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시청 2층 로비를 연말연시 분위기로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청사를 단순한 행정민원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 청사 2층 출입문에 들어서면 화려한 성탄 장식과 함께 은은한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져 공간을 가득 채워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청사 로비 기둥에 추가 설치된 미디어보드에선 입체감 있는 영상을 송출해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입체 영상 상영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밖에 청강문화산업대와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 치유&일상, 액션&판타지, 졸업작품 등 각 3개의 주제로 10편씩 총 30개의 영상이 송출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을 방문하는 분들이 따뜻한 빛의 분위기 속에서 잠시나마 연말의 여유를 느끼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가 내년 4월 개최하는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의 포스터 2종을 확정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내년 4월24일부터 5월5일까지 ‘흙과 불의 잔치’를 주제로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공개된 이천도자기축제 포스터는 지난 40년간 축제가 축적해 온 역사성과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본질적 과정을 함께 담아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메인 포스터는 ‘40년의 흔적, 하나의 형태가 되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40년간의 역대 축제 포스터를 층층이 쌓아 하나의 도자기 형상을 완성함으로써 축제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오늘의 이천도자기축제와 ‘도자기=이천’이라는 도시 정체성이 형성됐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서브 포스터는 흩어진 흙이 불을 만나 예술로 완성되는 과정을 추상적으로 시각화한 것으로 디자인은 가마 속에서 도자기가 구워질 때 불의 잔상이 일렁이는 모습에서 착안됐다. 불꽃과 도자기 형태의 유사성을 활용한 중첩된 비주얼을 구성함으로써 축제의 역동성과 제40회의 기념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시는 이천도자기축제 40회를 맞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카이브관(기록전시관) 조성과 국내·외 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를 통해 축제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천도자기축제를 국제적 도자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공개된 두 가지 포스터는 각각 이천도자기축제의 역동성과 깊이 있는 역사를 상징한다”며 “아카이브관 전시와 국제학술행사 등 40주년에 걸맞은 품격 있는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모가면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초판본·창간호 전문서점 ‘처음책방’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시 ‘우리 베스트셀러의 원형, 딱지본을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는 근대 한국 대중 출판의 중요한 축이었던 딱지본 104책을 선보인다. ‘딱지본’은 1910년대부터 널리 유통된 소설책으로, 값이 싸고 부피가 작아 서민들도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된 책으로 표지가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색깔로 채색돼 ‘딱지본’이라 불렸다. ‘이야기책’, ‘육전소설’ 등으로도 불렸다. 딱지본은 폭넓은 독자층과 다량의 판매부수를 기록해 이른바 베스트셀러의 원조로 불린다. 1908년경 처음 등장해 1910년대 크게 유행했으며 1970년대까지도 생산됐다. 화려한 색감과 내용을 짐작케 하는 표지는 우리나라 상업적 책 표지 디자인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독자로 하여금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 기법이기도 했다. 딱지본의 유행 배경에는 일제강점기 시사·정치 관련 서적에 대한 금서 조치와 신문 발행 억압으로 인해 계몽적 흐름이 끊기고 오락적·대중적 내용이 출판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상황이 있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처음책방이 소장한 104책의 딱지본이 시대별로 전시된다.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증정일선 신식잡가’, ‘최찬식의 신소설 ’추월색', ‘갑오동학란기’ 등을 비롯해 1950년대 세창서관에서 발행된 ‘금방울전’, ‘홍길동전’, ‘심청전’ 등 고전소설, 1960~70년대 발행된 ‘대춘향전’, ‘장한몽’ 등이 전시돼 딱지본이 1970년대까지 명맥을 이었음을 보여준다. 딱지본은 미술사적, 사회사적, 출판사적 가치도 높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량 인쇄 기술 도입과 상업적 출판업자의 등장, 근대 보통 교육에 따른 독자 증가 속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한국 출판이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처음책방 대표 김기태 세명대 교수는 “개관 1주년을 맞아 우리 근대 출판의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딱지본을 소개하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화려한 포지 뒤에 숨은 시대의 아픔과 대중의 갈망, 출판인들의 생존 전략이 담긴 딱지본을 통해 관람색들이 우리 출판 문화의 뿌리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화요일은 책방 휴무일이며, 전시는 2월 28일까지다.
이천농아인여자컬링팀(단장 윤동선)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컬링선수권대회’ 농아여자부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컬링팀은 치열한 경기 속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현재 경기도 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컬링팀은 내년 강원도 강릉 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동선 단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이천농아인여자컬링 선수들이 2026년 강릉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반드시 우승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지역발전 연구회(회장 김하식)가 지난 16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이천시 하이닉스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 및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천 SK하이닉스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의원들의 착수·중간보고회 의견을 반영하고 SK하이닉스 직원 및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종합해 도출한 지원사업 우선순위와 세부 추진 방안이 발표됐다. 연구진은 주변 상권 정비, 생활근린공원 조성, 보행 인프라, 도로 정비 등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사업계획을 제시하며 연구가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천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사업 실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하식 회장은 “이번 연구는 SK하이닉스 주변 지역 주민들과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에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연구용역은 오늘로써 마무리되지만 본 연구용역이 구체화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김정수)는 지난 16일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 1학년 200여 명과 교사,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소년 통일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건전한 통일 인식 형성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든벨 행사는 오엑스(OX), 객관식, 주관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예선, 본선, 최종 선발전 순으로 진행됐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박서현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 5명과 장려상 15명 등 총 21명의 개인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학급 부문에서는 1학년 8반이 최우수 학급으로 선정됐다. 김정수 회장은 “청소년들이 통일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이천시가 국무총리상(재정 인센티브 5억원)을 수상했다. 1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용의 건전성, 효율성,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부 포상으로 국무총리상은 전국 단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된다. 시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한 예산 절감 사례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내버스 노선을 수요 중심으로 재편하고 중복·비효율 노선을 조정해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줄이는 한편, 통학·출퇴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노선은 강화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추진해 시민 이동권 보장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점이 우수한 정책 성과로 인정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효율성과 주민 편익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7기동군단(군단장 최성진)이 강동대학교(총장 서석해)와 15일 제7기동군단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강동대와 제7기동군단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 장병과 대학 구성원의 교육 및 안보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제7기동군단 장병과 군인가족 및 자녀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학위과정 및 기타 교육과정 개설·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제7기동군단 장병의 학위과정 및 기타 교육과정 운영 시 상호 협의를 통한 장학금 지원 ▲강동대 학생과 교직원의 안보교육 및 군부대 안보현장 견학 및 병영체험 지원 ▲새로운 협력 분야 발굴 등을 위한 실무 관계자 회의를 연 1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서석해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AI시대에 필요한 통찰력 육성을 위한 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군 장병과 군인가족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고, 대학 구성원의 안보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7기동군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진 군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들이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장병 복지 향상과 군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행한 생명존중 성교육 체험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된 이번 프로그램은 성교육 및 보건교육 체험 부스 전문 업체인 한국에듀누리교육이 참여했으며 전날에는 소규모 학교인 이천시 율면중학교에서 열렸다. 전교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으로 ▲엄마 뱃속 열달 여행 ▲성폭력예방 컬링게임 ▲태동공감 임신체험 ▲신생아 돌봄 체험 등 4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세계 최초 특허 기술인 ‘태동형 임신체험복(아가필)’을 경기도교육청에서 도입한 것이다. 기존 무게중심 임신체험복과 달리 태동형 임신체험복에는 실제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와 엄마가 느끼는 태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초음파 봉을 복부에 대면 전원이 작동해 태아 심장박동 소리(두근두근)와 태아의 움직임(꼬물꼬물)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엄마의 10개월을 태동과 심장박동 체험으로 압축한 이 기술은 학생들에게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실감나게 전달했다. 신생아 돌봄 체험은 학생들에게 아기 돌봄을 직접 경험하게 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돌봄에 감사하는 시간이 됐다. 도교육청은 에듀테크와 AI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전은경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에듀테크와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남녀 학생 모두가 임신·출산·양육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양성평등 의식과 공동 돌봄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체험 부스를 위탁받아 실시한 김애숙 한국에듀누리교육원 대표는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특허 교구를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찬 바람이 거세지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천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덥히고 있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천신하교회는 최근 이천시 부발읍행정복지센터에 실버카 100대와 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이천신하교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5010 프로젝트’의 하나로 준비됐다. 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과 사랑, 함께함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홍성환 담임목사는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천시 신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소원선물을 전달하는 ‘2025 행복의 씨앗 나누기’ 전달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행복의 씨앗 나누기는 연말에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 주는 행사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신둔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후원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전달식은 취약계층 청소년 57명에게 1인당 15만원 상당의 선물과 상품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원선물은 신둔면 지역 내 기관단체와 기업, 개인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같은 날 이천시연합동문회는 붕괴 위험이 있어 정상적인 출입이 어려운 이천의 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랑나눔 대문 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천시연합동문회는 1993년 ‘큰 흐름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창립된 단체로 이천시 초등학교 축구대회 개최, 불우청소년 돕기 자선 행사,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동문회 회원 15명은 직접 현장에서 낡은 대문을 보수·정비하고 주택 마당과 주변에 방치된 위험 물품을 정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정성과 마음을 모아 주고 있는 단체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