철 쌍방울 구단주는 140억원을 요구해 마찰을 빚을 전망이다./연합

수원 삼성블루윙즈 전력차질 비상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무대를 평정하며 시즌 전관왕에 올랐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전력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해 축구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삼성은 지난 12일 성남 일화와의 수퍼컵에서 연장전까지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힘겹게 우승한 데 이어 22일 벌어진 대한화재컵 홈 개막전에서도 졸전 끝에 부천 SK에 승부차기에서 패해 지난해 챔피언 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개막 이전만해도 단연 우승후보로 꼽혔던 삼성이 이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것은 서정원, 박건하, 이기형, 김영선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 또는 해외 임대에 따른 공백이 큰 데다 새로 이적해온 황선홍, 루츠, 하리 등이 아직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샤샤와 투톱을 이뤘던 박건하는 3개월간 임대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고 서정원과 이기형, 김영선은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해 J-리그 득점왕이었던 황선홍은 아직까지 국내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집중 마크를 받고 있고 루츠, 하리 등 용병들도 적응기가 더 필요하다. 특히 삼성은 지난 시즌 4관왕의 주역인 샤샤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여기에 기존의 고종수, 데니스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것도 부진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록 아직 1∼2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의 두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지난해 전력만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올 시즌 두 경기를 통해 나타난 삼성의 문제점은 중원 장악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측면에서의 빠른 공격과 2선에서의 오버래핑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수비진 또한 불안하기 짝이없다. 이같은 문제로 인해 지난 시즌 파괴력 높았던 공격력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다행히 이운재의 군입대 공백으로 우려됐던 골키퍼는 김대환이 기대이상으로 훌륭히 메워주고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고있다. 김호 감독은 “현재로서는 여러가지 여건상 어려운 게임을 펼치고있지만 박건하가 복귀하고 서정원, 이기형이 부상에서 돌아올 5월이면 정상 전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전국장사씨름대회 경기대 4강에 진출

대학씨름의 정상 경기대가 제3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4강에 진출,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해 전국대회 3관왕이자 전년도 우승팀 경기대는 22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대학부 단체전 1회전에서 동해대를 4대2로 따돌린 뒤 준준결승전에서 한림대를 역시 4대2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23일 대구대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초등부에서는 용인초가 준준결승전에서 부산 죽암초를 4대1로 제쳤으며 용인 왕산초도 수원 우만초를 4대3으로 물리쳐 나란히 4강에 진출, 각각 대구 대동초, 강원 봉래초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한편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 8강전에서 경기대의 김진우는 김영수(울산대)를 잡채기로 눌러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초등부 개인전서는 소장급의 양승민(우만초)이 차승진(제주선발)을 들배지기로 따돌려 4강에 진출했고, 장사급 준준결승전서는 김동현(왕산초)이 김현석(부산 반송초)을 잡채기로 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초등부 역사급의 박영운(우만초)도 8강서 지현우(반송초)를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혀 준결승전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박세리-소렌스탐과 초반 맞대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천년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세리(23·아스트라)가 우승후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오랜만에 맞대결한다. 22일 LPGA가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24일 오전 2시 20분(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근교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 72·6천460야드)에서 소렌스탐,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과 같은 조에 편성돼 1번홀을 출발한다. 스탠더드레지스터핑에서 하위권으로 부진했던 박세리는 이 대회에 대비, 강도높은 훈련을 쌓아왔고 소렌스탐은 웰치스서클K챔피언십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순위다툼이 예상된다. 또 지난주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에서 아쉽게 공동 6위에 오른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은 이보다 앞선 오전 1시20분 86년 이 대회 우승자 팻 브래들리, 뎁 리처드와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힘찬 티샷을 날리고 ‘맏언니’ 펄 신(33·랭스필드)은 20분뒤 미셸 맥건, 마디 런과 함께 라운드한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강지민은 0시40분 신디 맥 커디, 마리 베스 짐머맨과 함께 1번홀에서 첫 티샷을 하고 쌍둥이 자매 송나리, 아리는 각각 4시 30분, 4시4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스탠더드레지스터핑에서 아쉽게 연승행진을 저지당한 우승후보 0순위 캐리 웹(호주)은 박세리조 뒤에서 10분뒤 지난해 준우승자 멕 말런, 셰리 스타인하우어와 출발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