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요양보호사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 돌봄을 넘어 어르신의 일상과 삶의 질을 함께 책임지는 전문 인력으로서의 능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올바른요양보호사교육원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요양보호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올바른요양보호사교육원(이하 교육원)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 취득을 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전문 교육기관이다.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른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 체계가 잡혀 있으며, 이를 통해 예비 요양보호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쾌적하고 깨끗하게 유지되는 교육 환경이 교육원의 특장점이다. 교육원은 교육생들이 장시간 머무르며 학습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위생과 환경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으며,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다년 간의 현장 경험을 갖춘 강사진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베테랑 강사진들은 현장에서 쌓은 수많은 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시험 준비와 함께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 이강화 올바른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는 "요양보호사를 단순 직업이 아닌 '사람을 돌보는 역할'로 인식하는 교육 철학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을 대하는 태도, 돌봄 과정에서의 책임감, 직업윤리와 같은 기본적인 가치 교육을 함께 진행해 요양보호사로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요양보호사라는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는 중·장년층이나, 경력단절 이후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으므로 요양보호사의 길을 걸을 의향이 있다면 상담을 받아보길 권유드린다"고 전했다.
“작은 관심과 아이디어가 지역을 바꾸고 결국 세상을 바꾼다고 믿습니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부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장 한복판에서 붉은 장군복을 입은 한 남자가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사진을 찍고 게임을 함께한다. 축제의 상징이 된 ‘동장군’이다. 이 캐릭터를 직접 기획하고 축제의 콘셉트부터 현장 운영, 마케팅까지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한 동장군의 주인공은 바로 권대표 디자인대진 대표(56)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올해로 21회를 맞은 지역 대표 겨울축제다.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는 ‘겨울축제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지만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17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던 축제는 운영 구조 개편과 함께 전면적인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그가 있었다. 4년 전부터 축제 전반을 맡은 권 대표는 동장군 캐릭터를 직접 개발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데 집중했다. 행사장을 직접 누비며 장군 복장을 입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현장형 홍보를 시도했으며 자비를 들여 굿즈를 제작하는 등 한발 앞선 기획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축제는 매년 방문객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평균 연령이 높은 조합원이 많은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는 쉽지 않았지만 그는 먼저 움직이며 ‘내 일처럼’ 현장을 누볐다. 과감한 실행력과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는 침체돼 있던 축제를 지역의 자산으로 되살리는 원동력이 됐다. 그의 행보는 비단 축제에만 머물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희망싹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중증장애인 미술 공모전을 통해 창작 활동과 지식재산권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포천예술발전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예술인 후원과 문화 기반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 대표는 자신의 철학을 ‘하나에 하나를 더하는 디자인’이라고 말한다. 의뢰받은 작업에 경험과 아이디어를 더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 전문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기업 운영에서도 그는 ‘사람과의 동행’을 강조한다. 그가 대표로 있는 디자인대진이 규모에 비해 직원 수가 많고 재택근무와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오랫동안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권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인이라면 당연한 일”이라며 “경력단절 여성과 시니어 인력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작은 아이디어가 바꾸는 힘을 믿는다”며 “디자인으로 사람을 잇고 나눔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인으로 계속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자협회 제25대 경기일보지회장에 이병기 인천본사 경제부 차장(사진)이 5일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2007년 지역 언론계에 발을 들인 이 지회장은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경제부 차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 지회장은 “보다 나은 취재 환경, 근무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임기 동안 ‘곁에서 힘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일보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년,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한해를 만듭시다. 여러분이 만든 경기일보가 경기·인천 최고의 신문입니다.” 경기일보사는 5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과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상무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을 열고 올 한해 독자를 위한 최고의 신문을 완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신항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에게 2026년도 신문의 전망을 물었더니 글로벌과 현지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버릴 것 없는 정확한 진단이며, 경기일보에게도 2026년은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1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일보의 38년 역사에 발전과 고난, 퇴행의 역사가 교차했지만 현재는 경기인천 최고의 매출 1위, 구독자 1위, 신문 파워 1위, 경기인천 유일의 네이버 CP 제휴사가 됐다”며 “회사가 성장하며 얻은 열매는 모두 직원의 것이라는 게 우리의 경영철학이며,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노력과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둡고 고된 언론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기회를 통해 전환기를 맞는 경기일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임직원 간 신년 인사 및 우수 부서·우수 사원 시상 외에도 경기일보가 2018년부터 8년간 이어온 사랑의 끝전 모으기 캠페인 모금액 전달식이 진행됐다. 경기일보 임직원은 끝전모으기를 통해 2025년 총 914만1천934원을 모았고, 회사 차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1천만원의 성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8년간 경기일보가 월드비전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총 6천724만7천989원을 기록했다. 한정우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장은 “8년간 경기일보 임직원 여러분이 매년 사랑과 정성을 담아 월드비전에 기부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아침머꼬’ 사업에 사용돼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아이들의 정서적 지원과 영양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촘촘한 나눔과 돌봄으로 파주의 취약계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마을회의 상징인 녹색 조끼를 입고 파주지역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척하면 척’ 해낸다고 해서 ‘파주 여장부’라고 불리는 김명자 파주시 새마을회장(63)의 소망이다. 파주지역 공동체 개발과 봉사활동을 주도하는 파주시 새마을회는 1970년대 초 설립했다. 이후 50여년간 수해복구 등 각종 봉사 현장에는 새마을회 손길이 짙게 배어 있다. 이처럼 긴 역사를 자랑하는 파주시 새마을회의 회장직은 대부분 남성이 맡아 왔다. 이런 흐름은 2024년 2월 사상 처음으로 김 회장이 선출되면서 깨지게 됐다. 그는 결혼 후 파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에서 소방대원들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공동체 회복, 복지·나눔의 새마을 활동에 헌신해 왔다. 2007년 1월 교하읍 상지석4리 새마을부녀회장에 이어 2012년 운정1동 새마을부녀회장, 2018년 파주시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추대돼 두 차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새마을회장에 오른 뒤에는 파주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좋은 이웃 만들기 사업 ▲휴경지 경작을 통한 김치 담그기 ▲헌 옷 모으기 사업 ▲우리동네 행복밥상 만들기 ▲코로나19 접종 도우미 ▲온실가스 감축활동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앞선 활동으로 2020~2023년 시·군 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새마을운동 최고 명예인 대통령 훈장 노력장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새마을지도자파주시협의회, 파주시새마을부녀회, 새마을교통봉사대파주지대를 2년째 총괄하고 있는 김 회장은 새마을회의 젊은 지도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나눔’, ‘배려’, ‘연대’라는 세대를 초월한 시대정신으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선한 영향력 확산과 더불어 연대와 통합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분열과 갈등, 다툼 등을 치유하는 데 노력해 전 세대가 새마을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이 아직도 농촌운동으로 인식되고 점점 고령화되는 회원들의 나이대를 고려하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혁신을 꾀할 때”라며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돕는 희망공동체이자 든든한 기둥인 파주시 새마을회는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시는 지난 2일 광주시 호국보훈공원 내 현충탑에서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120여 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새해 시정 운영과 지역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광주시는 이번 신년 참배를 통해 보훈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시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 방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광주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시에 찔리고 풀독이 올라 가려워도 상관없어요. 우리가 걷어낸 자리에서 죽어가던 토종식물이 살아나고 새들이 다시 찾아오는 걸 보면 그게 진짜 보람이죠.” 안양천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일요일마다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던지는 이들이 있다. 안양시의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험실 리빙랩’ 사업의 주역으로 활동 중인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회 여성회(회장 김현숙)가 그 주인공이다. 리빙랩 활동은 생태계 교란식물 확장으로 인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이다. 안양천 중 학의천을 활동구역으로 정해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토종식물이 더욱 다양하게 살아갈 수 있는 현장을 만들고 있는 지속 사업이다. 활동을 위해 현재 5개조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는 ‘안양천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성회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대상은 환삼덩굴,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이다. 특히 환삼덩굴은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작업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피부에 닿으면 심한 알레르기와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회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혹서기 8월 제외)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30분이면 어김없이 안양천에 모여 약 500m 구간을 샅샅이 훑으며 유해 식물을 걷어내는 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예전엔 덩굴이 너무 우거져 새들도 못 들어갔는데 이제는 새들이 날아들고 흙속에는 지렁이가 살 만큼 환경이 깨끗해졌다”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성회의 활동은 비단 하천 정화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역사회 안에서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다. 방과 후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와 교통 지도를 담당하는 ‘포순이 봉사단’ 활동은 물론이고 매달 홀몸노인 80가구를 위해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명절이나 김장철이면 수십 박스의 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회비를 모아 기부하는 등 전천후 봉사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국가적 위기나 지역의 재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19 당시 모두가 대면 접촉을 꺼릴 때 가장 먼저 예방접종 현장으로 달려가 공무원들을 도왔고 2023년 안양지역에 심각한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침수된 가옥에 들어가 흙탕물 범벅이 된 기계와 가구를 일일이 닦아내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들의 시선은 이제 2026년 새해를 향한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는 시청 녹지과와 협의해 리빙랩 활동 구역을 대폭 확대하고 단순 정화를 넘어 생태 모니터링까지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리빙랩에 참여한 봉사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활동을 앞으로도 묵묵히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안양시민들이 사랑하는 안양천이 더 맑고 깨끗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언제 어디든 부르는 곳이 있으면 가장 먼저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하겠습니다.” 윤금옥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장(72)은 43세, 35세의 지적·자폐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다. 오랜 세월 아이들을 돌보며 사회복지 현장과 지역 장애인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그의 삶은 그 어떤 활동보다 절실하고 치열하다. 윤 회장은 원래 사회복지사였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보육원에서 12년간 근무했다. 사회복지사가 드물었던 시절, 수십명의 아이들을 책임지며 ‘부모 없는 아이들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버텼다. 그러나 첫째 딸이 지적장애 1급으로 태어나면서 그의 삶은 전면적으로 바뀌었다. 둘째 딸도 자폐 1급 진단을 받았다. 윤 회장은 결국 일을 그만두고 두 아이의 돌봄에 전념했다. 어린 두 자녀의 장애를 받아들이는 과정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남편의 지지와 아이들의 존재가 그를 다시 사회 밖으로 이끌었다. 윤 회장은 어느 날 큰아이가 자신의 옆에서 코를 고는 것을 보고 ‘이 아이가 내 자식이구나’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던 시절, 평택에는 성인 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 없었다. 윤 회장은 동료 부모들과 함께 3년간 복지관을 찾아가 “졸업 후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12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첫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윤 회장은 이를 평생 활동 중 가장 잘했다고 자부하는 일이라고 회상한다. 이후에도 동방학교 학부모회장(8년), 평택시 주간보호센터 연합회장, 장애인복지관 부모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장애인 복지 기반을 세우는 데 앞장서 왔다. 현재 윤 회장은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 소속 봉사단을 이끌고 있다. 15년 넘게 이어온 활동은 4년 전 단체 등록을 통해 더욱 체계화됐다. 봉사단은 지적·정신장애인 가정의 집을 청소하고 반찬을 만들며 노인복지관에서 설거지·조리 보조를 맡기도 한다. 김장철이면 수십포기의 김장을 해 지역 장애인 가정에 나누고 겨울에는 방한용품을 포장해 전달한다. 봉사 과정에서 기억에 남은 일도 많다. 조현병 형제가 사는 가정의 깨진 유리창을 없애 안전을 확보해 준 일, 침대 아래에서 수천마리의 바퀴벌레가 쏟아지던 집을 팀원들과 함께 치웠던 순간 등은 아직도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다. 시설에서 만난 발달장애인들이 “또 언제 와요”라며 먼저 다가와 안아줄 때의 감동도 잊지 못한다. 윤 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상,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포함해 50여차례의 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18일에는 제8회 경기도민의 날에 ‘경기도민 표창’의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바라는 건 단순하다. 고령 장애인의 현실에 맞춘 복지 체계가 하루빨리 자리 잡는 것이다. 윤 회장은 “장애인 고령화 기준을 50세로 낮추고 요양원 같은 전문 돌봄시설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송홍섭 대중음악 프로듀서 (김현식 ‘내사랑 내곁에’, 한영애 ‘누구없소?’) 1954년생 음악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삶을 지탱해 주는 큰 힘이 되어 왔습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좋은 음악이 탄생하여 모든 분들의 일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맑고 따뜻한 울림을 지닌 음악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서로를 배려하고 행복을 나누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음악이 지닌 순기능은 시대와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연결의 역할을 해왔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음악이 본래의 가치보다 특정한 목적을 위한 도구로 소비되는 모습을 자주 보며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음악이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과 감성을 건강하게 채우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흐름이 모두의 삶을 조금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남종섭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용인3) 1966년생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희망과 따뜻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도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새기며, 올해도 변함없이 곁을 지키겠습니다. 올해 지방선거로 경기도와 도의회가 새롭게 출발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던 시간을 보낸 만큼 더욱 더 안전한 일상, 더 따뜻한 공동체,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공정한 사회가 완성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그 길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의 곁에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경기도 전역에 퍼지길 바랍니다. 공정과 상식이 일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작은 불편과 목소리도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2026년 지방자치의 도약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이 실현되길 바랍니다. 지방자치와 분권의 완성은 지방의회법 제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도민의 권리와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새해에도 도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겠습니다. ■ 장영길 IT기업 네트워크 엔지니어 1978년생 1978년생 말띠인 제게,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말띠 해는 단순한 새해 그 이상의 무게로 다가옵니다. 20대 신입 시절에는 ‘적토마’처럼 거침없이 앞만 보고 질주했지만, 어느덧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지금은 거친 숨을 고르며 주변을 살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가 지배하는 작금의 IT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역설적이게도 ‘기본’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새해에는 당장의 눈앞에 닥친 실무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술 너머의 깊은 통찰을 전해주고 조직을 흔들림 없이 지탱하는 단단한 뿌리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가장 큰 소망은 ‘연결의 회복’입니다. 직업상 수많은 서버와 네트워크를 빈틈없이 연결하지만, 정작 우리가 발 딛고 선 세상은 갈수록 파편화되고 단절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큽니다. 0과 1이 오가는 차가운 케이블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와 따뜻한 마음만은 끊기지 않고 온전히 전송되기를 희망합니다. 2026년 한해 직장과 가정 내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단절 없이 원활한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 장소희 디자이너 1990년생 1990년생 말띠인 저에게 2026년은 조금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유난히 길게만 느껴졌던 2025년이 탈 없이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과, 지난 1년간 여러 일들에 치이며 지쳤던 몸이 새해를 맞아 다시금 기운을 낼 거라는 기대감으로 2026년을 기다려 온 것 같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작게나마 꾸준히 이어온 ‘기부’가 되려 제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기부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의무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부는 제 마음을 따스하게 했습니다. 올해는 기부를 넘어 현장에 나가 이웃을 마주하고 온기를 나누는 봉사활동까지 ‘나눔의 범위’를 확대해 볼 계획입니다. 제 마음만이 아닌, 이웃의 마음도 따스하게 하는 사람으로 한 해를 살아볼까 합니다. 또 이런 행동이 제 삶에도 여러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되기도 합니다. 기운이 넘치는 말과 같이 모두가 활기차고 힘 나는 한 해, 일생 기억에 남는 2026년이 되길 바라면서 개인적으로는 건강과 평안, 뜻밖의 행운 등 1990년 말띠생에게 로또 같은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 박성우 한양대 학생 2002년생 2026년은 세운 계획을 꾸준히 지켜 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올해 대학교 4학년이 되는 2002년생 박성우입니다. 현재 취업을 위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군 휴학을 마치고 2년만에 복학한 저는 의욕이 앞서 지나치게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오랜만의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버거웠는데, 현실과 맞지 않는 계획을 세우다 보니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목표와 성과의 간격이 커질수록 공부를 미루는 날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다시 세우고, 하나씩 성취해 나가며 내실을 다지고 싶습니다. 그런 노력이 쌓여 자격증 시험과 취업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스물넷, 졸업을 앞둔 지금 저뿐 아니라 많은 또래 청년들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질수록 흔들리는 순간도 찾아오곤 합니다. 2026년은 청년들이 불안보다 희망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는 해가 됐으면 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미래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송지안 호연초 학생 2014년생 저는 동탄 호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송지안입니다. 저에게 2025년은 아쉬움으로 시작한 한 해였어요. 외국에서 살던 제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그곳 친구들과 선생님과 헤어져야 했거든요. 다신 못본다는 생각에 많이 슬프고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영상통화도 자주 하고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오기도 해서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처음엔 낯설고 어색해서 적응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호연초 친구들과 1년 사이 많이 친해져서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26년 저는 6학년이 되는데요, 수학과 사회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체조 훈련에 빠지지 않는 것이 새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저는 체조 선수를 꿈꾸며 일주일에 5번, 하루 세 시간씩 체조 훈련을 하고 있는데요, 다치지 않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서 대회도 나가고 싶고 1등도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새해엔 도서관에 더 자주 가서 책도 많이 읽고 사서 선생님을 도와 책 정리도 하면서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엄마, 오빠와 함께하면 행복한 2026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윤성진 화성부시장, 다양한 경험과 깊은 안목…조직 운영 기대 1974년생. 영국 버밍험대에서 도시 및 지역학 석사 학위. 지방고시 1회 출신으로 공직 입문. 도시재생추진단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역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도내 현안에 대한 깊은 안목을 보유. 경기지역 신도시와 도청 광교신청사 등 도정 핵심 현안을 탁월하게 처리. 직원과의 유연한 관계로 특례시 시대를 맞은 화성시의 부단체장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 ◆김상수 남양주부시장, 경제부터 교통까지 도정 전반 업무 숙지…다양한 경험 갖춘 적임자 1967년생. 대진대 법학과 석사 학위. 일자리경제정책과장, 지역금융과장, 버스정책과장, 교통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역임. 민선 8기 두 번째 비서실장 활동하면서 도정 전반 숙지. 시내버스 교통비 조조할인 등 교통복지뿐만 아니라 태그 오류 방지를 위한 교통카드단말기 전수교체 등 시설 개선 사업에 앞장. 민선 8기 주요 교통정책인 THE경기패스를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데 역할. 직전까지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맡아 쌓은 경기북부 행정 경험을 통해 남양주부시장 역할을 성실히 해낼 적임자라는 평가 ◆공정식 하남부시장, 눈높이 맞춘 공감 능력…조직 성과 극대화 1973년생. 미국 콜로라도대 행정학 석사. 지방고시 4회로 공직사회 입문. 미래산업과장, 과천부시장,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등을 역임하며 갖춘 풍부한 행정 능력이 강점.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공감 능력으로 조직 성과를 극대화하는 업무 스타일. 직전까지 사회혁신경제국장을 지내면서 청년·베이비부머 세대와 예술인·소셜벤처 종사자 등 여러 세대와 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 이를 바탕으로 하남부시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 기대. ◆최혜민 광명부시장, 정책기획·디지털 행정 두루 거친 미래형 행정가 1971년생. 아주대 환경공학과 석사 취득. 공직에 입문한 이후 과학기술과장, 디지털혁신과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도정 전반의 기획·혁신 업무를 두루 경험. 디지털혁신과장과 과학기술과장으로 근무하며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기술 기반 정책을 이끈 점도 강점으로 꼽혀. 특히 정책기획관 재직 당시 중장기 정책 설계와 부서 간 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 추진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정책 기획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인물로, 광명시 행정 전반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전략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윤영미 오산부시장, 복지 현장에 강한 생활밀착형 행정 전문가 1968년생. 아주대 교육학과 석사. 비전전략담당관, 복지정책과장, 보육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복지·돌봄 분야를 중심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 특히 보육과 복지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추진하며 도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직전에는 여성가족국장을 맡아 여성·가족·아동 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조직 운영 능력도 입증. 정책 이해도와 현장 감각을 고루 갖춘 인물로, 오산시의 복지·교육·생활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 ◆오광석 양평부군수, 문화·산업 아우른 균형감 있는 행정 베테랑 1967년생. 단국대 부동산법학과 석사. 물류항만과장, 콘텐츠산업과장, 문화정책과장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아. 문화와 산업, 기반시설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꼽혀. 직전에는 미래평생교육국장을 맡아 평생교육 정책과 인재 양성 사업을 총괄하며 조직 운영 능력을 발휘. 정책 조정 능력과 현안 대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양평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 운영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김광덕 여주부시장, 현장 대응 능력 탁월…경제·행정·사법 등 실무형 행정가 1968년생. 강남대 행정학과 졸업. 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지역금융과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행정·사법 분야를 두루 경험. 특히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재직 시 법 집행과 현장 관리에서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직전에는 교통국장을 맡아 교통 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대규모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 실무 이해도와 현장 대응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여주시 주요 현안 해결과 행정 안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허순 동두천부시장, 인권·규제개혁 두루 거친 정책 조율형 리더 1968년생. 단국대 물리학과 졸업. 인권담당관, 규제개혁담당관, 여성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정책과 제도 개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특히 규제개혁담당관과 인권담당관 재직 당시 정책의 균형성과 공공성 확보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아. 직전에는 민선 8기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기국제공항의 추진단장을 맡아 대규모 정책 사업을 총괄하며 조정 능력을 발휘. 복합적인 이해관계 조율에 강점이 있는 인물로, 동두천시 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박종일 연천부군수, 환경·농정 분야에 밝은 현장 중심 행정가 1970년생. 인하대 환경공학과 졸업. 지방고시 6회. 북부환경관리과장, 농식품유통과장, 공동주택과장 등을 역임하며 환경·농정·생활 행정 전반에서 경험을 쌓아. 특히 북부환경관리과장 재직 시 접경지역 환경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장 소통에 강점이 있는 인물로, 연천군의 특성을 고려한 행정 운영과 지역 밀착형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