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의 파주시장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구성이 막바지 인선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임용령에 따라 파주시 직원 3명 인수위 파견을 파주시에 요청했다. 8일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손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이 막바지에 들어간 가운데 이를 지원할 파주시 사무관 1명, 6급 1명, 7급 1명 등 총 3명의 직원파견을 요청했다. 사실상 손 당선인의 인사철학을 간접적으로 살펴 본다는 점에서 인수위 파견 행정직원들의 면모가 주목된다. 손 당선인이 요청한 직원은 김윤정 월롱면장(행정), 이창오 감사관실 조사팀장(세무), 김주현 주사보(운정3동) 등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이들 3명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인수위 파견근무 발령을 낼 방침이다. 손 당선인의 인수위 행정지원 파견 인력이 마무리됨에 따라 최대 15명이내의 인수위 구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인수위원 윤곽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손 당선인의 평화도시구현, 글로벌문화 인프라 구축 등 대 시민공약이행과 파주시정에 밝은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손 당선인 측 관계자는 “당선인이 직접 인수위원을 구성, 실무진들은 결정되면 대상자들에게 통보하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선아)이 8일 지역 내 신규 교사 220명을 대상으로 ‘2026 파주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파주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연수를 통해 신규 교사의 교직 적응력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선아 교육장의 특강과 함께 15차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급 운영의 실제 ▲교육과정 운영 및 평가 ▲학생 맞춤형 생활지도 ▲영역별 업무처리 방안 ▲파주지역 이해 체험 ▲선배 교사와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규 교사의 사전 의견 수렴을 통해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선배 교사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소통으로 교직생활의 고민을 나누고 적응력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파주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번 연수를 통해 신규 교사들이 교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첫발을 내딛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규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당당한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일부 지역에서 치명률이 높은 급성 열성 감염병인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행하면서 파주시가 시민들에게 해외 유행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파주보건소는 최근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 감염 사례가 지속 보고됨에 따라, 유행 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감염 예방수칙을 발표하고 방역 감시체계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가출혈열 질환으로, 감염된 환자나 사망자의 혈액, 침, 땀, 구토물, 배설물 등 체액과 직접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품(의류, 침구, 주사기 등)을 만졌을 때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정착하기까지의 잠복기는 최소 2일에서 최대 21일이다. 특히 치명률이 최소 25%에서 최고 90%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나, 안타깝게도 현재 유행 중인 특정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공식 승인된 예방 백신이나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특이적 치료제가 부재한 상태다. 바이러스의 주요 임상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급격한 고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이 동반된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구토, 설사, 복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발전할 경우 내장 출혈이나 원인 불명의 멍, 코피 등 겉으로 드러나는 출혈 증상이 가시화된다. 현재 정부가 지정한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아프리카 대륙의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우간다, 남수단,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총 5개국이다. 특히 DR콩고 내 이투리(Ituri)주의 경우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 지난 5월22일부로 정부 차원의 공식 ‘여행금지(흑색경보)’ 지역으로 긴급 지정됐다. 이에 따라 파주보건소는 해당 대륙 출장을 계획 중인 시민들은 출국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을 통해 유행 국가의 최신 여행경보 단계를 반드시 실시간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건당국이 제시한 발생국 체류 시 핵심 예방수칙은 다섯 가지다. 현지에서 발열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아픈 사람(환자)과의 신체 접촉을 전면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바이러스의 점막 침투를 막기 위해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등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감염 위험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현지 의료기관 방문과 장례식 참석은 금지된다. 마지막으로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의심되는 과일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 및 섭취(야생고기 취식)를 절대 삼가야 한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하는 입국 단계에서의 행동 요령도 명확히 규정됐다. 위험국을 방문한 입국자는 공항 검역대에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또는 종이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방문 이력을 반드시 정직하게 신고해야 한다. 만약 귀국 후 에볼라 잠복기 이내인 21일 안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출혈 등 의심 증상이 동반될 경우, 동네 병·의원을 무작정 방문해서는 안 된다. 의료기관 내부 전파를 막기 위해 병원 문을 열기 전 즉각 질병관리청 콜센터나 파주보건소로 유선 연락해 격리 조치 안내를 받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대면 진료를 받을 때에는 의료진에게 본인의 해외 여행 이력을 최우선으로 구두 고지해야 한다. 이한상 파주시 보건소장은 “다행히 현재까지 파주시를 포함한 국내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발생하거나 유입된 사례는 없다”라면서도 “인적 교류 확대로 인한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보건소 차원의 선제적 감시 및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따른 과도한 공포심을 갖기보다는 질병청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신뢰해 주시고, 유행 지역 여행 시 개인 위생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드넓은 자연을 무대로 관내 영아들과 부모들이 오감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대규모 보육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파주시 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와 공동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잔디마당에서 부모 참여 프로그램인 ‘우리 아이 첫 놀이수업, 함께 크는 하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관내 영아(0~2세)들과 학부모 등 약 1천500명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대규모 인원이 밀집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근육과 소근육이 발달하는 영아기의 신체적·정서적 특성을 면밀히 고려한 맞춤형 놀이 체험 플로우를 구성해 부모와 아이가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가족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푸른 잔디밭 위에 펼쳐진 행사장에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깨우는 감각·미술·자연 놀이 및 동물 체험 등 다채로운 테마별 섹션이 들어섰다. 세부적으로는 촉각을 자극하는 ‘미꾸라지 잡기’, 시원한 시각적 재미를 더한 ‘물풍선·물감 놀이’, 소질을 발굴하는 ‘자연물 열쇠고리 만들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동물 교감 체험’ 등 영아들의 오감을 빈틈없이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차례로 이어졌다. 여기에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 화려한 풍선 아트와 환상적인 비눗방울(버블) 공연은 참여한 영아와 부모들의 환호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육 최일선에 있는 관내 가정어린이집 원장들과 보육 교직원들의 헌신적이고 자발적인 안전 관리와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평화롭고 질서정연하게 마무리됐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파주시민 가족들 역시 행사가 끝난 뒤 자신들이 머문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쓰레기를 자율적으로 수거하는 등 대규모 야외 축제에 걸맞은 품격 있고 성숙한 공공 시민 의식을 유감없이 보여주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화 파주시 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장은 “가장 소중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영아들이 도시를 벗어나 청정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소중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가정어린이집 특유의 따뜻하고 세심한 밀착형 보육 가치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전파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파주시는 경기도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한 ‘2026년 경기도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파주시주거복지센터가 제안한 ‘파주시 생활안전 안심망 지원사업’이 최종 우수 과제로 선정돼 사업비 2천만원을 확보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내 시군 주거복지센터를 대상으로 각 지역이 직면한 인구 특성과 주거 환경에 부합하는 현장 밀착형 주거복지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공정하고 엄격한 서면 심사와 발표(PT) 심사를 거쳐 도내 지자체 중 최종 10개 핵심 사업을 선정했다. 파주시는 최근 심화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른 폭염과 해충 매개 질병 증가 등 기후위기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실용적인 주거안전 대책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확보된 도비로 추진되는 ‘파주시 생활안전 안심망 지원사업’은 환기 시설이 취약하고 방충 시설이 미비한 일반 단독·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관내 주거취약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현관문 접이식 방충망을 무상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핵심 지원 대상은 파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 중 현관 방충망이 심하게 노후화되어 교체가 시급하거나, 구조상 아예 신규 설치가 필요한 가구다. 시는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빈틈없는 현장 추천을 접수한 뒤, 주거복지센터 담당자들의 꼼꼼한 가구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60가구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파주시는 단순히 방충망을 달아주는 단발성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공 과정에서 대상 가구의 전반적인 ‘주거환경 실태조사’를 입체적으로 병행한다. 이를 통해 가구 내 누수, 벽지 곰팡이, 보일러 노후도 등 잠재적인 주거 위험 요인과 복지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공공·민간이 운영하는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및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와 2차 연계해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민섭 파주시 주택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과 도비 100% 확보라는 결실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가장 필요한 복지 수요가 무엇인지 발로 뛰며 고민해 온 파주시 주거복지센터의 우수한 정책 기획 역량이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일상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 소외계층이 없는 안전한 파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위한 종합 주거복지 상담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사업,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금융 연계 지원,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정 게시대 기한이 지나면 고스란히 쓰레기통으로 향하던 도시의 골칫거리 ‘폐현수막’이 취약계층의 자활 일터와 만나 친환경 민생 자원으로 변신하고 있다. 파주시는 폐현수막 소각 비용을 아끼고 취약계층에게는 고정 일자리를 제공하며, 제작된 물품을 다시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맞춤형 3각 선순환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4월 파주지역자활센터, 파주시광고협회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3자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한 이후, 행정과 민간 협회의 유기적 분업을 통해 버려지는 현수막을 마대 등 유용한 생활 용품으로 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년 선거, 축제, 분양 홍보 등으로 쏟아져 나오는 폐현수막은 대부분 플라스틱 합성섬유(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소각 시 다량의 온실가스와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해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받아왔다. 매립하더라도 수백 년간 썩지 않는다. 시는 이러한 자원 낭비를 막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단순 폐기 처분 방식에서 탈피,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상생 체계를 정립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파주시는 사업 총괄 계획 수립과 재정·행정적 지원을 맡고, 파주시광고협회는 철거되는 관내 폐현수막을 신속하게 수거해 원단 상태로 적재·제공한다. 파주지역자활센터는 미싱 기술을 보유하거나 교육 중인 자활근로 참여자들을 투입해 현수막을 가공하고 완성품을 제작·관리하는 삼위일체식 협력 메커니즘을 가동하고 있다.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자활 참여자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재활용 마대(포대) 800여 개가 관내 사회복지시설 18개소에 전액 무상 배포됐다. 이렇게 전달된 재활용 마대는 각 시설의 일상 운영, 낙엽 수거, 대청소 등 환경 정비 작업 현장 전반에 요긴하게 투입되고 있다. 이는 소외계층 시설의 소모품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현장 실무자들에게 자원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시각적으로 확산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활근로 사업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가 크다. 참여자들은 원단 재단, 재봉틀 조작, 검수 등 세분화된 제작 플로우에 직접 참여하며 안정적인 공공 일자리를 보장받는 것은 물론, 향후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도화된 직무 숙련도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있다. ‘환경 보전–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지역사회 기부’가 완벽하게 맞물린 로컬 복지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 파주시는 향후 폐현수막 수거 파이프라인을 더욱 안정화하는 한편, 획일화된 마대 중심의 제작 품목을 장바구니, 모래주머니, 에코백 등 공공·민간 수요가 높은 다양한 생활 밀착형 소품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파주시청을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과 시 예산이 지원되는 관내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우선 구매 판로를 대대적으로 확보해, 본 자활사업이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모델로 안착하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영희 파주시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3자 민관 협력 사업은 단순한 쓰레기로 치부되던 폐기물을 지역사회의 온기를 담은 소중한 가치 자산으로 전환해 낸 의미 깊은 행정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 단체들과의 상생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해 소외계층의 자립 자활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기후위기 대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양대 가치를 파주시 행정의 중심에서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와 드라마틱한 삶을 소년소녀의 순수한 목소리와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풀어낸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파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5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인 파주(Mozart in Paju)’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로 탄생 270주년을 맞이한 거장 모차르트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단순한 소리 위주의 나열식 합창 공연에서 탈피해, 모차르트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과 음악적 여정을 서사적으로 따라가는 ‘음악극(Music Drama)’ 형식으로 연출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이 지닌 영속적인 가치와 깊이를 일깨우고, 온 가족이 함께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고품격 공연예술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음악가 모차르트의 유년기부터 전성기까지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청중에게 친숙한 명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명료한 멜로디의 ‘피아노 소나타 제16번’을 시작으로, 그의 천재성이 발현된 이탈리아 유학 시기의 명작인 모테트 중 ‘할렐루야(Exsultate, jubilate)’, 음악적 절정기를 보낸 빈 시기의 기념비적 기악곡인 ‘터키 행진곡’ 등이 차례로 연주된다. 이어 그의 마지막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 중 초고난도의 기교로 유명한 ‘밤의 여왕 아리아’와 서정적인 가곡 ‘봄을 향한 그리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모차르트의 정수들을 소년소녀합창단만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국내 정상급 전문 연주자들과의 긴밀한 협연을 펼치며, 합창과 섬세한 안무, 다채로운 기악 연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한층 입체적이고 웅장한 무대 미학을 완성할 예정이다. 유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대를 관통하며 인류에게 위로를 건네온 모차르트의 음악을 매개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깊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파주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합창단 단원들이 오랜 시간 땀방울을 흘리며 열정과 정성으로 다듬어온 예술적 결실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공연장을 찾아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의 관람료는 파주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권은 파주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6월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인당 지정 예매 접수가 시작되며,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예매 일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전략적 기반시설(거점시설)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사회적 인식 개선과 반(反)성매매 공감대 형성에 힘쓰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3월13일부터 6월5일까지 약 3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된 2026년 상반기 ‘거점시설 활용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교육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시민 18명이 참여해 전 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2025년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일상적인 문화·여가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 사회의 연대와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교육 장소인 ‘거점시설’은 성매매집결지의 구조적 전환과 단계적 폐쇄를 이끌어내기 위해 파주시가 전략적으로 마련한 핵심 거점 공간이다. 올해 상반기 과정은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글쓰기와 다채로운 공예 활동 등 문화예술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창작 활동에 그치지 않고, 매회 토론과 소통을 병행하며 성평등, 인권의 가치, 그리고 반성매매의 필요성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회 새로운 주제로 밀도 있게 운영돼 매 시간 높은 참여도와 완성도를 보였다. 특히 참여 시민들이 교육 과정을 통해 정성껏 제작한 창작품들은 향후 ‘성평등 파주’와 해당 거점시설 내에 정식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교육 참여자뿐만 아니라 시설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공익적 의미와 성평등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상반기 교육 종료 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오는 7~8월 중 더욱 내실 있는 하반기 운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어 다가오는 9월부터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해 시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과거의 어두운 공간이었던 거점시설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반성매매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의 폭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삼아 공간의 긍정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 관광특구인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도내 관광특구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4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5년도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결과 파주 통일동산관광특구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도 평가 대상 관광특구 중 외국인 방문객 수 1위도 기록하는 등 통일동산관광특구가 국제적 관광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도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해마다 도내 관광특구의 진흥계획 집행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처음으로 현장 평가를 도입해 편의성(25점)을 점검했으며, 기존 대면 평가 방식으로는 잠재성(30점), 효율성(20점), 지속가능성(25점) 항목을 심사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93점(편의성 23.25점, 잠재성 29.25점, 효율성 19.00점, 지속가능성 21.50점)을 획득하며, 동두천·평택을 포함한 도내 평가 대상 3개 관광특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야영장 조성 등 신규 사업의 지속 추진, 특구 발전을 위한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 유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만의 정체성 확립과 방문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중점 판촉을 위해 관련 용역을 수립중이다. ‘2026년 통일동산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에 전용 상표 이미지(BI) 개발을 포함해 특구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고도화하여 진흥계획의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주통일동산관광특구는 지난 2019년 4월 30일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파주 탄현면 성동리·법흥리 일원 약 3.01k㎡ 관광특구로 지정·고시됐다. 특구 내 헤이리예술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프로방스마을, 프리미엄 아울렛은 물론 문체부가 추진중인 국립박물관문화클러스터가 조성중이다. 인근에서 칼국수집을 운영하는 상인 A씨(62)는 “파주시가 평화관광을 실시한 이후 통일동산 내 음식점을 국내외 관광코스로 만들면서 영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며 “고객만족으로 특구의 깔끔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평화와 예술,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특구다. 올해는 방문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유치 전략을 펼칠 것이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그리고 무장애 시설 확충을 통해 누구나 장벽 없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주시가 향후 20년간의 비약적인 도시 성장과 인구 유입을 담보할 최상위 공간 설계도인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특히 광역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개발 호재를 인정받아 정부 지침을 뛰어넘는 인구 지표를 확보함에 따라, 경기북부의 중추적인 자족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파주시는 자사의 장기 발전 방향과 도시 구조 개편안을 골자로 한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지자체가 수립하는 토지이용, 교통, 환경, 주택 등 모든 부문별 하위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이번 승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계획인구 76만 명’ 확정이다. 국토교통부의 ‘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에 따르면, 인구 과다 산정을 막기 위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계획인구는 통계청 장기 인구추계치의 110% 이하로 엄격히 제한된다. 그러나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추가 개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개발 가용지 확보, 접경지역 혁신 성장 가능성 등 지역 특수성을 논리적으로 입증했다. 그 결과 통계청 추계치의 무려 130% 수준인 76만 명을 최종 승인받는 이례적인 쾌거를 거뒀다.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 시민계획단은 파주시의 핵심 가치를 녹여내어 도시의 미래상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성장하는 대한민국 평화중심도시 파주’로 명명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신규 택지개발과 운정역으로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 구축에 발맞춰 대대적으로 리밸런싱됐다.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1도심·2부도심·7지역중심’ 체계로 다핵화했다. 이를 통해 운정·교하 등 남부권 신도시 중심의 성장 축을 북부권(문산, 파주, 법원 등)으로 확장 분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체계적인 토지 배분을 위해 파주시 전체 행정구역 면적 673.96㎢에 대한 용도별 분류도 확정됐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시가화용지’는 50.769㎢, 향후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비해 도시 성장을 담아낼 여유 공간인 ‘시가화예정용지’는 38.105㎢로 전격 지정됐다. 환경 보전과 녹지 확보를 위한 ‘보전용지’는 나머지 585.086㎢를 유지하며 난개발을 방지한다. 파주시는 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이를 실제 토지이용규제와 구체적인 필지별 계획으로 구체화하는 하위 실행계획인 ‘2040 파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 즉각 착수한다. 상위계획과의 연계성을 100% 확보해 용도지역 변경이나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주민 혼선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지영 파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은 파주시가 50만 대도시를 넘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가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대한 이정표”라며 “확보된 시가화예정용지와 가용 인구 지표를 바탕으로 생활권별 맞춤형 성장 동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