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도심 곳곳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중심의 걷기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하천변과 공원, 소규모 녹지 등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정비해 산책로를 연내 36곳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돼 왔다. 단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입지 선정부터 설계,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생활과 밀접한 산책로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 매뉴얼과 디자인 기준을 마련해 사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경전철 하부 공간이나 하천 주변의 방치된 부지 등을 정비해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도시 환경 개선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행 형태의 다양성도 고려했다. 맨발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활용해 건강과 치유 기능을 강조했고 오솔길은 신발을 신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형 산책로로 조성했다. 시민이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시 전역에는 29곳에 6.35㎞ 규모의 산책로가 운영 중이며 단계적으로 확충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지원사업을 연계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추가로 7곳을 조성해 36곳 규모의 산책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인근 유휴지와 녹지 공간 등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걷기 공간을 단순 시설이 아닌 생활 인프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는 개별 산책로를 넘어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보행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마약 혐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상태로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의정부경찰서 내부에서 조사 대기 중이던 남성 피의자 A씨가 도주했다. A씨는 당시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으며, 수갑까지 채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즉시 인력을 투입해 주변 수색과 추적에 나섰고, 약 1시간 뒤 의정부시 한 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는 아니었으며, 조사 대기 과정에서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잠든 태국인 아내에게 중화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40대 한국인 남편에 대한 재판이 피해자의 ‘처벌 희망’ 입장 변화로 인해 재개됐다. 7일 의정부지법 형사12단독(판사 김준영)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재차 구형했다. 당초 이 사건은 지난 3월 변론이 종결된 후 4월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선고 직전 변론이 재개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구형 단계까지 피해자인 태국인 아내 B씨는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해 왔지만, 선고를 앞두고 이주민공익지원센터 소속 변호사들을 접견한 B씨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재판부는 법원 소속 조사관을 통해 양형 조사를 실시, 피해자의 최종 의사가 ‘강력 처벌’에 있음을 확인하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 A씨는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내는 반드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눈물로 선처를 읍소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의정부시 호원동 자택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 측은 A씨가 범행 직후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진술해 공분을 샀다. 수사 초기 “실수로 쏟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피해자의 입장 변화가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양주시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3살 아동 사건과 관련해 친부가 아이를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는 6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양주시 옥정동 자택에서 3세 아들 B군이 기저귀에 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아이를 던진 혐의를 받는다. 당초 경찰 단계에서는 정확한 머리 손상 경위가 특정되지 않았지만,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아이가 머리와 턱 등을 강하게 부딪힌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B군은 사건 직후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중환자실 치료 도중 지난달 14일 뇌부종으로 숨졌다.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과거 학대 의심 사례도 다시 들여다봤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에도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때리거나 벽에 머리를 부딪히게 하는 등 학대를 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병원·어린이집 압수수색, 법의학 자문 등을 통해 A씨가 이전부터 비정상적인 양육 방식으로 아이를 반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초기 검찰은 경찰로부터 부모 측이 연명치료 중단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친권행사 정지 등 임시 조치를 요청했다. 이후 법원은 A씨에 대한 친권행사 정지와 임시후견인 선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다른 자녀들이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심리 치료와 보호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친모인 20대 여성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가 경전철 역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6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회룡역 2층 대합실에서 시민참여형 문화 프로젝트 ‘퇴근길, 문화정거장 힐링컬쳐스테이지 H’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동 통로였던 경전철 역사 내 공간을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해, 퇴근길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명에 담긴 ‘H’는 회룡(Hoeryong), 치유(Healing), 희망(Hope), 사람(Human) 등을 의미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시기별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이달에는 카네이션 만들기와 마술 공연, 풍선 체험, 통기타 공연 등이 예정돼 있고, 다음달에는 꽃차 나눔, 오카리나 연주, 책갈피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7월1일에는 시민 참여형 라인댄스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 예산 없이 시민단체와 지역 예술인들이 협력해 추진하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시민 중심의 문화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회룡역이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도심 곳곳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중심의 걷기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하천변과 공원, 소규모 녹지 등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정비해 산책로를 연내 36곳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돼 왔다. 단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입지 선정부터 설계,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생활과 밀접한 산책로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 매뉴얼과 디자인 기준을 마련해 사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경전철 하부 공간이나 하천 주변의 방치된 부지 등을 정비해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도시 환경 개선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행 형태 다양성도 고려했다. 맨발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활용해 건강과 치유 기능을 강조했고, 오솔길은 신발을 신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형 산책로로 조성했다. 시민들이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시 전역에는 29곳에 6.35㎞ 규모의 산책로가 운영 중이며, 단계적으로 확충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지원사업을 연계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추가로 7곳을 조성해 36곳 규모의 산책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인근 유휴지와 녹지 공간 등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걷기 공간을 단순 시설이 아닌 생활 인프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는 개별 산책로를 넘어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보행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약 판매와 투약뿐 아니라 이웃을 흉기로 협박하고 절도 범행까지 저지른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김보현 판사는 특수협박과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9월 지인에게 돈을 받고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한 데 이어,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상습 투약하고 추가로 구매·보관하는 등 범행을 계속해 왔다. 특히 지갑 속에 마약을 갖고 다닐 만큼 죄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은 마약 사건에만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5월 17일 오후 의정부 한 거리에서 이웃과 다투던 중 흉기를 꺼내 위협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특수협박 혐의가 추가됐다. 또 같은 해 8월에는 공원에 세워진 전동휠체어를 훔쳐 달아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이번 재판 이전에도 폭력과 절도, 마약 관련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범행을 저질렀고, 특히 마약을 단순 투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에게 전파해 사회적 해악을 끼친 점이 중대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수사에 협조했고 피해품이 회수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의정부경전철이 전 구간에서 2시간 반가량 멈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오후 4시께 의정부 경전철 탑석역에서 전동차가 고장 나 멈췄다. 경전철 측 탑승객들을 하차시키고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차량 제동장치 이상으로 인해 발생했다. 제동장치가 고장 날 경우 뒤에서 견인 열차가 따라붙더라도 고장 차량을 끌어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무인으로 운행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시스템 특성상 전동차 1대가 멈추면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물이 찬 세면대에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 재판에서 세면대 배수 상태에는 이상이 없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양철한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30일 재판에서는 사건의 쟁점인 당시 세면대 상태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증인으로 출석한 모텔 직원 A씨는 당시 퇴실 시간이 임박해 객실에 있던 피고인 B씨에게 나가달라고 수차례 부탁했고, B씨는 계속 머뭇거리다가 “피가 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때까지는 출산해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A씨는 모텔 업주를 불렀고, 방 안으로 들어간 업주가 세면대에서 아기를 발견하고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검찰은 B씨에 대해 “출산한 신생아를 세면대에 10분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살인보다 무거운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의자 측은 경찰 조사 등에서 “아이를 씻기려 했을 뿐 세면대 배수구를 막은 기억이 없고 왜 물이 차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증인 A씨는 당시 물이 차 있던 세면대 상태에 대해선 기억이 불명확하지만, 이후에 청소하면서 점검해 보니 세면대 배수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다음 재판에서도 세면대의 배수 상태 등 당시 상황에 대한 증인 신문이 계속될 예정이다. 앞서 B씨는 지난해 12월13일 의정부시 한 모텔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모텔 업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물이 찬 세면대에서 심정지 상태인 신생아를 발견했다. 아이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후 열흘 만에 구속송치된 20대 친모 A씨는 지난 1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시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공항버스 노선도 개편한다. 의정부시는 30일 첫차부터 광역버스 G6000번 노선의 운행 횟수를 평일 기준 총 6회 늘려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차량 운행 제한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증회는 서울 잠실권으로 이동하는 주요 간선 역할을 하는 G6000번의 출퇴근 혼잡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노선은 평소에도 이용객이 많은 핵심 광역버스로, 시는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수요 집중 시간대에 추가 배차했다. 증회 운행은 출근시간대 오전 6시 25분, 7시 15분, 8시 20분과 퇴근시간대 오후 5시 30분, 6시 30분, 8시 40분에 각각 이뤄진다. 이를 통해 혼잡 시간대 승객 밀집도를 낮추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에도 동일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4회 늘렸으며, 이후에도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자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증회를 결정했다. 향후에는 G6100번과 1102번 등 다른 혼잡 노선에 대해서도 확대 운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공항버스 노선 조정도 병행됐다. 시는 공항버스 7200번 노선을 개편해 운행 효율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개편된 노선은 낙양동 공영차고지를 출발해 곤제역, 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부대찌개거리·중앙역 등을 경유한 뒤 인천공항으로 운행된다. 7200-1번 역시 주요 거점을 경유하도록 조정됐다. 특히 경전철 환승이 가능한 곤제역을 포함시켜 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노선 조정 과정에서 도로 여건을 반영한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편도 1차선 구간 등 정차 시 혼잡이 예상되는 지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일부 경로를 보완해 운행 안정성을 높였다. 해당 변경 노선은 면허권자인 경기도 승인에 따라 5월 1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수요 변화에 맞춰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