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설렘, 함께하는 기쁨… 법무보호복지공단, 제43회 동행 결혼식 진행 [영상]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19일 오후 2시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동 디에스컨벤션웨딩홀. 이날 이곳에서는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턱시도와 나비넥타이를 갖춰 입은 6명의 신랑은 당당한 모습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들은 한 손에 부케를 든 채 버진로드를 걸었다. 새롭게 부부의 연을 맺은 6쌍의 연인들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로 수많은 축하 속에서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지부장 한순옥)는 이날 ‘제43회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을 진행했다. 공단 경기지부가 주관하고 수원지검, 경기일보, 디에스컨벤션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법무보호대상자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해 가정의 소중함과 자립 의지를 함양하고 나아가 재범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한순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과 임영현 이사, 조희원 경기동부지소장을 비롯해 박상인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의회장, 황윤식 수원보호관찰소장, 노동열 안양보호관찰지소장, 이성훈 ㈔에코 서호천의친구들 이사장 등을 비롯해 하객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6쌍의 부부는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고 하객들은 박수로 이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특히 이들 부부가 서로에게 전하는 속마음을 담은 영상이 나오자 결혼식장은 하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주례를 맡은 박 협의회장은 “행복한 부부는 서로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며 성장하는 부부”라며 “많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 속에 마련된 결혼식에 앞으로 신랑 신부께서는 감사와 설렘을 평생 간직하고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행 결혼식을 올린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환갑이 넘도록 결혼식을 포기하고 살았는데 식을 올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배우자를 존중하고 의지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단 경기지부는 1985년부터 매년 합동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9쌍에게 새로운 출발을 선사했다.

수원 구운초 ‘단오제’ 개최…“전통문화 가치 함께 알아가요”

구운초등학교(교장 신우영)가 19일 단오를 맞아 절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이 전통 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원단이 참여하는 단오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단오제는 학생들을 비롯해 단오제 전문가 연수를 받은 학부모 지원단 7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활동으로 전개됐다. 특히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구운초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는 ▲1부 강강술래(진놀이, 깃대놀이) ▲2부 단오 체험마당 ▲3부 단오 한마당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놀이패 ‘솟대’가 여는 진놀이를 시작으로 학교의 이름과 모두의 염원을 담은 커다란 깃대와 학생들이 사전에 반별로 직접 소망을 담아 제작한 만장을 들고 한마음으로 입장했다. 깃대놀이 이후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강강술래로 이어졌다. 2부 단오 체험 마당에서는 활쏘기, 죽타기, 수레동차, 투호 등 다양한 전통 놀이와 창포물에 씻기 등 풍속 체험 부스가 운영돼 우리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부 단오 한마당에서는 박 터트리기, 판뒤집기, 이어달리기를 통해 학생들의 열기를 더했으며,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줄다리기는 교육공동체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학부모 지원단은 강강술래 참여는 물론 전통놀이 부스 운영과 단체경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올해도 단오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활쏘기와 수레동차, 죽말타기, 지게체험이 새롭게 추가돼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학부모도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세시 풍속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가 주체가 돼 단오행사를 주관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구운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학부모와 연계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우영 교장은 “이번 단오제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깨닫고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인크래프트’로 만드는 우리 마을… 김포 하늘빛초 프로젝트 ‘눈길’

김포 하늘빛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사이버 블록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공공시설을 재현하고 저학년 동생들의 교과학습 자료로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하늘빛초 6학년생들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간 진행한 학교자율시간 프로젝트를 이용해 운양역, 모담도서관, 조류생태공원, 김포대 등 학교 인근의 공공시설을 마인크래프트 안에 정교하게 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6학년 실과 교과와 2학년 통합교과 ‘마을’ 단원을 연결한 종단 연계 수업으로 6학년생의 결과물을 2학년생의 마을 교과 학습자료로 전달하는 학년 간 연계 수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32차시의 수업 끝에 학교 주변 지역이 가상 공간 안에 한 편의 디지털 지도로 완성됐다. 특히 6학년생들은 마인크래프트 건축물 제작에 그치지 않고 직접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2학년 교실을 찾아가 각 건물의 위치와 특징, 마인크래프트로 재현한 과정을 설명하는 발표 수업을 실시했다. 2학년생들은 평소 다니던 도서관과 지하철역, 경찰서 등이 게임 속에 그대로 등장하는 장면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번 활동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학교자율시간의 취지를 충실히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수업을 지도한 교사는 “6학년생들에게는 자신이 배운 실과 지식을 후배들을 위한 콘텐츠로 가공하는 책임감 있는 경험이, 2학년생들에게는 형·누나가 만든 친근한 자료로 마을을 배우는 즐거운 경험이 동시에 가능했다”며 “두 달간의 긴 호흡을 통해 학년 간 연계와 지역 자원 활용, 디지털 도구 활용이 하나로 묶이는 수업이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용인·화성·광주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 정부에 건의

용인·화성·광주시가 국토교통부에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교통 인프라 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나섰다. 19일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를 대표해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과 윤성진 화성시 제1부시장,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은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에게 10만5천여명의 시민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행정협의체에는 이들 지자체 외에도 성남시, 안성시, 충북 청주시와 진천군 등 모두 7개 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이들 지자체는 3월부터 JTX 조기 착공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서명운동을 벌여 왔으며 나머지 4개 지자체 시민의 서명부는 차후 제출될 예정이다. JTX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 용인, 안성, 진천, 청주공항, 오송을 연결하는 길이 134㎞의 철도로 지난해 9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지자체들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광역교통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철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JTX 사업이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JTX는 지역 개발과 교통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노선”이라며 “서울과 청주공항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만큼 시민과 함께 조기 착공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앞으로도 관계 지자체들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JTX 개설사업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철도사업은 물론이고 시의 건의사항이 반드시 반영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성남·화성·오산시는 이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조속한 추진과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경강선 연장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시민 7만9천800여명의 서명부도 전달했다.

‘경기도 청소년 진로 문화 축제’, 132개 진로부스·동아리경연 28개 팀 격돌

‘경기 청소년의 날’을 맞아 22일 광주시 G-스타디움과 광주시민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6 경기도 청소년 진로 문화 축제’의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들이 확정됐다. 19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2026 경기도 청소년 진로 문화 축제’는 ‘경기도 청소년이여, 광주에서 꿈을!’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예술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핵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미래 유망 직업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132개 진로체험부스’다.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첨단 기술 분야를 비롯해 의료·보건, 문화예술, 공공기관, 스포츠, 환경, 창업 등으로 세분돼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기술 시연, 소형 창업 멘토링 등 다양한 실무 체험을 통해 자기 적성을 한층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만날 수 있는 무대 경연과 영상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치열한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보컬 14개 팀과 댄스 14개 팀 등 총 28개 팀이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본선 무대에서 격돌한다. 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팀에게 경기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사전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돼, 창의적인 진로 이야기를 담아낸 11점의 우수 영상 작품들이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축제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되는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세대와 지역이 화합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광주시 청소년 연합 풍물단의 역동적인 길놀이 공연으로 포문을 연 뒤, 청소년증 수여식과 청소년 대표의 개회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가 될 주제공연은 광주 지역 청년연극단체와 청소년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플래시몹 형식으로 연출돼 청소년의 주체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2025 경기도청소년진로문화축제’에서는 청소년의 날 퍼포먼스에서 드론과 로봇이 등장해 주목받았고, ‘2025 경기도 청소년상’과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수상해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풋살대회에서는 중등부 총 12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해 수지중학교가 최종 우승했다. 이번 ‘2026 경기도 청소년 진로 문화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목소리를 내는 주체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며 “도내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안전하게 빛날 수 있도록 현장 운영 및 동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워지니 쿵" 수도권 고속도로 졸음운전 잔혹사

올해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과 전방 주시태만이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내 고속도로 인명손실 사고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명보다 3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수도권본부 자료를 보면 노선별로는 서해안선·수도권 제1순환선·영동선에서 각각 4명씩 사망자가 발생했고 경인선에서도 2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으로는 전방주시의무 태만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졸음운전 1건, 과속 1건, 무단보행·역주행 등 기타 원인이 3건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4월21일 경인선 인천 방향 23.8㎞ 지점에서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14일에는 서해안선 서울 방향 311㎞ 구간에서 주시태만 사고로 1명이 숨졌다. 수도권본부는 봄철 나들이 차량 증가와 물류 이동량 확대, 최근 이어진 이른 더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운전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사망사고 폭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순간적인 졸음과 부주의가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수도권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여름철(6~8월) 인명손실 사고의 87%가 졸음운전 및 주시태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철 57%, 가을·여름철 각각 63%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본부는 특히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서해안선 서평택~안산 구간 및 평택제천선 서평택~안성 구간을 대표적인 위험구간으로 꼽았다. 이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본부는 특별 알람순찰 및 AI 생수 자판기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별 알람순찰은 졸음 취약 시간대에 순찰차 경광등을 상시 점등하고 졸음운전 의심 차량 발견 시 사이렌 등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서해안선과 평택제천선 주요 졸음쉼터에는 ‘AI 생수 자판기’를 설치해 안전운전 홍보 영상을 시청한 운전자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고 취약 11개 구간에는 도로교통안내전광판(VMS)과 연계한 시청각 경보장치도 운영 중이다.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피로감을 느끼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쉬어가는 운전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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