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설악면 지사협, 취약계층 20가구에 '제철애 건강나눔' 첫 지원

가평군 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계절별 영양식 지원 특화사업 '제철애(愛) 건강나눔'을 본격 추진했다. 지사협은 14일 2026년 희망나눔 모금액을 재원으로 마련한 이번 사업의 1차 지원을 실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중장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철 과일과 건강식품 11종으로 구성된 과일바구니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번 사업은 5월·7월·9월 등 총 3회에 걸쳐 계절에 맞는 음식과 건강식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진상 민간위원장은 "과일값이 비싼 시기에 제철 과일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직접 가정을 찾아 살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철 공공위원장은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지원해 드린 건강식으로 취약계층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설악면 지사협은 연말까지 위기가구 긴급구호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따뜻한 동행 행복세탁소' 운영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평경찰서, 2026년 상반기 집회·시위 자문위원회 개최

가평경찰서(서장 허행일)가 13일 오후 5시 가평경찰서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집회·시위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집회·시위 자문위원회는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시위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평화적이고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자문기구로 법조계·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가평 지역 집회·시위 현황을 공유하고, 집회 참가자의 권리 보장과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 최소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불법·폭력 시위 예방을 위한 경찰의 역할과 자문위원회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평경찰서는 자문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경찰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선진 집회·시위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허행일 서장은 “집회·시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만큼 이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자문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평 지역에 성숙하고 평화로운 집회·시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 청소년들 직접 만든 환경 영상, 국제 환경공모전 '최고상' 수상

가평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동아리 ‘GP미래단’이 국제 환경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거머쥐며 지역 청소년들의 저력을 알렸다. GP미래단은 ㈔환경실천연합회 주최로 열린 ‘2026 제25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 미디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공모전은 전 세계 청소년과 환경 단체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환경 분야 공모전으로,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초등반 청소년 19명으로 구성된 GP미래단은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포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가평의 자연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지구 보호를 향한 다짐을 진솔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획부터 출연, 홍보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하며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순수한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도를 담당한 강정신 담임 지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큰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평의 청소년들이 전 지구적 문제에 당당한 주역임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평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와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가평군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녹물 없는 우리 집' 만든다

가평군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연말까지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3천760만원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해 생활용수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 주택 가운데 연면적 130㎡ 이하인 단독·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내역은 옥내급수관 및 공용배관 교체 공사비로 가구별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70~90% 차등 지원 등이다. 옥내급수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에 대해선 지원 한도에서 본인 부담금 없이 공사비 전액을 지원해 취약계층 배려에도 방점을 뒀다. 다만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주택이나 최근 5년 이내 동일한 지원을 받은 사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연말까지 받으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상수도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경우 상수도사업소장은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지키듯 아버님도 지키겠습니다”…복무 중 간 이식 결단한 육군 일병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재구대대에서 복무 중인 신민범 일병의 효행이 화제다. 올해 초 부친이 간 부전 진단을 받자 지체 없이 이식의사를 밝히고 수술에 임해서다. 신 일병은 수술에 따른 신체적 위험과 장기간의 회복기간 등 현실적인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키는 것만큼, 아들로서 아버지를 지키는 것도 당연한 사명이라는 소신으로 결단을 내렸다. 이후 이식 적합 판정을 통과한 신 일병은 지난달 24일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자신의 간 50%를 부친에게 이식하는 대수술에 임했다. 7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신 일병과 부친 모두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일병은 수술 전까지 이식에 최적인 신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철저한 건강관리를 이어갔다. 체력 단련과 컨디션 조절에 공을 들이는 한편, 자신의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맡은 임무를 꼼꼼하게 정리·인계했다. 부대의 지원도 돋보였다. 수술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휴가 조치를 시행하고, 지휘관과 전우들은 따뜻한 격려와 응원 메시지로 신 일병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어려운 결심을 흔들림 없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부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뒷받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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