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외국인 주민의 언어 불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기술을 도입한다. 시흥시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주배경주민대상 인공지능(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인간형 아바타 기반의 다국어 안내 시스템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일선 주민센터에 설치한 최초의 사례다. 시에 따르면 시흥의 등록외국인 수는 7만42천640명에 달하며 키오스크가 설치된 정왕본동에만 전체의 36.7%인 2만 6천693명이 밀집해 있다. 시는 그동안 정왕본동 주민센터에서 체류지 변경 신고나 보건·복지 서비스 신청, 단순 생활정보 문의 등 외국어 통역이 필요한 행정 수요가 폭증했지만 이에 대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화면 속 AI 아바타가 민원인 음성을 인식, 양방향으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민원 수요에 대응한다. 외국인 주민이 자국어로 질문하면 답변도 해당 언어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제공되는 언어는 국내 외국인 인구 비중이 높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5개 국어다. 민원 접근성을 높이고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주배경주민대상 인공지능(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서비스’를 6월 8일부터 개시한다. 시흥시는 이번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정보와 각종 행정 절차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담당 공무원들도 단순 안내 업무 부담을 덜어 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민원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향후 키오스크 이용 현황과 데이터 축적 결과를 상시 모니터링한 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작동을 수정하고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외국인 주민 역시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만큼 언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민원안내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수십㎞를 무면허 운전하며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난 30대 외국인이 붙잡혔다. 8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4분께부터 약 40분 동안 안산시와 시흥시, 화성시 일대를 오가며 술에 취한 상태로 싼타페 차량을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흥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뒤 위급 상황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했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신고자와 지속적으로 통화하며 차량 이동 경로를 파악, 추적 끝에 화성시 서신면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음주 사실을 확인했으며,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신원 조회 결과 A씨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돼 관련 절차를 거쳐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시 도서관이 정부가 지원하는 대형 인문학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12년째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 강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관내 7개 공공 및 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흥시 도서관은 중앙도서관, 배곧도서관, 소래빛도서관, 대야도서관, 목감도서관, 은계도서관 등 6개 공공도서관과 목감작은도서관을 포함한 총 7개다. 특히 시흥시는 지난 2015년 첫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2026년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12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강고한 인문학 거점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및 생활 속 인문 자원을 융합해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통섭형 기본 과정이다. 함께 추진되는 ‘지혜학교’는 삶의 성찰과 깊이 있는 사유를 유도하여 일상 속에 인문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심화 사업이다. 두 국책 사업 모두 단순한 주입식 강의를 지양하고, 대학 교수진 및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과 참여자 간의 열띤 토론, 현장 탐방(답사)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민들의 정서적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흥시 도서관은 오는 7월 29일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각 도서관의 특색과 주 이용층의 연령별·성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전방위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일 ‘길 위의 인문학’ 과정은 총 6개 도서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세부적으로는 ▲중앙도서관의 청각적 감성을 깨우는 ‘소리로 듣는 삶’ ▲배곧도서관의 경력단절 여성과 주부들의 내면을 보듬는 ‘엄마는 행복해?’ ▲소래빛도서관의 영상 매체를 철학적으로 소화하는 ‘느린 영화관’ ▲대야도서관의 인문학과 자산 관리의 만남인 ‘머니 그랜드 투어’ ▲은계도서관의 아동 문학을 어른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그림책이 묻고 내가 답한다’ ▲목감작은도서관의 주민 밀착형 치유 강좌인 ‘내 삶의 쉼표, 목감작은도서관에서 그리는 문학과 예술’ 등이 있다. 인생의 깊이를 더해줄 심화 커리큘럼인 ‘지혜학교’ 과정은 3개 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중앙도서관은 대중문화의 사회학적 가치를 탐구하는 ‘K-드라마로 읽는 인간과 사회’를 개설하고, 소래빛도서관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맛보는 ‘느린 오페라’를 연다. 목감도서관은 문학적 텍스트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고전 그 너머의 치유, 잃어버린 나를 찾는 여정’ 등을 준비해 시민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김혜순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12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쾌거는 도서관의 기획력뿐만 아니라, 지난 12년간 도서관과 발맞추어 인문학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 주신 시흥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역량과 뜨거운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시민 누구나 풍요로운 인문학적 삶을 향유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복지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6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프로그램별 상세 학사 일정과 수강 신청 방법 등은 향후 시흥시도서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통합 공지될 예정이며, 세부 문의 사항은 해당 강좌를 주관하는 각 도서관 안내 창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시가 장기화되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게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 소비 진작 책을 선보인다. 시흥시는 골목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견인하기 위해 ‘2026년 2차 착한가격업소·명품점포 방문 이벤트’를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 달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에 진행된 1차 이벤트의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받아 기획됐다. 이벤트 대상이 되는 점포는 행정안전부와 시가 지정한 관내 ‘착한가격업소’ 70개소와 시흥시 지역사랑상품권인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중 최소 5년 이상 전통과 신뢰를 이어오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명품점포’ 52개소 등 총 122곳이다. 시민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벤트 기간 중 대상 업소(착한가격업소 또는 명품점포)를 방문해 식사나 제품 구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뒤, 본인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이나 포털 사이트의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사진을 포함한 진정성 있는 이용 후기를 남기면 된다. 이후 포스터 등에 인쇄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 네이버 폼 접수창에 접속한 뒤, 자신이 작성한 후기 캡처 화면과 해당 점포의 이용 영수증을 첨부해 제출하면 모든 응모 절차가 완료된다. 시흥시는 이벤트가 종료된 후 공정한 추첨 과정을 거쳐 참여자 중 총 130명의 당첨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당첨자들에게는 시흥시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시루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경품 규모는 ▲1등(10명) 모바일 시루 5만 원권 ▲2등(20명) 모바일 시루 3만 원권 ▲3등(100명) 모바일 시루 1만 원권 등 총 13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시는 이번 후기 작성 이벤트를 통해 관공서 주도의 일방향적 홍보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숨은 맛집과 우수 점포를 발굴하고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홍보)을 유도하는 참여형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경품으로 지급된 시루가 다시 골목상권으로 유입되는 대안 금융의 선순환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원가 부담을 온몸으로 견디며 물가 안정의 최전선을 지켜주고 계시는 소상공인분들에게는 시민들의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이용 후기 한 줄이 가장 큰 위로이자 강력한 홍보 수단”이라며 “올여름 우리 동네의 착한가격업소와 명품점포를 더 자주 찾고 이용해 주셔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가치 있는 소비에 60만 시흥시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흥시가 현장 밀착형 갈등 조정 기구인 ‘찾아가는 정비사업 상담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흥시는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7개월간 관내 주요 재개발·재건축 및 소규모 정비사업장을 직접 순회하며 복합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2026 찾아가는 정비사업 상담소’ 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전국의 정비사업 현장들이 고물가에 따른 공사비 증액 갈등과 이로 인한 조합 내부 파벌 싸움, 고도화된 인허가 절차의 병목 현상 등으로 사업이 장기 표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기존의 서면·유선 답변 중심의 민원 처리 방식 체질을 개선해,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가 쟁점 현장에 나가 원인을 실시간 진단하고 맞춤형 중재안을 도출하는 ‘적극 행정’ 체계로 전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흥시의 정비사업 전문 거점 기관인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력의 공신력과 민간 전문가의 기술적 전문성을 결합한 통합 지원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정비사업지 중 최종 행정 절차인 ‘이전고시(분양 처분 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법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법적 갈등 소지가 남아 있는 총 11개 구역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 사업 3개소 ▲재건축 사업 3개소 ▲소규모 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등) 5개소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미 이전고시가 끝나 청산 단계에 접어든 사업지는 효율적 자원 배분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흥시 균형개발과 공무원들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은 현장을 수시 방문해 각 조합별 추진 현황 정밀 점검하고 복잡한 도시계획 인허가 관련 행정 절차 컨설팅한다. 또한 공사비 증액 분쟁 및 주민 간 법적 갈등 애로사항을 듣고 현행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사항 수렴 등을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현장 순회 일정과 별개로 주민과 조합 관계자들이 생업 중에도 상시적인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 창구’도 열어둔다. 시는 시흥시 은행동에 소재한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부설 ‘도시정비현장지원센터에 전담 상담 창구를 개설해 운영 방향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곳에서 접수된 쟁점 사항은 시청 내 유관 부서들과 실시간 연계돼 신속한 유권해석과 현장 지원으로 이어진다. 강성조 시흥시 균형개발과장은 “찾아가는 정비사업 상담소는 책상 위 행정에서 벗어나 민생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시흥시의 혁신적 행정 모델”이라며 “조합원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자문을 제공해 정비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이 지연돼 발생하는 조합원들의 금융 비용 부담과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최초 무투표 당선이라는 역사를 만들어 주신 시흥시민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해 달려온 시간에 대한 시민의 평가이자 안정적인 시흥 발전과 통합을 이어가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 큰 책임으로 임하겠습니다. 다시 시흥의 시간입니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 오직 시흥의 미래를 향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때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보여 주신 대통합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흔들림 없이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입니다. 이미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습니다.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핵심 현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평범한 행복을 지키는 정책을 일상의 변화로 구현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함께 시흥 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흥시가 다문화·이주배경 주민이 밀집한 정왕권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주배경 어린이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정서적 정착을 돕는 맞춤형 문화 복지 사업을 선보인다. 시흥시정왕어린이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정보문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찾아가 책 읽는 즐거움을 전수하고 유익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표적인 국가 지원 독서진흥 프로그램이다. 정왕어린이도서관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구 비율이 높은 정왕동의 인구 구조적 특성에 주목해, 관내 ‘좋은세상지역아동센터’와 촘촘한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도서관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공교육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정서적 보살핌이 필요한 이주배경 어린이 10명을 집중 선발해 이들을 위한 특화 커리큘럼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중심 매개체로 삼아 아이들이 한국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다채로운 독후 활동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한국 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운영 기간은 6월9일부터 9월22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 총 15회에 걸쳐 밀착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첫 회기에는 ‘안녕! 도서관’이라는 소주제 아래 어린이들이 도서관의 공공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본인 이름이 새겨진 회원증을 발급받는 등 공공기관 이용법을 몸소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각 자료 기반의 그림책 읽기 수업을 필두로 연극·미술 등 융합형 독후 활동,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구연동화 세션, 그림책 작가 초청 멘토링, 심층 도서관 체험 등 지루할 틈 없는 오감 자극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수업 과정에 활용된 모든 도서는 어린이들에게 개인 소장용으로 무상 지원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가정 내에서 주체적이고 지속적인 독서 습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했다. 시흥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아이들이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거부감 없이 친근하고 편안한 놀이터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며 “이주배경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언어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외 없는 보편적 독서문화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기 시흥의 거북섬 일대에 추진 중인 대관람차 조성 사업에 3곳의 민간사업자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흥시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정왕동 2726의 4 일대 근린공원을 포함한 거북섬 내 공공용지를 활용하는 ‘관광객 유희·레저시설 조성사업(대관람차)’의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내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사업이다. 대관람차 조성사업 등 체류형 관광·레저시설 조성이 핵심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거북섬 일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 등이 들어섰으나, 이를 뒷받침할 연계 오락 시설이나 콘텐츠가 부족, 상권 활성화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8일부터 9일까지 사업 공모와 관련한 질의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검토를 거쳐 이달 26일까지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 18일~1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업자라도 향후 사업계획서 제출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업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해진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시가 자체 개발한 ‘시흥시 통합 재난·안전지도’의 구축을 완료했다. 시흥시는 지난 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재난·안전지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시기를 앞두고 새롭게 정비된 디지털 방재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자체 구축된 ‘통합 재난·안전지도’는 기존 행정 시스템인 새올행정시스템의 공간정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가 약 두 달간의 집중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그동안 부서별·업무별로 분산되어 관리되던 핵심 재난 데이터들을 단일 지형 정보 시스템(GIS) 위에 시각적으로 통합해 낸 것이 특징이다. 지도에 탑재된 주요 데이터는 ▲여름철 침수 취약 구역 및 고립 우려 지역 ▲인명 피해 우려 지점 ▲과거 자연재난 피해 발생 이력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포트홀(도로 파임) 다발 구간 등 총 20개 분야의 재난·안전 정밀 정보들이다. 특히 시흥시 고유의 지역 밀착형 안전 지침서인 ‘동(洞) 안전백서’의 세부 자료를 지도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현장 실무자가 읍·면·동 단위의 아주 미세한 위험 요인과 골목길 단위의 현장 상황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시 소속 전 직원이 상시 열람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날 점검회의는 단순한 시스템 시연에 그치지 않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중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극한 호우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실무자들은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간 정보 조회, 부서 간 데이터 공유, 단계별 대응 절차 등을 점검하며 모의 훈련을 완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타협할 수 없는 시정의 최우선 출발점”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통합 재난·안전지도를 바탕으로 부서 간 장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 만큼, 철저한 선제적 예찰과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통해 올여름 어떤 재난 상황 속에서도 60만 시흥시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통합 재난·안전지도의 데이터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의 예방 단계부터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방재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시흥시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논곡동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국·도·시의원,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추모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올리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어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기꺼이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존중과 예우를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시흥시는 앞으로도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