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 갤러리로 변신한다…시흥 물왕예술제 5일 개막

시흥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제33회 물왕예술제’가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시흥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비둘기공원과 목감산현공원 일원에서 ‘제33회 물왕예술제’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시흥예총)가 주최·주관하는 물왕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시흥시 대표 문화예술 행사다. 지역 예술의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해오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축제는 ‘삼삼오오 함께 즐기는 시흥예술’을 주제로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둘기공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목감산현공원에서는 6일부터 7일까지 분산 운영된다. 야외 전시는 ‘시선 너머 단상들’을 부제로 진행된다. 건축, 미술, 사진, 문학 분야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이 공원 공간과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청소년과 시민 동아리가 참여하는 ‘청소년·동아리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시민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나도 가수다’ 본선 무대가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백일장, 사생대회, 휘호대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환 시흥예총 회장은 “제33회 물왕예술제는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두 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여름의 정취와 예술의 감동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천 시에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과 목감2어울림센터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예총(031-316-5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이달 안에 치우면 과태료 면제”

시흥시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를 앞두고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하천·계곡 및 주변 불법 점용시설 자진 철거 및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간 내 시민 스스로 철거하고 신고할 경우, 변상금·과태료·이행강제금 등 행정제재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 행정제재금이나 형사 책임도 면제할 계획이다. 시는 신고자가 철거 절차나 방법 등을 모를 경우, 상담 등 행정적 지원도 한다. 신고 대상은 평상과 그늘막을 비롯해 방갈로, 데크, 물막이 시설, 불법 경작지, 무단 적치물 등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운영 중인 모든 불법 시설물이다. 시는 그러나 자진 신고 기간 종료 후인 7월부터 적발되는 불법 시설물에 대해선 강제 철거와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집중호우 시 유(流水)수 흐름을 방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 여름철 재해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창열 시흥시 공원녹지국장은 “하천과 계곡은 특정인의 점유물이 아닌 시민 모두가 보전해야 할 공공 자산”이라며 “여름철 재해 예방과 깨끗한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실제 투표소 환경 그대로…시흥시, 발달장애인 모의투표 실시

시흥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발달장애인들이 장벽 없이 주체적으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지방선거 맞춤형 모의 투표 체험’을 지난 29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시흥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복잡한 선거 절차와 생소한 투표소 분위기로 인해 투표를 포기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체험장은 실제 선거일 투표소와 동일한 형태의 기표대, 투표함 등을 배치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참여자들은 안내 요원의 지원을 받으며 ▲신분증 확인 및 본인 서명 ▲투표용지 수령 ▲기표소 입실 및 도장 찍기 ▲투표함에 투표지 투입 등 투표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1:1 맞춤형으로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선거 당일 겪을 수 있는 불필요한 긴장감을 완화하고, 투표 프로세스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 투표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 “글씨도 많고 절차가 복잡해 투표소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센터에서 미리 차근차근 연습해 보니 나도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며 “이번 지방선거 날에는 부모님 도움 없이 내 손으로 직접 소중한 한 표를 찍을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한은애 시흥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장은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이지만,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에게는 여전히 안내 체계나 접근성 면에서 높은 장벽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해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이어온 모의투표 체험이 이들의 주체적인 사회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은 시혜적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반드시 구현해야 할 헌법상 기본권의 문제”라며 “선거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Barrier-Free)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보건소, 경찰·소방과 치매돌봄 고도화 및 협력 방안 논의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8일 센터 회의실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2026년 제1차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치매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전문 기관들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등 관내 12개 주요 유관기관의 관계자 13명이 자리를 함께해 시흥시 치매관리사업의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별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핵심 성과들이 두루 소개됐다. 주요 성과로는 ▲안정적인 의료 연계를 돕는 ‘치매안심주치의’ 운영 ▲정서적 치유를 위한 ‘치매가족 작은음악회 및 돌봄휴가제’ ▲돌봄의 기록을 담은 ‘치매가족 에세이집’ 발간 ▲노노(老老)케어를 실천한 ‘시니어 치매서포터즈’ 운영 ▲치매 환자 실종을 막는 ‘스마트태그 지원’ ▲경증치매 환자의 사회참여를 이끈 치매카페 ‘흥다방’ 운영 등이 보고됐다. 이어 올해 시흥시가 집중할 3대 중점 사업 방향으로 ▲초기 발견을 위한 경도인지장애 조기진단 강화 ▲치매 환자 가족의 독박 돌봄 및 소진 예방 지원 ▲시흥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치매관리체계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참석 기관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실종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시흥시가 높은 수준의 치매관리율을 유지하며 치매 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보건소의 노력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촘촘한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과수 에이즈' 화상병 경계 격상… "의심 신고 안 하면 보상금 60% 깎인다"

시흥시가 ‘과수 에이즈’라 불리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 신고제를 운용하는 한편 재배농가에 자가예찰 강화를 당부했다. 31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과수화상병 위기단계는 ‘주의’에서 ‘경계’ 수준으로 격상됐다.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다. 감염 시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실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변하며 식물 전체가 고사할 수 있다. 전염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흥시는 위기 단계 격상에 따라 매주 수요일을 ‘화상병 예찰의 날’로 지정하고, 농가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는 자가예찰 시스템을 강화했다. 또 시는 ‘농가신고제’에 따른 경제적 책임을 강화한다. 식물방역법상 의심 증상을 발견하고도 신고하지 않을 경우, 폐원 시 지급되는 손실보상금의 60%가 감액된다. 따라서 과수화상병 발생 시 이를 신고하지 않은 농가는 보상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없다. 시는 현장예찰반을 상시 가동해 정기 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현장 정밀 진단에 나설 방침이다.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원을 수시로 확인해 신초(햇가지)나 꽃에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농작업을 멈추고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① 핵심키워드: #시흥시 #과수화상병 #과수에이즈 #농가신고제 ② 연관이슈: #식물방역법 #손실보상금감액 #배사과재배농가 #농업기술센터 ③ 사용자검색어: #과수화상병증상 #화상병위기단계 #시흥시농업지원 #농가방역수칙 김동식

“이게 바로 K-에너지” 14개국 주한외교단, 시흥 태양광 발전소 시찰

주한외교관들이 경기 시흥시의 시흥시의 에너지 자립과 수익창출 정책 우수사례를 둘러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31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브라질, 일본, 캄보디아, 캐나다, 태국, 폴란드, 호주 등 14개국 주한외교단 16명이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소’ 현장을 찾았다. 외교부가 마련한 ‘주한외교단 초청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현장 시찰’의 일환이었다. 외교부는 2012년부터 국내 우수 청정에너지 모델이나 시설을 해외에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기업 기술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을 지원해 오고 있다. 내달 말께 준공되는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은 철강 유통 소강공인들이 밀집한 건물지붕과 옥상주차장을 활용,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12.6㎿ 규모의 발전시설로 발생한 수익을 노후 시설 정비, 기반 시설 개선 등 산업단지 유지보수에 재투자하면서 입주기업의 관리비 부담까지 낮추는 ‘기업형 햇빛소득’의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스틸랜드 태양광발전소 가동 시 연간 약 1천6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7천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된 전력은 데이터센터와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런 이유에서 기업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이행을 지원하는 산업단지형 재생에너지 활용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현장을 방문한 외교단은 개별 기업 단위의 파편화된 대응이 아닌, 산업단지 차원의 집단적 RE100 대응 전략과 민관 협력 방식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시흥시 관계자는 “외교단은 산업단지 차원의 집단적 RE100 대응 전략과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방식 등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시흥형 RE100 모델과 기업형 햇빛소득 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시흥시 지사협,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모집

시흥 지역의 사회복지법인의 폐쇄적 운영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 이사’ 모집이 진행된다. 2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사회복지법인의 ‘외부추천이사’ 후보자를 다음달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외부추천이사 제도’는 법인 이사회 정수의 3분의 1 이상을 외부 기관이 추천한 인사로 선임하도록 강제한 장치다. 기존 이사회의 독단적 운영을 견제하고, 독립적인 시각에서 법인 경영을 감시해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재 시흥시 내 10개 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사업법 제18조에 따라 지사협이 구성한 후보군 내에서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이번 모집 분야는 ▲아동 ▲노인 ▲장애인 ▲지역복지 등 총 5개 분야다.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시민이이면 누구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관련 규정예 따른 결격 사유가 있거나 사회복지법인 대표자와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나 단체 대표자 등은 제외된다. 선정 과정은 서류 심사와 신원 조회를 거친 뒤 선정위원회 심사까지 이루어다. 선정된 이들은 ‘시흥시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후보자 인력풀’에 등재되고 지사협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최종 선임 시 법인의 다른 등기이사와 동일하게 3년간 활동한다. 1차 서류 심사와 신원 조회를 거쳐, 2차 선정위원회의 심사에서 7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후보군(인력풀)에 등재될 수 있다. 최종 선임될 경우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지역 복지 행정의 청렴도를 높이는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선미 시흥시 지사협“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이 이사회에 참여함으로써 사회복지법인이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지역 복지에 뜻이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신청 방법 등은 시흥시청이나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왕호수 맞아?” 화려한 조명 입은 따오기문화공원, 새로운 ‘밤 산책’ 성지

시흥시 물왕호수 인근 따오기문화공원이 3개월간의 단장을 마치고 야간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흥시는 지난 3월 착공한 따오기문화 공원 일대에 대한 야간경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선 사업에서 단순한 조도 확보가 아닌 ‘역동적 경관 연출’에 초첨을 맞췄다. 매 정시마다 20분간 가동되는 이 조명 시스템은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정적인 공원 공간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발생,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미적 가치도 강화됐다. 물왕호수변 건너편에서 공원을 바라볼 때 조명을 입은 건축물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성'처럼 보이게 된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하고 세련되고 따듯한 조명 연출로 공원 전체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따오기문화공원은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지와의 거리감과 낮은 야간 조도 탓에 이용객들로부터 치안 불안 우려가 있었다. 이번 경관 개선은 ‘심리적 불안감'를 해소하고 밤 시간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공간의 매력을 느끼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심미적 가치도 강화됐다. 물왕호수 맞은편에서 공원을 바라볼 때 건축물이 마치 호수 위 '아름다운 성'처럼 보이도록 설계하여 조형미를 극대화했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세련된 조명 설계는 공원 전체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흥시는 야간경관 조명은 매일 일몰 직후 점등되지만 계절별 일몰 시간과 현장 여건을 고려,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정이다. 성창열 시흥시공원녹지국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야간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며 "물왕호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관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시흥시보건소, 맞춤형 장애인 교육 ‘알쓸건잡’ 매주 운영

시흥시보건소는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등록 집중·정기관리군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통합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흥시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건강 잡학사전(이하 알쓸건잡)’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7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보건소 내에서 총 9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알쓸건잡’은 구강보건, 만성질환(고혈압) 관리, 영양, 운동 교육 등 일상 건강의 필수 영역들로 짜였다. 특히 참여자 개인의 신체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 위생관리, 정확한 혈압 측정과 복약 지도,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 방법, 각자의 신체 기능에 맞춘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등이다. 보건소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가 몸으로 익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내부의 다양한 의료·복지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참여자 맞춤형 재활·건강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보건소 건강돌봄과의 ‘마음치유 프로그램’ 및 ‘시흥형 건강주치의 사업’을 비롯해 건강증진과의 ‘통합건강증진사업’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만성질환 관리까지 심신을 아우르는 촘촘한 통합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장애인의 건강관리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와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필요한 공공 보건 서비스를 적시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장은 “앞으로도 보건소 내 다양한 전문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장애인을 위한 통합 건강관리 지원망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시, 미래 식량 자원 지킬 ‘토종작물 공동체 학교’ 운영

시흥시는 토종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들과 토종작물을 함께 가꾸는 ‘토종작물 공동체 학교’를 개설하고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지역 환경에 적응해 온 토종씨앗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텃밭 실습을 통해 세대 간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와 도창동 일대에 마련된 현장 실습지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지역 먹거리 자립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6월19일부터 12월까지다. 수강생들은 토종작물을 활용한 친환경 재배 기술과 씨받이(채종) 방법, 작물 관리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아울러 토종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토종밥상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해 참가자 간 긴밀한 교류와 유대감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최근 기후위기와 종자 독점 등으로 농업 환경의 획일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오랜 세월 우리 기후와 토양에 적응해 온 토종씨앗은 식량 주권을 지킬 미래 농업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발판 삼아 시민들의 보전 의식을 높이고, 지역 내 토종자원 관리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6월 4일까지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종작물은 우리 땅에서 오랜 세월을 버텨온 고유의 유전자 자원으로, 생태계 보전과 먹거리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토종자원 보전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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