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평수력발전소, 독서마라톤 대회 MOU 체결…5천만원 규모 지원

가평군과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가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가평군은 7일 청평수력발전소와 ‘한수원과 함께하는 전기사랑 독서마라톤 대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평군도서관이 ‘2026년 한수원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전기사랑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캠페인으로,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참가자가 신청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독서 이벤트와 함께 13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총 5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가평군은 이를 토대로 대회 운영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사업 예산 지원 및 집행 ▲주민 독서 의욕 고취를 위한 공동 홍보 ▲독서마라톤 연계 행사 진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태원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해 준 한수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범석 청평수력발전소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가평군민의 정서적 풍요를 돕는 독서문화 사업에 힘을 보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과 긴밀히 소통하며 다양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가평경찰서, 에너지 절약 생활화 앞장… “작은 실천이 큰 변화 만든다”

가평경찰서(서장 허행일)가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에 발맞춰 전 직원의 자율적인 동참 아래 에너지 절약을 일상 속에서 적극 실천하고 있다. 7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경무과는 현재 1회용 종이컵 대신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전기·수자원 절약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무실 형광등 50% 소등을 일상화하고,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내 모든 형광등을 끄는 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화장실 세면대와 샤워장 수압을 2.5kgf로 조절해 약 40%의 절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청사 내 주요 출입구와 승강기에 에너지 절감 포스터를 게시해 민원인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전 직원에게는 매주 수요일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매일 안내 방송을 통해 절약 의식을 높이고 있다. 경찰서는 앞으로도 전 직원이 에너지 절약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행일 서장은 "자원안보위기를 고려할 때 일상 속 실천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자원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살기 좋은 가평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핑족 성지 가평 자라섬, 17일부터 ‘데이 앤드 나이트’ 축제

“자라섬에서 자연을 호흡하면서 봄기운을 만끽하세요.” 가평 자라섬이 17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캠핑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자라섬 대표 축제로 선정된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 페어(GOCF)’가 펼쳐져서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GOCF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운영시간으로 해가 지면 문을 닫던 기존 박람회 방식에서 벗어나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데이 앤드 나이트(Day & Night)’ 콘셉트를 선보인다. 낮에는 자라섬의 자연 속에서 최신 캠핑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 아래 전국 유명 푸드트럭 15개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푸드마켓이 펼쳐진다. 닭갈비와 정통 바비큐 등 다양한 먹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18일 오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자라섬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외 5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가 참가한다. 100여개의 부스에서 실제 필드 환경에 설치된 장비를 직접 비교·체험하고 현장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도 세심하게 갖췄다. 피크닉 존을 비롯해 바이킹·회전그네 등 놀이기구 구역, 마술·버블쇼 등 어린이 전용 이벤트가 마련되고 행사장에는 코끼리열차 등 순환열차도 운행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축제’로서의 면모도 주목된다. 주최 측은 식음료 구역 전체에 다회용 용기를 전면 도입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품과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야간 브랜드 스탬프 투어를 완주하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가평 숙박 세일 페스타를 통해 지역 캠핑장 예약 시 큰 폭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땡큐캠핑 앱을 통해 캠핑장을 예약한 고객은 GOCF 입장권을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번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 페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가족, 연인과 함께 캠핑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 자라섬 꽃 페스티벌 먹거리 시설 無…방문객 불편 우려

가평 자라섬에서 다음달 열리는 ‘자라섬 꽃 페스티벌’을 앞두고 행사장 내 먹거리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방문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자라섬 꽃 페스티벌은 매년 봄과 가을 가평을 대표하는 야외 행사로 자리를 잡아 지난해는 27만명이 찾았고 올해도 수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도 17억원의 예산(가을 행사분 포함)을 들여 다음 달 13일부터 6월14일까지 자라섬에서 ‘자라섬 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런 가운데, 행사기간 동안 지역 농업인들의 반대로 행사장 내 먹거리 시설이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방문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열리는 자라섬을 찾았다는 A씨(57·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는 “자녀들과 함께 자라섬 꽃 페스티벌을 방문할 예정인데 먹거리 시설이 없으면 많이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지역 상인들이 외부 푸드부스나 푸드트럭 입점 등에 반발하면서 주최 측이 행사장 내 먹거리 시설 설치 자체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최 측은 현재까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축제의 완성도는 볼거리 만큼 먹거리와 편의 등에 달려 있다”며 주최 측의 빠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행사인만큼 상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먹거리 시설 운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문객들도 “축제 개막 전까지라도 임시 푸드트럭 추가 배치, 먹거리 구역 확대 등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 상인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방문객 편의를 보장하는 균형 잡힌 해법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먹거리 시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벚꽃 성지" 청평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벚꽃길 11~26일 개방

가평의 숨겨진 '벚꽃 성지'로 불리는 청평 옛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올봄에도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다. 군은 벚꽃 개화 시즌을 맞아 11~26일 청평면 소재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된 내수면연구소 개방은 이번이 7회째다. 일반인의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연구소는 수려한 경관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봄과 가을(단풍철)에만 2만6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가평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 승마체험부터 직거래장터까지…풍성해진 프로그램 올해 행사에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방 첫 주에는 새롭게 도입된 승마체험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봄의 정취를 더할 버스킹 공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문 인증 이벤트 ▲어린이들을 위한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지역 농가들이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된다. ■ 주차 편의 강화…안전 관리도 만전 군은 인파 집중에 대비한 주차 대책도 내놨다. 방문객들은 청평면 제2공영주차장을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평성당 주차장은 월~토요일 개방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내수면연구소 벚꽃길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쾌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가평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