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2026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수원문화재단은 이달 21~23일까지 3일간 2026년도 수원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4개 분야로 구성돼 오는 4~10월까지 진행한다. 지역 전문예술인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공연·시각·문학 3개 분야로 나뉘며 미발표 신작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8천만원으로 건당 지원금은 분야별로 다르다. 활동경력 5년 이내의 지역 신진예술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돕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공연·시각 2개 분야의 창작 및 실연을 지원한다. 청년예술인(1986~2007년생)은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사업비는 총 3천200만원으로 건당 300~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경기문화재단과 협력 추진하는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수원 역사자원의 재해석 또는 수원의 로컬브랜드 등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우대 지원한다. 올해부턴 지역 콘텐츠와 관련된 리서치 투어 등도 포함된다. 선정 시 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돕는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은 공연·시각·문학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상반기 중 2회(1월, 4월)에 걸쳐 공모를 진행한다. 문화예술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로예술인(1961년 12월31일까지 출생자) 및 장애예술인 대상 우선할당제를 실시한다. 사업비는 총 1억2천만원(1, 2차)으로 건당 최대 400만원까지 차등 지원이다. 접수는 23일 오후 6시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술병으로 얼굴을”...살인미수 60대에 징역 3년 선고

술에 취해 지인과 다툼이 발생하자 깨진 맥주병으로 얼굴을 찔러 중태에 빠트린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5(부장판사 정윤섭)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5년 8월 새벽 시간에 수원시 권선구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50대 남성 B씨 일행과 동석한 후 시비가 붙자 B씨 머리를 맥주병으로 때리고, 깨진 맥주병으로 두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일로 B씨는 안면동맥 다발성 손상, 외상성 쇼크 등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중환자실에서 인공생명 유지장치 등 집중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범행에 사용된 깨진 맥주병은 사용 방법에 따라 살상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증거로 확인되는 상처의 깊이나 넓이를 볼 때 깨진 맥주병으로 힘껏 피해자의 얼굴을 찔렀던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 일행이 제지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방어 능력을 상실한 피해자를 계속 공격했을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그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 등에 비추어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커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보이스피싱 2500억 돈세탁한 일당 실형… 서장급 경찰에 뇌물까지 '충격'

보이스피싱 피해금 2천496억원을 가상화폐 등으로 세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는 9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공범 2명에게 징역 3년∼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공범 2명에 대해서는 2억원에서 3억여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 피고인은 범행을 주도하며 수십억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피고인들도 범행에 적극 가담하는 등 책임이 매우 무겁고 피해 회복이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데도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일관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양성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2024년 1월~10월까지 불법 코인 환전소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 피해금 등 총 2천496억원을 직원 계좌로 송금, 현금화한 뒤 가상자산을 구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범죄 수익을 세탁한 혐의다. 또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하지 않고 68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 매매업을 한 혐의도 있다. 한편, 검찰은 이 사건과 별개로 A씨 등이 수사 편의를 제공받을 목적으로 서울 지역 경찰서장인 총경과 경감인 경찰관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밝혀내 지난해 11월 이들을 구속기소했다.

수원 삼일고 졸업식에 네덜란드 대사 참석...“75년전 삼일학당 친절 잊지 못해”

수원 삼일고등학교 졸업식에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참석해 6.25당시 뜻깊은 인연을 언급하며 다시한번 감사를 표했다. 학교법인 삼일학원에 따르면 9일 삼일고등학교 제69회 졸업식에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참석, 우수 졸업생에게 ‘주한 네덜란드 대사상’을 수여했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상’은 1982년 이후 매년 네덜란드 제향군인회에서 삼일중학교, 삼일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75년 전 한국전쟁 당시 맺어진 삼일학당과 네덜란드군의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서 시작됐다. 특히 이 상은 과거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인류애와 신뢰를 미래 세대인 졸업생들이 이어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삼일학원과 네덜란드의 인연은 1950년 6.25 전쟁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타국의 자유를 위해 참전한 네덜란드군과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네덜란드 대대원들은 전투 투입에 앞서 1950년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삼일중학교 아담스기념관에 머물게 됐고, 학교 측은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마음을 담아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당시 장병들이 병영으로 사용했던 ‘아담스 기념관’은 지금도 삼일중학교 내에 보존되어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는 “네덜란드 군인들에게 베풀어준 삼일학당의 친절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전쟁의 폐허 위에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 오늘날 졸업생들의 희망 찬 미래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손금주 삼일학원 이사장은 “1950년부터 맺어진 귀한 인연을 통해 1982년 제향군인회에서 삼일장학기금을 제정했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해주고 있다”며 “오늘 졸업하는 학생들이 네덜란드 군인들과 선배들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본받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고는 1902년 종로교회에서 남자매일학교로 태동해 학당장 이하영 선생이 ‘삼일학당’으로 명명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64년 학교법인 삼일학원으로 개칭하며 수원 지역 기독교 교육과 민족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의왕 왕송호수 인근 소각장 추진에.... “수원시, 입장 밝혀야”

의왕시 왕송호수 인근에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을 추진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 의왕시가 전면 재검토를 결정한 가운데 9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수원시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혁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의왕시의 소각장 추진과 관련, 인접 지역인 호매실동과 당수 지구 일대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며 “특히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 입주민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대기질 악화, 악취 발생 등으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어 “행정 경계를 넘어 시민 일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그러나 수원시는 현재까지 소각장 추진과 관련, 공식적인 입장이나 원칙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사안은 찬반을 떠나 수원시가 시민의 생활권과 건강 문제를 어떤 기준으로 봐라보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갈등이 아니라 수원시가 어떤 원칙과 입장을 갖고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지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헀다. 그러면서 “투명한 정보 공유와 공식 입장 표명이 주민 불안을 줄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의왕시 월암동 544-3 일대에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설치 계획을 담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그러자 해당 지역과 인근 주민들은 “사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왕송호수의 경우, 저어새 등 천연념물,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만큼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하고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까지 악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 내 반발이 확산하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업 위치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 주민들께 충분한 설명과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자원순환시설 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담당 부서에 조속한 주민설명회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주민설명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또 김 시장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원칙에 따라 올해 초 시설 입지와 적정 물량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부와도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행정, 경제, 문화 시민 체감 대전환” [신년인터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교통, 경제 정책을 시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수원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개발 사업이 올해 줄지어 예정된 만큼 차질 없는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Q. 신년 화두로 ‘시민 체감 대전환‘을 제시했는데, 분야별 시정 방향은 A. 시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시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민체감 정책을 펼치겠다. 이달부터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는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를 시행한다. 출산지원금 지원, 청년 주거 패키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회초년생 및 어르신, 장애인 무상교통 등 모든 계층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26년을 수원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11월 산업통상부로부터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중심으로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을 유치, 수원을 ‘K-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문화적 측면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세계 3대 축제로 육성하겠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아 ‘2026 수원 방문의 해‘를 선포할 계획인데, 이는 수원화성 3대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Q. 올해는 지역 개발이 주요 이슈가 될 것 같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꼽자면 A. 올해 2월 수원시는 탑동이노베이션밸리 착공에 들어가며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내년 3월 착공을 위해 이달 중 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할 예정이다. 두 첨단 산업 거점은 기존 거점인 ▲광교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매탄·원천공업지역 리노베이션 등과 어우러지며, 수원에는 반도체·바이오·AI(인공지능)가 고리 형태로 연결되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역세권 복합개발로 지역에 22개 콤팩트 시티를 만드는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해이기도 하다. 현재 수원시에 진행 중인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난다. 이에 발맞춰 역세권 주변 공공개발 사업과 연계성, 대학교와 근접성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먼저 9개 역세권 230만㎡(70만 평)를 전략지구로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Q. 특례시 출범 4년째를 맞이했는데, 현재 상황은. A. 지난해 12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들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특례시 법적 지위 명확화, 행정 기능에 걸맞는 행정·재정 특례 부여가 담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올해도 특례시가 거점 도시로서 실질적 권한을 갖고 국가 균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른 특례시장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 새해 역점사업 ▲AI·반도체 기업 등 유치 ‘K-실리콘밸리’ 조성 ▲‘수원화성 3대 축제’ 세계 3대 축제로 육성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완성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본격화

권혁우 기본사회 수원본부 대표 17일 출판기념회

권혁우 ㈔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수원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공동체 미래를 제시한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권 대표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저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 출판 기념회를 연다. 저서에는 권 대표가 시민과의 연대 속에서 내린 자신만의 정치적 결심과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 정신을 계승한 ‘시민 주권’ 비전이 담겼다. 권 대표는 행사 당일 수원 시민으로서 현장에서 체감한 사회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도시와 시민의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이번 저서는 거창한 이론서가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쌓아온 질문과 고민의 기록”이라며 “누구도 삶의 기본에서 밀려나지 않는 기본사회, 시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시민주권의 신념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수원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많은 시민의 공론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로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조직 활동도 지속 중이다.

'힘내라 지역경제! 기업이 희망입니다'…수원상의, 2026년 신년인사회

“지역 기업인의 ‘전정사금(前程似錦)’ 미래를 기원하며, 지역 경제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김재옥)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7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힘내라 지역경제! 기업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영진(수원병)·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와 함께 관내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인사 신년사 ▲신년 덕담 및 시루떡 절단 ▲행운 나눔 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국내외 복잡한 정치 경제 환경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나 지역 기업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상의는 올해의 화두로 ‘앞날이 비단처럼 아름답다’는 뜻의 전정사금을 선정했다"며 "기업인분들의 앞길이 순조롭고 어려움 없이 펼쳐질 것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각계 인사들도 지난해 겪은 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자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신년사를 전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어려웠던 지난 한 해, 기업인이 도와주셔서 수원과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신속하고 과감한 현장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 여러분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이번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2026년 한 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주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1908년 설립된 수원상의는 제1대 회장부터 현 제25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118년 역사 속에서 기업인과 함께 수원지역 경제의 중심에 선 종합경제단체다. 반도체·IT·바이오·부품소재·첨단기술 등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1천500개 기업과 함께 한다.

보복범죄 끝까지 추적… 23년차 수원영통서 임창수 경위가 지켜낸 시민의 신뢰

과거 교통사고 가해자가 앙심을 품고 저지른 범행의 전말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밝혀졌다. 특히 단순 재물손괴로 종결될 수 있었던 사건이 1년여 전 발생한 사고와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 2월17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 소유의 차량 타이어 2개와 펜더가 고의로 훼손되는 재물손괴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약 300만원 상당으로, 수사 결과 가해자는 약 14개월 전 A씨의 아내가 운전하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켰던 인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 B씨는 당시 사고 이후 감정을 품고 있다가 A씨의 차량을 특정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외견상 단순 재물손괴로 보였던 사건이었지만, 수사를 맡은 임창수 수원영통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경위(49)의 판단은 달랐다. 임 경위는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가해자가 차량을 한 차례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 특정 차량만 훼손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보복 범죄로 볼 여지도 있었지만, 법적으로는 다소 애매한 측면이 있어 ‘앙심에 따른 재물손괴’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난 목적이었다면 차량 내부를 노리지 않고 타이어 두 개만 훼손한 점에서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범행 후 아파트 후문에 숨겨둔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까지 쉬지 않고 이동한 모습 역시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야간에 발생한 범행으로 당시 가해자의 인상착의를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임 경위는 범행 이후 차량 높이가 눈에 띄게 낮아진 점에 주목해 범행 시점을 특정했고, 이를 토대로 B씨의 이동 경로 등 주요 단서를 하나씩 확보해 나갔다. 경찰은 이러한 수사 과정을 통해 같은 해 5월21일 B씨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사건은 약식기소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A씨는 “솔직히 범인 검거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수사 진행 상황을 꾸준히 안내받고 끝내 가해자가 검거되면서 경찰에 대한 신뢰를 다시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경위는 “단순 재물손괴로 끝날 수 있었지만, 감정에 따른 보복성 범죄는 추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수사에 더 신경 썼다”며 “교통사고 이후 연락처나 신분증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범죄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만큼, 사소한 접촉사고라도 개인정보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 속 누구나 보복성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불안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경찰의 도움을 요청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건 하나까지 책임 있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화성문화제 세계축제 육성, 수원 군공항 이전 정부 설득”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을 병오년 시정 기조로 제시하며 수원화성문화제 국가대표 축제 지정 건의, ‘시민소리해결팀’ 운영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 지난해 12월 초에 이어 연초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다시 만나 신속한 이전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6일 일월수목원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세계 최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 카니발은 5일간 700여만명이 방문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조3천억원”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수원화성문화제를 문체부 주관 ‘국가대표 K-축제’로 공직 지정해줄 것과 국비 100억원 투자를 건의하겠다”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세계 3대 축제로 육성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새 수원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각종 생활 민원과 정책 제언을 수렴할 가칭 ‘시민 민원함’을 상하반기 100일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전담할 ‘시민소리해결팀’을 신설하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설 명절 전까지 안 장관을 만나 조속한 수원 군 공항 이전 추진을 설득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시장은 “군 공항 이전사업은 지자체가 해결할 민원이 아닌 국가전략사업”이라며 “국가 안보 차원에서 수원 군 공항이 남아 있는 데 대한 적정성 여부를 설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와 대구는 군 공항 종전 부지 개발 이익이 크지 않아 정부가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수원은 최소 3조원, 최대 5조원의 상생자금을 (이전 지역에) 줄 수 있다”며 “여러 요인과 논거로 슬기롭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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