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성 개발비리 수사 확대…국장급 공무원·개발업자 구속

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연루돼 수사받던 안성시 고위 공무원과 민간 개발업자가 구속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5단독 김규화 판사는 이날 새벽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안성시 국장급 공무원 A씨와 민간 개발업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와 B씨는 안성시 죽산면 가율·당목지구 일대 7만7천㎡ 규모의 부지에 복합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민간 개발사업 과정에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약 2억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를 주된 범죄사실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안성시청 관련 국장실과 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 관련 공무원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여러 혐의가 있지만 현재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주된 범죄사실로 보고 있으며 전날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며 “다만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검찰, 가율·당목지구 물류단지 개발 관련 안성시청 압수수색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429580074

‘연 45만명 방문’ 안성 하늘전망대, 253억 매출 올렸다

안성시가 야심 차게 조성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가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성시는 2024년 8월 안성시 금광면 금광호수 일원에 전망대를 조성해 천혜의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그 결과 조성 1년여 만에 서울시와 화성시, 평택시, 용인시, 충남 천안시 등 수도권과 중부 내륙권 시민들이 전망대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전망대 조성 전·후를 기점으로 KT와 BC카드의 빅데이터 조사를 시가 분석한 결과,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하늘전망대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45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0~40대 가족 단위 방문객이 24.1%, 50~60대 방문객이 전체 80% 중 약 5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상권도 덩달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망대를 방문한 관광객으로 인해 주변 상권 매출이 기존 199억원에서 253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약 26.9%의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매장 점포 수도 157개가 늘었다. 전망대가 지역 관광지를 넘어 전국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호수관광 명소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시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 호수 자원을 통한 시티 노선 등 다변화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살려 문화, 여행, 힐링, 시민 이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금광호수 일대를 수도권 최대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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