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ESC 하세요”… 양주소방서, 외국인 맞춤 ‘숏폼’ 제작

양주소방서가 양주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화재시 대피요령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 보급에 나섰다. 양주소방서는 최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증가함에 따라 언어장벽으로 인해 화재 발생시 대피와 신고가 지연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안전콘텐츠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숏폼 영상은 계절근로자 유입이 늘고 있는 라오스·캄보디아 국적 근로자를 포함해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3개국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화재 발생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행동요령인 ESC(Escape·Send·Check)를 중심으로 제작했다. 영상에는 Escape(대피) - 연기를 피해 낮은 자세로 신속히 대피하기, Send(신고) - 외국인 신속119신고스티커를 활용해 신고하기, Check(확인) - 출입문 닫기 등 추가 피해를 막는 행동 등 실제 화재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중심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단순 번역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이 직접 참여해 자국어로 출연하고 녹음했으며, 실제 생활과 근무환경을 반영한 장면 구성으로 이해도와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제작된 영상은 양주시청 전광판, SNS,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 산업단지 사업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 밀집 생활권을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양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 대상 안전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언어장벽 없는 안전도시 양주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문태웅 서장은 “최근 계절근로자 입국 증가로 외국인 주민 대상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언어가 달라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안전 메시지로 화재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마다가스카르, 고용·노동·공무원부와 업무협약

서정대학교는 지난 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마다가스카르공화국 고용·노동·공무원부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인적자원 개발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다가스카르측에서 프로렌트 소아티아나 베티 레오네 고용·노동·공무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관계자 등 방문단이 참석했다. 서정대학교에선 위상배 교육부총장, 신덕상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관련 학과장과 교수진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자원 개발분야 협력, 교육·연수 프로그램 교류, 노동·고용 정책 및 제도 관련 정보 공유, 국제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교환학생, 직업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연수 프로그램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국가와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공무원부 프로렌트 소아티아나 베티 레오네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인적교류와 노동·고용 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꽃다발 받아들고 사각모 쓴 11명의 어르신…양주 보담학교 졸업식

지난 5일 양주시 덕계평생학습관에선 사각모를 쓴 11명의 어르신들이 가족 친지들의 축하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여러 사정으로 한글을 깨우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을 담당하는 양주시 보담학교의 2025학년도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졸업 행사는 배움의 결실을 맺은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성인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졸업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0세 이상 어르신 11명이 1년간 성실히 학습과정을 이수하고 교육부가 인정하는 초등과정 학력 인증서를 손에 받아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위복과 꽃다발, 떡 케이크, 과일 도시락 등을 마련해 졸업의 의미를 더했으며, 성실한 학습성과를 보인 우수 학습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양주시 보담학교는 현재 초등 3단계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을 정원 20명으로 운영 중으로 2026년 학습자는 이달 말까지 신청접수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중등 1단계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해당 과정에 대한 학습자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지정 심사와 정기 운영평가를 실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초문해 교육 기반으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체험학습을 더해 평생교육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이종현

서정대,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캠퍼스’ 시대 연다… 부지 매매계약 체결

서정대가 양주시의 미래 성장거점인 양주테크노밸리에 첨단캠퍼스를 건립하기 위한 핵심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산·학 혁신 대학으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서정대는 지난 3일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과 양주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학 측이 확보한 부지는 1만760㎡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중심동을 비롯해 창업지원동, 연구교육동 등 총 3개동의 첨단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투자와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캠퍼스는 서정대가 추진 중인 ‘기능분화 이원화 확장 캠퍼스’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기존 은현면의 캠퍼스는 보건의료·국가자격 기반 교육에 집중하고, 첨단 캠퍼스는 산업단지 연계 직무교육과 현장실무 중심의 산업기능 특화 캠퍼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모빌리티과, 스마트자동차과, 글로벌AI컴퓨터공학과, 글로벌뿌리산업공학과 등 공학계열 학과와 전문기술석사 과정인 스마트모빌리티 전공 등을 배치, 지역 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다. 서정대는 첨단캠퍼스를 통해 ‘SJ-Connects’로 명명된 지산학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산학관민정 복합(Alliance)’을 통해 교육과 연구, 취·창업, 지역 정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핵심 전략인 ‘CORE’를 중심으로 AI·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내 우수 기업과 연계해 취업과 정주 기반을 확대한다. 첨단캠퍼스는 교육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오픈 캠퍼스로 운영된다. 캠퍼스 내 실내체육시설, 스타트업 쇼케이스 공간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AI·DX 전환 교육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한다. 20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전국 전문대학 중 재학생 및 국제학생 수 1위를 기록한 서정대는 이번 첨단캠퍼스 부지 매매계약을 기점으로 ‘AI·DX기반 글로벌 고등직업교육 허브’로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양영희 총장은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캠퍼스는 서정대가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혁신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AI·DX 기반의 실무형 고등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미래 역량을, 지역에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어가 재밌어졌어요" 동두천양주교육청, '글로벌 톡톡' 영어캠프 성료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정모)은 고암·조양중학교에서 국제교류 공유학교 ‘글로벌 톡톡(Talk-Talk)’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양주시 교육발전특구 국제교류협력 사업의 하나로 일본 후지에다시와의 온라인 수업 교류를 앞두고 운영학교로 선정된 고암·조양중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시민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 사전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기소개부터 일본문화 학습, 협동 프로젝트, 요리활동, 카드뉴스 제작 등 영어를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는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체험했다. 특히 실시간 국제교류 수업에 대비한 발표 연습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어에 자신이 없어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게 돼 영어가 재밌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매일 다양한 놀이와 활동이 흥미로웠고 친구들과 협력한 환경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본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돼 일본 학생들과의 온라인 수업 교류가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글로벌 톡톡 영어캠프는 학생들에게 국제교류의 첫 경험이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 부곡터널 6일 부분개통

경기도는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석현리를 잇는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국지도 건설공사’ 구간 가운데 부곡터널(332m)을 포함한 1.0km 구간을 6일 우선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분 개통은 전체 공사 완료전이지만 부곡터널만이라도 우선 개방해 기존 고비골 고갯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도로이용전 사전 점검을 통해 과속방지턱, 중앙분리대 등을 보완 설치했다. 개통 구간은 홍죽산업단지를 비롯한 검준·은남산업단지 등 양주 서북부 지역 산업 현장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길목이다. 터널 개통으로 인근 산업단지의 이동시간이 2분 줄었으며, 물류·통행 차량의 사고 위험률을 낮출 수 있고, 운송 비용이 절감되는 등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구불구불한 길이 직선으로 바뀌면서 안전한 통행 환경 확보와 기산저수지 등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주민 교통 편의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공사’는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부터 광적면 가납리까지 총 연장 6.3km를 왕복 2차로(폭 10.5m)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천150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 2020년 5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남용 경기도 북부도로과장은 “국지도 39호선과 연결되는 장흥~광적 구간은 경기 서북부 물류 이동의 중심 노선”이라며 “2027년 12월까지 나머지 공사도 차질 없이 완공해 도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문화관광재단 출범 앞두고 여야 '신경전'

양주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가 통과(경기일보 2025년 12월 19일자 인터넷)된 가운데 재단 출범 선결조건인 재단 출자·출연을 둘러싸고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지방선거 이후 추진을 요구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 이상 정치적 이유로 발목을 잡지 말 것을 요구하는 등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4일 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2일 개회한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에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2026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전 출자·출연에 관한 의회 사전 의결 안건이 상정됐다. 지난해 12월19일 관련 조례가 통과돼 지방재정법 18조 제3항에 의거, 재단 설립 허가를 위한 기본재산을 추경에 편성하기 위해 사전에 의회의 동의를 얻기 위한 것으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해 기본재산 5억원과 경상·사업비 등 28억2천만원을 출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한상민·최수연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 의정협의회에서 재단 임원 선출에 대해 조건부 의견을 달았음에도 시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사 선임과 이사진 구성은 일정 조율이 필요한 만큼 지방선거 이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최수연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출자·출연을 통해 재단을 설립하고 임원까지 임명하려는 집행부(강수현 시장)에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의정협의회에서 문화재단 설립은 검토할 수 있으나 임원은 6·3 지방선거 이후 구성할 것을 조건부 결론으로 정리된 사안임에도 추가 보고나 설명 없이 의장 승인만을 근거로 안건 상정을 강행한 것은 사실상 의회 패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이 출자·출연해 재단을 설립하고 재단 임원을 임명하는 행위는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구조로 그런 게 아니라면 선거 이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김현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문화관광재단을 출범시키려면 발기인대회 등 사전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창립총회나 발기인대회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의회의 본분일 것”이라며 “이조차 하지 말라는 것은 공무원들에게 일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사안이지만 자당 시장이 할 때는 찬성하고 타당이 하면 반대하는 것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창열 기획조정실장은 “의정협의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제기한 이사진 선임 일정 등은 법인 설립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협의해 진행하겠다”며 “이번 안건은 재단 설립을 위한 출자·출연에 대한 재정 분야 동의를 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양주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조례안 시의회 통과…재단 출범 ‘본궤도’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195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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