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의원 “막장 BJ·유튜버 수익, 끝까지 추적해야”…국세청에 강력 세무조치 촉구

부천 지역에서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이른바 ‘막장 BJ·유튜버’ 문제 해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국회의원(부천을)이 국세청에 강력한 세무조치를 촉구하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국세청 관계자들과의 협의 자리에서 “부천시와 경찰이 현장 단속과 수사로 핵심 관련자들을 구속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끊는 근본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을 침해하며 수익을 올리는 BJ·유튜버에 대한 전면 실태 점검과 누락 소득에 대한 강력한 세무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관련 수익 구조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으며, 인천지방국세청 또한 “부천 지역 고위험 BJ·유튜버 명단을 수집해 집중 검증에 착수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민주사회의 근간이지만, 시민의 일상을 짓밟는 폭언과 난동은 결코 보호받을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며 지역 상권을 파괴하는 불법행위로 벌어들인 돈은 끝까지 추적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의 안전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국세청과 부천시, 경찰 등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반복되는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용익 부천시장 中 3개 도시 방문…발로 뛰는 실용외교 경제 협력↑

부천시가 실용적 외교 행보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 웨이하이, 선양 등 3개 도시를 잇달아 방문,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발로 뛰는 실용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하얼빈시와의 자매결연 30주년, 웨이하이시와의 우호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선양시와의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통해 중국 동북지역까지 교류 기반을 넓히며 부천시의 국제협력 지평을 확장했다. 이번 중국 출장의 또 다른 성과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다. 조용익 시장은 하얼빈과 웨이하이에서 각각 ‘부천시-현지 기업 수출상담회’를 열어 지역 중소기업 10여곳과 현지 기업 30여 에이전시 간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도록 직접 주관했다. 조 시장은 “부천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하얼빈 코트라(KOTRA) 무역관과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를 방문, 지역 기업들의 중국 내 판로 개척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4일에는 웨이하이시 쿵판핑 시장과의 회동에서 ‘우호교류 및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 등 시민 체감형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지방정부 차원의 실용외교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APEC에서 논의된 한중 상생협력 기조를 지방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것이 이번 출장의 목표”라며 “중앙정부의 외교 방향과 발맞춰 부천시가 지방외교의 모범모델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경제 외교 외에도 조 시장은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한중 교류 속에서의 역사 인식을 강조했다. 또한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부천의 콘텐츠·문화산업 경쟁력을 소개하며 “부천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창의도시”라며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외교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가 아니라, 부천시와 중국 주요 도시들이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었다”며 “지방정부의 외교도 시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부천형 실용외교를 통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이익을 얻는 상생 모델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하얼빈·웨이하이·선양시와 경제·문화·청소년 교류를 중심으로 한 정례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부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청소년 홈스테이·공연 예술 교류 등 다층적 국제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밤마다 불법주차 몸살”…부천시, 대형화물차 단속 강화 나서

부천시가 불법 주차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 및 교통안전 취약지역 지정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화물차 등록대수는 7천166대로 지난해에 비해 239대 늘었으나 전용 주차공간이 부족해 일부 운전자들이 주택가, 도로변 등에 불법 주차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7천605건의 불법 밤샘 주차를 계도·단속하고 1억4천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중 운행정지 행정처분 22건, 징수율은 95%에 달했다. 특히 시는 화물차 불법 주차민원이 반복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취약지역 10곳을 지정해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지정 지역은 ▲순환도로(동·서로), 석천초, 한아름마을 아파트 주변 ▲수도로 도당소공원, 도당사거리 주변 ▲작동, 은데미공원 주변 ▲오정구청~원일초교 주변 ▲봉오대로·원종IC 주변 ▲부천소방서와 책마루도서관 일대 ▲범박동 힐스테이트 일원 ▲송내고교 주변 ▲원미동 두산 아파트 뒷길 ▲옥길지구 주변(옥길로117번길) 등이다. 또 커브길과 조명이 밝지 않은 지역 등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밤샘 주차 우범지역에 대해 현수막을 걸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들 지역 외에도 벌말어린이공원, 시온고교 주변 등 화물차 밤샘 주차로 민원이 많은 지역에 대해 유관 부서와 협조해 단속하고 있다. 이모씨(48)는 “밤마다 골목에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어 소음이 심하고 아이들이 밤에 걸어다니기에 불안해한다”고 토로했다. 김주삼 부천시의원은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는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차고지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시는 고강동 등지의 공영주차장을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화물차 차고지 외 불법 밤샘 주차를 계도 및 단속하기 위해 2개조 5인으로 단속조를 편성해 매주 2회씩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주차 환경 개선을 통해 불법 주차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을 켜다, 부천이 빛나는 시간’…부천문화원 ‘전통樂부천2025’ 성황리 개최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이 주최한 ‘전통樂부천2025’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부천한옥체험마을 일대에서 4천500여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을 켜다, 부천이 빛나는 시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와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전통예술 공연, 향토음식 복원,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무대 중심의 형식을 벗어나 야외 캠핑형 관람 공간을 조성,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공간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유산 제61호 ‘자리걷이’와 부천시향토무형문화유산 제5호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재연 행사, 문화가족예술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도심 속에서도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색다른 문화 경험이 이어졌다. 또 한옥마을 중심에 마련된 ‘부천아카이브 뜰’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상 기록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카메라 앞에서 자신만의 ‘부천의 기억’을 이야기하며 아카이브 영상으로 남겼고, 아이들을 위한 ‘유물 발굴 존’에서는 어린이들이 흙 속 유물을 직접 찾아보며 부천의 2천년 역사와 고대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선화·장해영·최의열·박순희·정창곤·양정숙·박찬희·박혜숙·김미자·최옥순 시의원, 그리고 부천문화벨트 기관장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축문을 통해 “부천문화원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시민과 함께 이어가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부천문화원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축사에서 “한옥의 정취와 전통이 조화를 이룬 축제장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최근 개장한 생태공원 ‘루미나래’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와 부천의 전통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 시민이 풍요롭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시민들이 한옥의 정취 속에서 부천의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전통의 불빛이 부천의 내일을 밝히듯,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 대장동 일원 불법 전용 심각…“농지 위 불법 야적 수두룩”

부천 오정구 대장동 일원 일부 농지가 불법으로 전용돼 수년째 창고 등으로 사용 중이지만 행정당국의 소극적 대응으로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천 오정구 대장동 일부 농지는 흙 대신 폐콘크리트와 건설 폐자재로 덮여 있고 임시 건축물과 컨테이너, 철골 구조물 등이 설치돼 있다. 농지(전답)로 등록된 토지인데도 사실상 공장터나 자재 적치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민 A씨는 “처음엔 농기계 보관용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폐자재와 철근, 건축자재 등을 쌓아 두고 있다”며 “수년째 이 같은 상태인데도 시는 제대로 단속한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주민 B씨도 “농지를 빌려 쓰는 명목으로 폐기물을 가져와 성토하는 경우도 있다”며 “비가 오면 유해물질이 흘러들어 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장동 일부 농지에선 농지 개량을 빌미로 불법 성토가 이뤄지고 건설 폐기물로 추정되는 잔재물이 매립된 흔적이 포착됐다. 이 때문에 토양 산성화, 중금속 침출 등 환경 문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불법 전용이 수년간 지속됐는데도 당국의 단속이 느슨했다는 점이다. 그간 시는 농지 불법전용 단속업무를 시 본청이 담당해 왔으나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민원 중심의 ‘수동적 단속’에 머물러 왔다. 이 과정에서 대장동 일원 농지가 불법 전용과 비위생적 사용 등으로 훼손돼 왔다는 게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 구청체제가 부활하면서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농지 불법전용 단속업무가 오정구 산업위생과로 이관되면서 최근 민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강도 높은 행정처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구 산업위생과 관계자는 “대장동 일원 불법전용 의심농지를 조사 중”이라며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강력한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빛으로 피어난 무릉도원의 밤”…부천 루미나래 정식 개장

부천시가 또 하나의 새로운 명소로, 빛으로 피어난 무릉도원 수목원의 루미나래를 시민 품에 안겼다. 시는 지난 30일 ‘부천 루미나래’의 개장식을 열고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자연과 빛,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루미나래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 일대에 조성된 체험형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정식 개장에 앞서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임시 개장에서는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조명과 동선을 보완하는 등 시민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루미나래는 시민과 함께 완성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라며 “빛과 자연이 어우러진 부천의 밤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쉼과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루미나래의 주제 프로그램은 ‘도화몽(桃花夢)’, 즉 ‘복사꽃의 꿈’을 뜻한다. 부천의 상징인 복사골을 모티프로, 빛과 음악,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12가지 테마 구간에서 계절과 날씨가 변하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약 1.5㎞의 숲길을 따라 이어진 코스에는 ▲기상낙원 ▲무지개·밤이슬 ▲비 ▲달밤 ▲도화씨 ▲천둥 ▲바람 ▲오로라 ▲은하수 ▲눈 ▲날씨터 ▲유성우 등 12가지의 ‘날씨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구간 ‘기상낙원’에서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복사골의 봄을 영상으로 구현하며 관람객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이어지는 ‘무지개·밤이슬’ 구간은 무지개 조명과 안개의 향연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비’ 구간에서는 레이저 빛줄기와 빗소리가 시원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달밤’ 구간에서는 연못 위에 떠오른 커다란 달이 낭만을 더하고, ‘도화씨’ 구간은 반투명 조명 속 복사꽃 씨앗이 색색의 빛으로 피어난다. ‘천둥’, ‘바람’, ‘오로라’ 구간은 송풍기와 홀로그램, 조명효과가 결합해 자연현상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실감 체험을 제공한다. 마지막 ‘유성우’ 구간에서는 음악과 함께 형형색색의 별빛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며 관람을 마무리한다. 루미나래는 미디어아트와 자연을 결합한 복합 야간 관광지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관람객이 키링형 센서를 이용해 구간별 연출을 바꿀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 프로그램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달밤’ 구간에서 달빛 아래 자신의 실루엣을 남기거나, ‘천둥’ 구간에서 빛과 음향의 변화에 직접 반응하는 등 몰입형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입장객에게 부천사랑상품권을 환급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구조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 시민은 6천원, 다른 지역 방문객은 3천원의 지류형 지역화폐를 돌려받으며 이는 부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1천2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루미나래를 통해 관광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경제로 순환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루미나래는 부천의 자연과 기술, 예술이 만난 새로운 명소로 시민에게는 일상의 특별한 쉼터가 되고, 외부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의 이유가 되길 바란다”라며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 숨 쉬는 부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빛과 자연, 기술이 조화를 이룬 부천 루미나래는 앞으로 ‘도시 속 무릉도원’으로 자리매김하며 부천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역서 상인에 시비걸고 경찰관 모욕…유튜버 2명 구속 기소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일대에서 후원금을 노리고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경찰관을 모욕한 유튜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3부(부장검사 여경진·유지연)는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로 A씨 등 20대와 30대 유튜버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부천역 일대 PC방과 주점 등을 찾아 상인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4차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켜둔 채로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폭언하거나 소주병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유튜버 B씨는 지난 8~9월 부천역 일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을 하는 등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경찰관을 괴롭히는 유튜브 컨셉으로 활동하며 이 같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폭력 혐의, B씨는 모욕 관련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돼 재판 중인 상태였다. 이 중 A씨는 과거 경범죄 처벌법도 30차례 이상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회적 물의를 빚는 개인 방송인들의 위법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