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전곡리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전날 상황실에서 전곡리 유적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4월 착수해 약 12개월간 추진되며 세계유산 잠정 목록 등재 신청서 작성,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정립을 위한 국내외 유사 유산 비교연구, 관리계획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군은 특히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개최와 연계해 엑스포 이전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단계별로 체계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곡리 유적의 세계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착수를 계기로 전곡리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전곡리 유적이 인류 문화의 중요한 유산으로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학술적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곡리 유적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으로 인류 진화 연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한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천군이 27일 ‘2026년 연천군 테마형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소통 및 참여로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신규사업 및 체감형 우수사례 발굴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약 3주간의 공모 기간 동안 300여명이 참여해 연천군 발전을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발표회는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 10건의 순위 결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제안자들의 PPT 발표심사를 거쳐 현장 집계를 통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대상으로는 청소년 참여·자치 확대를 위한 ‘청소년 축제 기획단’ 운영이 선정됐다. 해당 제안은 청소년이 축제 프로그램 기획부터 현장 운영·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로,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 기반을 마련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천군 관계자는 “창의와 혁신을 위한 도전의 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 제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호)이 지난 30일 지역 내 폐교시설 2곳을 방문해 건축물 노후도와 안전상태, 대부계약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오래된 시설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부된 폐교재산이 계약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물 외벽·지붕 등 주요 구조부의 안전상태 ▲시설 내부·외부의 누수 발생 여부 ▲배수시설 관리 상태 ▲대부계약 목적 준수 및 무단전대 등 계약 이행 여부 등이다. 이로써 교육지원청은 이달 12일부터 진행한 폐교 11교에 대한 관리 점검을 모두 마무리했다. 교육지원청은 기존 분기별 점검을 올해부터 월별 점검 체계로 전환해 지역 내 노후 폐교를 보다 심층적으로 확인하고 건축물의 균열·누수 취약부와 주요 구조부 상태, 대부계약 이행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호 교육장은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폐교시설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장애인의 자기주도 학습 참여 확대와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행복한 학습 대장간’ 학습동아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장애인의 학습 참여 확대와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운영된다. 접수는 4월8일부터 4월13일까지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4개 학습동아리를 선정하고 동아리별 최대 100만원 이내 강사료를 지원한다. 대상은 연천군 내 장애인 평생학습 동아리로 장애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 또는 장애인 3명 이상을 포함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형 동아리(총 5명 이상)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정기적인 학습활동과 지역 평생학습 행사 참여 등 성과 공유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학습동아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청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통일평생교육원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군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문화예술전시 기획·운영 및 홍보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7일 진행된 보고회는 박종일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폐벽돌공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DMZ 권역의 문화 거점으로, 공간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살린 전시 및 문화콘텐츠 운영을 통해 연천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곳이다. 군은 그간 풍부한 생태·역사·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연계·확산할 문화 거점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체류형·재방문형 관광 활성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공간 특성을 반영한 기획·상설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행사인 ㈜케이앤에스아트컴퍼니는 전시 기획 방향과 함께 지역 예술가 및 주민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 전시와 연계된 체험형 콘텐츠 운영 방안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의 특성을 살린 전시 구성과 함께,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을 활용한 내실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봄꽃 여행철을 맞아 걷기 좋은 DMZ 평화누리길을 소개했다.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 지역(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9km 안팎이다. 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는 ‘DMZ 사색(四色)하다.’라는 주제로 월별 가볼 만한 평화누리길 코스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천군 일원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은 고구려의 성곽과 고려의 기억, 전쟁의 흔적, 봄이면 강변을 따라 피어나는 벚꽃, 그리고 구석기 유적까지 한반도의 시간이 겹겹이 쌓인 길이다. 11코스 여정의 첫 관문은 숭의전지다. 이곳에는 고려 건국 이전, 왕건의 군대가 행군 중 샘물을 마시고 기운을 차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사람들은 이 터에 ‘왕기(王氣)’가 서려 있다고 믿었다. 세월이 흘러 고려가 멸망한 뒤, 이성계는 고려 왕들의 위패를 배에 실어 임진강에 띄웠다. 그러나 위패를 실은 배는 떠내려가지 않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조선 왕조는 이를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여 고려를 위로하고 정통성을 잇는다는 의미로 숭의전을 세웠다. 숭의전지를 지나면 당포성에 이른다. 이곳은 고구려가 신라·백제와 맞섰던 격전지이자,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천혜의 방어 거점이었다. 강을 끼고 형성된 성곽은 전략적 요충지로 기능하며 한반도 북부 방어의 핵심 축을 이뤘다. 천 년이 흘러 이곳은 다시 전쟁터가 됐다. 6·25전쟁 당시 이 일대에서 벌어진 치열한 고지쟁탈전으로 수많은 유엔군 전사자가 발생했다. 이곳 미산리, 동이리 일대에는 희생된 이들의 시신을 처리하기 위한 유엔(UN)군 화장장 시설이 들어섰다. 유엔(UN)군 화장장 시설을 뒤로하고 걷다보면 평화누리길 11코스의 하이라이트인 임진강의 적벽을 만난다. 수십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 절벽이 강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지며, 특히 해 질 녘 노을에 자줏빛 돌기둥 전체가 붉게 물드는 모습은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았을 정도로 압도적인 장관을 선사한다. 걷다가 점심이 생각난다면 임진교 다리를 지나 김치두부전골, 만두, 막국수 등 진상리 마을 맛집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평화누리길 11코스에는 4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임진교를 건너 강길을 따라 걷다 보면 1km 이상의 벚꽃터널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임진강변의 진상리 벚꽃길은 남한에서 가장 늦게까지 봄을 간직한 벚꽃길로, 보통 4월 20일 전후 절정을 맞는다. 봄의 끝자락인 5월, 연천에서는 또 하나의 시간이 열린다.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에 자리한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구석기 문화를 주제로 한 연천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이곳은 현생 인류보다 앞선 시대에 살았던 구석기인이 약 30만년 전 한반도에 최초로 정착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남긴 주먹도끼는 1978년 한 미군 병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며 당시 동아시아에는 주먹도끼 문화가 없다는 모비우스 라인(Movius Line) 이론을 완전히 뒤집은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된다. 연천 구석기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연천군이 ㈜하나투어와 5월 연휴 기간 2026 연천 구석기 축제와 연계한 ‘떠나기 좋은 계절, 연천 나들이’를 기획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기획은 구석기 축제와 군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당일치기 상품부터 티켓텔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연천 구석기 축제 입장권과 연천사랑상품권(최대 2만원)을 포함한다. 당일 여행객을 위한 ‘버스 여행 상품’은 구석기 축제는 물론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임진강자연센터 등 신규 관광지도 함께 방문하는 일정이다. 숙박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 또는 캠핑장 연계 상품은 자유로운 축제 방문과 함께 숙박까지 포함된다. 웰니스 커뮤니티인 서울모닝커피클럽(SMCC)이 호스트로 동행하는 밍글링투어도 새로 선보인다. 2030세대 전용 상품으로 5월2일 단 하루 출발한다. 올해 33회를 맞이한 연천 구석기 축제는 연휴 시즌인 5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세계 각지의 구석기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하나투어와 협업해 버스 여행 상품과 함께 캠핑, 밍글링 투어 등 이색 상품을 새로 선보이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군이 황권순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을 초청한 주민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천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전곡리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2029 구석기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가유산의 가치 및 활용 방안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화예술 관계자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황 국장은 ‘지역 활성화, 국가유산이 앞장섭니다’를 주제로 국가유산 정책의 변화 방향을 설명하며 “이제 국가유산은 단순한 원형 보존을 넘어 지역의 스토리와 결합된 콘텐츠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국가유산 활용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국가유산이 지닌 의미와 지역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참석자는 “국가유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연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국가유산을 공공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지역 발전과 연계하는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곡리 유적 세계유산 등재와 2029 구석기 엑스포 추진을 통해 연천군이 지닌 국가유산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연천군이 두일리장터 항일만세운동 107주년을 맞아 백학면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백학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했으며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박양희 연천군의회 운영위원장, 이준용 문화원장을 비롯한 연천군의 주요 인사와 독립운동가 후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백학면 주민자치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정응화 백학면 주민자치회장이 개회를 선언한 뒤 독립운동가 후손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1919년 연천 백학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운동의 함성을 재현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현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연천군 백학면에서 107주년 두일리장터 항일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렇게나 많은 주민과 관내 학생들까지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겠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제1호 생활쏙(SOC) 환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은 경기도가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다. 연천군은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 지역이라는 지역 여건 속에서 생활쏙(SOC) 확충 필요성과 준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사업 준비 과정에서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연천군의회에서도 사업 선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주민·의회·행정이 함께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장애인 복지를 위한 시설과 평생교육시설을 결합한 복합형 생활쏙(SOC)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연천군 에듀헬스케어센터 인접 부지에 조성되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원되는 도민 환원 기금 160억원을 포함해 총 283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해당 시설은 에듀헬스케어센터의 체육·돌봄·문화 기능과 전곡 컬처스테이션의 청년시설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생활거점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한편, 교육과 복지 서비스에 대한 기회와 접근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은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개발 제한 속에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번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쏙(SOC)을 확충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해 연천군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향후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주민 중심의 복합 생활쏙(SOC) 시설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