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2035 도시정비기본계획' 확정…노후 주거지 재편 본격화

과천시가 노후 주거지역 정비 방향을 담은 ‘2035 과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도시 재편 작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에는 과천시의 중장기 도시정비 비전과 생활환경 개선 방향이 반영됐다. 특히 문원공원마을과 문원청계마을, 중앙·부림·별양 단독주택 일대가 신규 정비예정구역으로 포함되면서 향후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계 부서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건부 의결된 안을 최종 반영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정비예정구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준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추진위원회는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확보한 뒤 시장 승인을 받아야 설립할 수 있다. 시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신청 절차와 관련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해당 자료는 시 누리집 도시·부동산 분야의 재건축·재개발 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민 불안 씻는다" 과천시, 고가도로 철거 현장 정밀 안전점검 실시

과천시는 최근 서울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 시민 불안 해소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과천 고가도로 철거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이뤄진 이번 점검은 과천시 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했다. 이들은 공사 추진 현황과 구조물 철거 공정,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시 관계자들은 ▲가시설 및 크레인 등 중장비 운영 상태 ▲작업구간 안전통제 여부 ▲낙하물 및 비산먼지 방지 대책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교통 통제 및 시민 안전 확보 대책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공사 현장은 전반적으로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며 구조적 이상이나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부 거더 철거 인양 과정에서는 부재 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철거 구간별로 가시설을 설치하고, 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부재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고 있었다. 과천시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민 여러분의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거 완료 시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관리·감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과천문화재단, 시승격 40주년 맞아 ‘산사음악회’ 개최

과천문화재단이 다음달 12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 보광사에서 ‘2026 산사음악회-낭만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산사음악회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과천의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매년 자연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특히, 올해는 과천시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만큼, 시민들과 함께 지나온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 송창식과 독보적인 감성 보컬로 사랑받아온 정훈희가 출연한다. 두 아티스트는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깊은 감성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보광사는 도심 가까이에 위치하면서도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간직한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오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산사의 평온한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추억을 전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생명·안전 지킨다”…과천시, 실전 같은 산사태 주민 대피 훈련

과천시는 27일 문원동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주민 사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산사태 발생 시 주민 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주의보 예측 정보가 제공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과천시 산사태대책상황실은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과천시 전역 산사태 주의보’ 발령을 결정한 뒤 관계기관과 신속히 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안전재난과는 사전대피명령을 발령하고, 자치행정과는 주민 대피 상황을 종합 관리하며 안전한 대피를 지원했다. 문원동은 마을 방송과 현장 안내를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를 유도했다. 경찰과 소방 역시 도로 통제와 인명 구조 준비에 나서는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김찬우 과천시 공원녹지과장은 “훈련을 통해 과천시와 주민들이 산사태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금란 후보 “과천만 바라보는 시장 되겠다”…중앙정치보다 시민 중심 강조

개혁신당 고금란 과천시장 후보가 지역 현장 유세를 통해 “중앙당이 아닌 과천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28일 과천시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민생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고 후보는 전날 열린 과천시장 후보 토론회를 언급하며 “과천시장은 중앙정치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과천의 미래와 시민 삶을 책임질 일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 양당 중심 정치에서 벗어나 시민 한 표로 새로운 정치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과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 후보는 자신이 과천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자녀를 키우며 살아온 지역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과천의 딸이자 엄마로서 시민들의 삶과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9,800호 주택 공급 전면 재검토 △과천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 △갈현삼거리 지하화 △GTX 노선 연계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랜드마크 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의 9,800호 공급 계획에 대해 “교통·교육·기반시설 대책 없이 추진되는 개발은 시민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출퇴근 교통난과 학교 과밀 문제, 하수처리와 생활 인프라 부족 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며 “과천은 중앙정부의 일방적 공급 정책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갈현삼거리 지하화 공약과 관련해서는 “차량은 지하로 보내고 지상은 시민을 위한 녹지와 광장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교통 체계를 개선해 시민 일상을 더욱 쾌적하게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후보는 ‘과천 주도 도시계획’ 구상을 발표하며 △과천 미래도시전략본부 설치 △도시성장 마스터플랜 수립 △시민참여형 도시설계 거버넌스 상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중앙당이나 공천만 바라보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준비된 경험과 정책 역량으로 과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GB 해제지 12곳 건축규제 완화… 20년 만에 용적률 30% 상향

과천시 개발제한구역(GB)에서 해제된 뒷골, 가일지구 등 12곳의 건축규제가 20년 만에 대폭 완화된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에서 뒷골 등 10개 지구와 가일·세곡지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조건부 수용됐다. 이는 서울과 인접한 과천의 지리적 특성상 가중되어 왔던 개발 압력을 수용하면서 변화된 도시 여건에 맞춰 현실적인 건축 가이드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합리적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변경안의 골자는 토지 이용 효율의 극대화다. 해당 지구의 기준 및 허용용적률은 각각 30%씩 상향되고 건축물 층수 제한도 기존보다 1개층이 더 높아졌다. 대지면적 기준도 일부 완화되면서 그동안 수규모 필지나 노후 주택 재건축 등에 장애물이었던 규제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이중 용적률 완화는 2000년대 초반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20여년 만에 이뤄진 조치다. 따라서 층수 제한 해제뿐 아니라 용적률 상향이라는 실질적인 토지 가치 제고 방안이 포함됨녀서 해당 지구의 지형 변화가 예고된다. 그러면서 시는 무분별한 난개발 예방을 위해 ‘공공기여 시행지침’을 강화한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에 따라 공공기여 방식 등 세부 사항을 조정한 뒤 재공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안은 내달 최종 고시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 특성과 현실을 반영해 합리적인 도시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구단위계획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근거자료는 비공개, 개발계획은 일방 발표”…국힘, 과천 9,800세대 공급계획 행정심판 제기

정부가 추진 중인 과천 서울경마공원·국군방첩사령부 부지 활용 9천800세대 공급계획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측이 “밀실 개발”이라며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은 27일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여기에 김현석 경기도의원 후보와 지태훈 과천시의원 후보도 이해관계인 자격으로 심판 참가를 신청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비롯됐다. 해당 계획에는 과천 서울경마공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부지 이전을 전제로 약 9천8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 위원장 측은 그동안 국토부에 후보지 선정 배경과 공급 규모 산정 기준, 경마공원 및 방첩사 이전 가능성 검토 자료, 교통·교육·환경 영향 분석, 기반시설 수용력 검토 내용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국토부는 상당수 자료에 대해 “내부 검토 단계” 또는 “국방 관련 사항”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내렸고, 일부 자료는 보유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측은 정부가 정책은 먼저 발표해놓고 정작 핵심 근거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규모 주택 공급에 따른 학교 신설과 학생 배치 문제에 대해 경기도교육청과 공식 협의조차 없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김현석 후보는 “과천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규모 개발 압박을 반복적으로 떠안아 왔다”며 “교통난과 학교 과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이미 심각한 상황에서 추가 공급을 밀어붙이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과천이어야 하는지, 왜 9천800세대인지에 대한 설명 없이 결과만 통보하는 방식은 시민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태훈 후보 역시 “이번 행정심판은 단순한 찬반 갈등이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며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검토와 정보 공개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측은 앞으로도 정보공개 확대와 정책 검증을 요구하며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기·가스 아껴 5만원 받았다”…과천시, 경기도 내 탄소중립 참여율 1위 비결은?

과천시가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현금 보상'에 나섰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작년 하반기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 대비 5% 이상 절감한 관내 1천907세대를 대상으로 총 2천362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의 에너지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로 참여자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감축 실적에 따른 현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대상 중 303세대는 3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았고 이중 6세대는 5만원 이상의 최고 수준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인센티브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가구 중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한 세대에 지급됐다. 참여 시민들은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 외에 현금성 보상까지 일석이조의 경제적 이득을 얻게 됐다. 과천시는 그동안 과천자이, 과천푸르지오써밋, 과천위버필드 등 대단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홍보를 전개했다. 이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522세대가 신규 가입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현재 과천시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가구는 총 5천67세대로, 시 전체 가구의 17.3%에 달한다. 이는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의 참여율이다. 시는 전체 가구의 20% 이상 참여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입확인서를 출력해 과천시청 기후환경과에 제출하면 기념품으로 4구 멀티탭도 받을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이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도 1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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