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당선서 무투표 3선...임병택 시흥시장, “민선9기 시흥 대전환 완성 주목”

2018년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시흥시장에 당선됐던 임병택 시장이 재선에 이어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민선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최연소 시장, 최연소 재선 시장에 이어 무투표 3선 시장이라는 이례적인 정치적 이력을 쌓은 임 시장 앞에는 이제 ‘시흥 대전환 완성’이라는 마지막 과제가 놓이게 됐다. 임 시장은 지난 2018년 민선7기 출범 당시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시흥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비롯해 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건설, 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도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민선8기에는 시흥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서울대학교병원 시흥캠퍼스 건립 추진에도 속도를 내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했다. 정왕·배곧 중심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첨단 바이오 도시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민선9기를 임 시장 시정의 완성 단계로 보고 있다. 단순한 연임이 아닌 그동안 추진해 온 대규모 개발사업과 미래전략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UN-AI 허브 유치 ▲바이오·AI 신도시 조성 ▲시청 앞 명품 신도시 개발 ▲포동신도시·월곶신도시 조성 ▲월곶~배곧 트램 확장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사회가 주목하는 사업은 시흥시 중앙부 개발 계획이다. 현재 시흥시는 북부권인 대야·은행·신천권과 남부권인 정왕·배곧권이 각각 성장축 역할을 하고 있지만, 월곶과 포동 일대를 포함한 중앙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임 시장은 월곶신도시와 포동신도시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개발이익을 도시 교통체계 확충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핵심은 월곶~배곧 트램 사업 확대다. 기존 계획을 넘어 북측으로는 신현역까지, 남측으로는 거북섬까지 노선을 연장해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흥의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도시전략으로 평가된다. 월곶과 포동이 시흥의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신도시 개발과 트램망 구축이 현실화할 경우 북부와 남부를 잇는 새로운 도시 중심축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재원 마련과 사업성 확보, 관계기관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월곶·포동 개발계획과 트램 사업이 실제 행정 절차와 재원 조달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민선9기 시정의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임 시장은 당선 직후 “시흥 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연소 시장으로 시작해 수도권 최초 무투표 3선 시장에 오른 임병택 시장이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성과를 통해 시흥의 미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 대야동 한울타리마을, 경기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대야동 한울타리마을 일원의 ‘공공기반 지속운영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흥에서는 2024년 군자동 내곡마을, 2025년 신천동 두문마을에 이은 3년 연속 공모 지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과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됐으나 이후 활용법과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난항을 겪어온 ‘한울어울림센터’의 공간 전환이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민 친목 도모나 일회성 문화 강좌 수준에 머물던 공간을 지역 상권과 연계된 실질적인 경제 활동 거점으로 완전히 바꾸겠다는 취지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7억5천만원을 들여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재생을 시도한다. 센터 내부 공간은 지역 내 청년 및 소상공인 창업자들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 로컬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시장성을 실증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를 통해 유동 인구를 모아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고 이를 주변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직접 현장에 상주하며 사업을 수행한다. 공공이 책임지고 프로그램 기획과 성과 관리, 환류 체계를 구축해 거점시설의 자립 기반을 다진 뒤 민간에 이관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공공자산이 세금만 축내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지속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해법 머리 맞댔다”…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정기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차원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시흥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가 지난 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자문위원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복합위기 현실화에 따른 한반도 평화관리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와 새 정부 출범 이후의 대북정책 환경을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1분기 통일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한 데 이어 정책 건의 안건 설명과 자유토론, 주요 사업계획 논의 등이 이어졌다. 특히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사회 차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민주평통의 기능 확대 필요성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만근 시흥시협의회장은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찾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논의된 의견들이 지역사회 통합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3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6 통일 한마당’ 행사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운영계획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 한마당’은 시민들이 노래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플라스틱 없는 하루”…시흥 청소년·임직원, 환경의 날 기후행동 실천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이 환경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과 함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나서며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에 동참했다. 시흥시는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이 제55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플라스틱 없는 하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기후행동으로 실현하는 대한민국’에 맞춰 마련됐으며, 재단 임직원과 시흥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하루 동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쳤다. 재단 임직원들은 회의와 업무 시간에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점심시간에는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며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했다. 청소년들도 급식 시간에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며 자원순환 실천에 힘을 보탰다. 특히 참가자들은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플라스틱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하루 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니 불편함보다 환경을 위한 실천이라는 뿌듯함이 더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변화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아휴직 눈치 보지 마세요”…시흥시·고용노동부, 대체인력 지원 맞손

시흥시가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사용 확대에 따른 기업의 인력 공백 부담을 덜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손을 잡았다. 시흥시는 지난 4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과 일·육아 양립 문화 확산 및 대체인력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근로자가 경력 단절 걱정 없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인력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육아휴직·출산휴가 대체인력 지원사업 홍보와 연계, 일·육아 양립 지원제도 확산, 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협력, 행정 지원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흥시는 육아휴직·출산휴가 대체인력으로 채용된 근로자에게 취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안산고용노동지청은 해당 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맡아 제도 간 연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기업의 인력 공백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체인력의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기업이 인력 공백 걱정을 덜고 근로자는 안심하고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출생 문제 대응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짬뽕 마니아 모여라" 시흥시 숨은 맛집 연결하는 '짬뽕 순례길' 생긴다

‘짬뽕 마니아’를 위한 순례길이 경기 시흥에 생긴다. 시흥시는 ‘잠뽕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 참여를 통해 ‘시흥 10대 짬뽕 업소’를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개성 있는 짬뽕 전문점들을 발굴, 지역 대표 먹거리 자원으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시민들로부터 낙점을 받은 10대 짬뽕 업소는 ▲정아각 ▲진짬뽕 진차이나 ▲고구려짬뽕 ▲화룡짬뽕 ▲또와요짬뽕 ▲짬뽕에미치다 ▲신가네짬뽕 ▲신비짬뽕 ▲신박한짬뽕 ▲태양 등이다. 공신력 확보 차원에서 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한 달여간 시민 참여형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시민 6천111명이 직접 참여했다. 시는 이들 10개 업소를 묶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시흥시만의 미식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곳곳에 영업 중인 중식당과 짬뽕 전문점을 연결하며 골목상권 경쟁력도 높인다는 생각이다. 시는 이들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를 유도할 스탬프 투어와 맛집 탐방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5일부터는 ‘시흥 짬뽕로드 미식투어 이벤트’도 시작한다. 오는 20일까지 10개 업소를 방문해 인증하면 누적 방문 수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인 '시흥화폐 시루'를 준다. 방문 업소 숫자에 따라 ▲3곳 1만원 ▲5곳 3만원 ▲10곳 5만원 및 사은품 등으로 차등 지급한다. 행사 홍보물에 삽입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행사 기간 내 1인당 한 번씩만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짬뽕로드의 낙수효과가 주변 골목상권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연계 관광 코스 개발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먹거리 자원인 만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향후 짬뽕로드를 시작으로 지역 특화 음식과 관광자원을 융합한 상권 다변화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응원”… K-water 경기서남권지사, 식료품 나눔 실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기서남권지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경기서남권지사는 4일 오전 시흥다문화엄마학교에 200만원 상당의 식료품 5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식료품은 시흥다문화엄마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행사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서남권지사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동아리 ‘경기서남사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물사랑 나눔펀드’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 나눔문화 확산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한나 시흥시가족센터장은 “매년 잊지 않고 보내주는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이 다문화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탁세완 경기서남권지사장은 “다문화 엄마들의 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흥다문화엄마학교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어 교육과 자녀 학습지도를 지원하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VR·AI 로 독도 가보자”...시흥에 나타난 '디지털 독도' 눈길

우리 땅 독도가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로 시흥 지역 주민들을 찾아왔다. 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5일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열림관 내 청년협업마을 1층 갤러리에서 ‘독도 디지털 체험·전시회’를 진행한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주관해 지난 1일 문을 연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유물 전시나 텍스트 중심의 역사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첨단 미디어 기술을 대거 도입해 관람객이 마치 독도 현장에 서 있는 듯한 환경을 구현한 점이다. 관람객들은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마치 독도를 직접 방문한 듯한 몰입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독도의 지형을 가상으로 질주하는 ‘독도 4D 디지털 트윈 롤러코스터’ ▲독도 바닷속 생태계를 실감 나게 재현한 ‘독도 디지털 수족관’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독도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독도 인공지능(AI) 포토존’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흥미를 유발할 만한 양방향 콘텐츠 등이 설치됐다. 전시회에는 지역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6·3 지방선거로 법정공휴일인 3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시민 소통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미래 팬데믹 대비 국제 협력 논의…‘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 개최

서울대학교가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 대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대 AI연구원 국제팬데믹인텔리전스센터(IPSAI)는 이달 9~10일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AI연구원(원장 이재욱)과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장 신영기), 국제백신연구소(IVI·소장 제롬 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이 공동 주최하며, 캐나다 토론토대학, 옥스퍼드대학, 홍콩대학, 31명의 노벨수상자들이 집결해 있는 캐나다 고등연구원(CIFAR)의 팬데믹 사이언스 학자들이 서밋 석학위원으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충북대, 한림대, 경북대,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와 질병관리청 등 민관의 팬데믹 전문학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다음 팬데믹에 대비하는 세계의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국제 협력 포럼이다. 팬데믹 대비(Preparedness), 대응(Response), 회복(Recovery), 초학제적 연구개발(R&D)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대응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 홍보 포스터. 서울대학교 제공 첫날인 9일에는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존슨 미국 MIT 교수가 화상으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존슨 교수는 ‘팬데믹에서 얻은 경제·보건학적 교훈과 포용적 대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데이비드 피스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최악의 조건 속 최선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며, 국제백신연구소와 국내 연구진은 AI 기반 가상 바이러스 연구, 빅데이터·분자 데이터 활용 팬데믹 분석 기술 등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앨런 번스타인 영국 옥스퍼드대 글로벌보건센터장이 ‘인류를 위한 융합연구와 AI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K-바이오의 역할과 치료 솔루션을 논의하고, 줄리안 탕 영국 레스터대 교수와 리위궈 홍콩대 석좌교수는 에어로졸 과학과 유체역학을 활용한 감염병 확산 통제 방안을 발표한다. 주최 측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글로벌 팬데믹 대비 협의회’ 구성과 ‘차세대 팬데믹 대응 전략서’ 작성, 국제기금 조성 및 한국 내 ‘팬데믹 글로벌 허브’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일 서밋 의장은 “팬데믹 대응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서밋이 글로벌 협력과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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