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로 3선 확정 '초유 사태'…국힘, 후보도 못 냈다

6·3 지방선거에서 시흥시장 후보 등록 결과 단독 등록으로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투표 3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흥시장 선거에 임 후보만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추가 등록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흥시장 선거는 무투표 선거구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임 후보는 별도 투표 절차 없이 3선 시흥시장에 오르게 됐다. 임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최연소 3선 시장',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임 시장의 무투표 당선은 국민의힘이 구인난으로 후보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까지 공천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후보 영입에 나섰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결국 지난 13일 무공천을 결정했다.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시흥에서 보수 정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후보는 다음 달 3일까지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게 되며, 이후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으면 공식적으로 3선 시장에 오르게 된다. 공직선거법상 단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세차나 확성기 등을 활용한 개인 선거운동은 할 수 없지만, 같은 당 후보 지원이나 정책 설명 활동은 가능하다. 임 후보는 "아쉽지만 오히려 소음 없는 선거운동을 통해 민생 현장을 더 깊숙이 살필 기회"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민주당 원팀' 후보들의 승리를 돕고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은 민선 4기 후반 재·보궐선거 이후 민선 8기까지 민주당 계열 시장이 연이어 당선된 지역이다. 지난해 21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인 57.14%를 기록한 바 있다.

이용우 국회의원, 청라 해사법원 유치 현장 점검…“2028년 개원 최적지는 서구”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인천 서구을)이 해사국제상사법원의 청라국제도시 유치를 위해 현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우 의원은 15일 해사법원 임시청사 후보지 중 1곳인 청라 파이낸스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임시청사 후보지에는 중구 1곳, 연수구 2곳을 포함해 청라국제도시로 이뤄져 있다. 이번 점검은 2028년 법원 개원을 앞두고 서구가 가진 우수한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 점검이다. 현장에는 구재용 서구청장 예비후보와 정종혁 시의원, 김원진 구의원 등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점검에서 청라가 가진 독보적인 강점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대규모 업무시설을 꼽았다. 청라에는 청라 파이낸스센터를 비롯해 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라의 위치가 영종국제도시의 인천공항과 인천항만과 직결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청라하늘대교’ 개통이 이뤄지면서 영종국제도시와의 접근성이 더 높아진 상태다. 특히 이 의원은 청라에 해사법원이 들어서면 국제적 사법 수요를 흡수할 뿐 아니라 지역의 해양·상사·금융 산업을 1개로 묶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의원은 “청라는 준비된 도시”라며 “이곳을 임시청사로 선정하면 2028년 3월 개원 일정을 차질 없이 맞출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만나 청라 유치의 당위성을 직접 피력한 바 있다. 당시 면담에서 교통과 부지 활용성 면에서 청라가 가진 압도적 우위를 강조했다. 이용우 의원은 “인천해사법원은 단순한 사법기관을 넘어 인천이 글로벌 법률 허브로 도약하는 열쇠”라며 “임시청사는 물론 향후 본청사까지 청라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고금란·조응천, 정책간담회서 ‘과천 9천800호 전면 철회’ 한 목소리

개혁신당 고금란 과천시장 후보와 조응천 경기도지사 후보가 15일 정책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과천 9천800호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아니라 전면 철회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시민 중심의 도시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선거사무소에서 조 후보와 함께 과천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과천시 주요 현안과 도시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과천 개발 방향과 경기도 정책 기조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고 후보는 “과천의 미래는 시민이 결정해야 한다”며 “행정 편의가 아닌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도시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누구보다 과천을 잘 알고 현장을 이해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과천, 일하는 시장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의 방향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 후보는 과천시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9천800호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고 후보는 “숫자는 크지만 도시계획은 허술하다”며 “교통, 교육, 환경, 재정, 자족기능, 시민 동의가 빠진 개발은 정책이 아니라 행정 편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집은 필요하지만 도시를 무너뜨리는 공급은 해법이 될 수 없다”며 “과천 없는 과천 개발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응천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정치는 자리를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국민과 도민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민과 과천시민이 진정한 선거 혁명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경기도 전체 정책 방향과 과천의 미래가 맞닿아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는 1천430만 명이 사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이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중앙정부가 경기도를 서울 주거 문제 해결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 학교, 상권, 문화시설, 녹지, 교통 같은 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도시 경쟁력이 생긴다”며 “과천 역시 단순한 직주근접 도시를 넘어 삶의 질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도중 한 시민이 “과천시민이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조 후보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첫째, 이번 사안이 단순히 아파트 몇 동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구조 전체를 바꾸는 문제라는 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둘째, 시민 의견서와 서명, 토론회, 지방의회 결의 등 시민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셋째, 정파를 넘어 과천 전체의 문제로 대응해야 한다. 시민의 침묵은 동의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말미 조 후보는 “저와 개혁신당은 과천 9천800호 일방 추진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전면 철회 후 시민 동의와 도시 수용능력에 대한 종합 검증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과천시와 시민을 지키는 일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증된 실력” 조용익 vs “도시 활력 회복” 곽내경…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오는 6·3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가 본격 막을 올리면서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후보와 국민의힘 곽내경 후보 간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조 후보와 변화와 세대교체를 강조하는 곽 후보가 정면 승부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조용익 후보는 지난 14일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민선 8기 부천시장으로서 시민과 함께 부천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라며 “이제는 재선 시장이 돼 부천의 대도약을 향해 더욱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검증된 실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다시 함께, 더 큰 부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하며 시정 연속성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상동특별계획구역 AI 콤팩트 시티 조성,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도시혁신공간 조성,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 부천형 키즈카페 조성,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GTX-B와 대장홍대선, 제2경인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반면 국민의힘 곽내경 후보는 같은 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이 부천의 활력을 되살리라는 뜻으로 전략공천했다”라며 “흔들려 온 도시 경쟁력을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곽 후보는 경제와 교육을 핵심 화두로 내세우며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늘어나야 도시가 살아난다”라며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찾아오고 싶은 부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라며 청년과 30~40대 세대의 정주 여건 개선을 주요 공약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활력 있는 부천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부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부천에서 국민의힘이 어느 정도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민주당은 현역 시장 프리미엄과 기존 시정 연속성을 무기로 안정론을 강조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 여성 리더십을 앞세워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 후보가 현직 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사업 추진력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반면, 곽 후보는 시의원 재선 경력과 임해규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며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중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 A(45)씨는 “조 시장이 추진해 온 사업들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라며 “교통과 도시개발 사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괴안동의 한 시민 B(42)씨는 “부천도 이제 새로운 변화와 경쟁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곽 후보가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장 선거가 사실상 조용익·곽내경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현역 안정론과 변화론 가운데 어느 쪽이 시민 표심을 움직일지 주목된다.

추미애 “농업은 가장 정직한 분야…생산·소비 지역순환 구조 만들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친환경 급식 확대와 청년농 지원을 핵심으로 한 ‘기후먹거리 정책’을 내세우며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15일 이천 스마트농업교육관과 광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잇따라 방문한 뒤 경기일보와 만나 “농업 분야야말로 꼼수가 통하지 않는 가장 정직한 분야”라며 “경기도가 친환경 농업 선도 지역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규모와 체계 면에서도 전국적인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급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공공급식 시장이 안정적으로 열리면 친환경 농산물 가격도 점차 안정될 수 있고 참여 농가도 늘어날 수 있다”며 “우선 학교급식부터 친환경 급식을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청과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산물을 단순한 물가관리 수단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통해 탄소 저감과 공동체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농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시설 자금 부담 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 창업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에 뛰어들고 싶어도 시설 자금 부담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며 “기술·경영 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설 자금 지원과 저리 융자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군별 지원 수준 차이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의 보완책도 필요하다”며 “농민을 보호하고 건강한 밥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인력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후보는 “농촌 현장의 큰 문제 중 하나가 일손 부족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갖고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 후보는 이천 스마트농업교육관에서 스마트농업 교육 현장과 경영실습 스마트팜 농장을 둘러보고 청년 농업인을 만났다. 이어 광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친환경·기후먹거리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소병훈(광주갑)·안태준(광주을)·서영석(부천갑)·김현정(평택병) 국회의원과 민주당 박관열 광주시장 후보,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경기먹거리연대 등 농업·먹거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배현진 “장동혁, 지방선거 숟가락 금지…가만있는 게 도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장동혁 대표를 향해 “수도권 선거는 잊어달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장동혁은 대구시장·경북지사 선거나 보궐 지역 등을 다니고 수도권은 잊어주길 바란다”며 “특히 서울 선거에는 숟가락 얹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리위, 단식 방미 등으로 한참 의원들을 외면하고 다니다가, 뒤늦게 집착하는 ‘회피형 남친’ 보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 또 “강렬했던 방미 논란을 시민들이 잠시 잊은 덕분에 후보들이 숨통이 트였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배 의원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서도 “공식 기구에 속해 있어 언론 노출이 계속 되고 있다”며 “수도권 선대위와 각 캠프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말헀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향해 “눈치를 챙기자”면서 “장미랑 대화하며 일기를 쓰든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11일 워싱턴DC로 출국해 20일 귀국하며 8박 10일의 방미 일정을 가졌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애초 17일 귀국하려다 미 국무부 쪽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 대표의 방미 기간 중 국무부 인사와의 면담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상대 인물에 대해서는 ‘국무부 차관보’라고만 밝혀 구체적인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배포된 사진에서도 해당 인사는 뒷모습만 담겨 궁금증을 낳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국무부의 공식 확인으로 실제 면담 대상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의 비서실장인 개빈 왁스인 것으로 정리됐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첫 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문재인 시즌2’인줄 알았는데 ‘뉴 이재명’은 더 끔찍하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회의는 장 대표 주재로 열린 사실상 첫 중앙선대위 회의였지만, 기존 당 지도부 인사들로 구성된 7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에선 정점식·조광한 공동선대위원장만 참석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 대신 이용우 충남 부여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공동선대위원장인) 최고위원들 대부분이 따로 일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월세 1만원에 10년 거주 청년 주택 공급

박시선 여주시장후보가 청년 인구 감소와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적인 청년 주거 정책인 ‘여주형 1만원 청년주택’을 제시했다. 청년 유입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정책은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일자리·주거·출산을 연계한 ‘청년 정주 패키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4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방문해 김용진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그는 “여주는 청년 유출과 저출산 고착화로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청년이 돌아와야 지역의 미래도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여주에서 꿈을 꾸고 결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주시 청년 인구는 2014년 2만7천 여명에서 지난해 2만2천 여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11년 사이 5천776명, 20.7%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청년층 순유출률 역시 전국 하위권을 기록하며 지역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후보가 제시한 ‘여주형 1만원 청년주택’의 핵심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있다. 보증금 500만~1천만 원에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집 한 채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안정감”이라며 “주거 안정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정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일자리와 연계한 ‘직주근접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 후보는 가남산업단지와 중부내륙철도 가남역세권 개발을 연계해 청년들이 여주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1천242여명의 고용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가남역 개통으로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경우 수도권 청년층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박 후보는 화순군의 ‘1만원 임대주택’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 실현 가능성도 강조했다. 화순군은 저렴한 임대주택 정책 이후 청년 인구 유입과 출생아 증가 효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주거비 절감은 소비를 늘리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심리적 부담까지 낮춘다”며 “청년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김용진 GH 사장도 “청년 주거 안정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 과제”라며 적극 검토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경기도 정책 기조에 맞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이 ‘여주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시의원 이재덕·김길성·최근필 후보, 민생·정책·생활정치 3인 3색 경쟁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의원 나선거구 기호 1-가 이재덕 후보가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은 단순한 선거 출정식을 넘어 ‘책임 정치’와 ‘헌신’을 전면에 내세운 강한 메시지로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 등을 언급하며 “정치는 시민 삶을 바꾸는 실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는 진짜 지역 일꾼이 되겠다”며 생활밀착형 정치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무엇보다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 것은 ‘의정활동비 전액 기탁’ 선언이었다. 이 후보는 “시민 선택을 받아 시의원이 된다면 4년간 의정활동비 전액을 취약계층과 청년 자립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례적인 결단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득권 정치와 차별화를 시도한 강수”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 후보는 “정치는 특권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헌신”이라며 “낮은 자세로 듣고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생과 책임, 헌신을 키워드로 내세운 이 후보의 전략이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길성 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하며 ‘원팀 선거전’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후보는 자신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번역하는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사회복지와 공동체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 시민 사이의 간극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민관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 ▲사회적 공동체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등 3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시의원은 시장을 돕는 집사가 아니라 행정을 견제하고 시민 혈세를 감시하는 자리”라며 강한 견제론을 꺼내 들었다. 고려대 법학과 출신인 그는 정책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갖춘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가뭄 끝 단비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를 두고 “실무와 정책을 모두 이해하는 현장형 후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무소속 최근필 여주시의원 후보도 지난 8일 천송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거대정당 틈새 돌풍 노린다. 최근필 후보는 거대 정당 중심의 선거 구도 속에서 ‘시민 밀착형 정치’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주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최 후보는 사실상 유일한 무소속 후보로 조직보다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무기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힘없는 시민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여주를 만들겠다”며 행정 감시와 생활정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정당의 힘보다 시민의 힘을 믿고 뛰고 있다”며 “누군가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끝까지 듣고 대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여주시 대형 개발사업과 공공사업 확대 과정에서 시민 피로감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1조 원이 넘는 여주시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 ‘여주의회톡톡’, 농촌 원격의료·돌봄 시스템, 오학중 신설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강천 SRF 쓰레기 소각장 반대운동 과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낸 경험 역시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부딪혀본 사람만이 절박함을 안다”며 “말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돌풍 가능성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힘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 여성 정책 행보 본격화

국민의힘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여성의 건강과 안전, 일자리, 돌봄 문제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 구상을 제시하며 여성 친화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신 후보는 15일 과천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과천시 보건소 주관 ‘2026 유방암 예방 시민 교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건강관리와 육아, 재취업, 생활 안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신 후보는 “도시 경쟁력은 여성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과천을 경력단절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 후보는 여성 맞춤형 정책 방향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이용 가능한 돌봄 시스템 확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취업 기회 확대, 경력단절 여성 대상 재교육 및 창업 지원 강화, 야간 귀갓길 안전 인프라 확충, 중증 질환 발생 가정에 대한 긴급 생활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지역과 학교 주변, 공원 및 골목길 등 생활권 안전 강화를 위해 스마트 조명과 비상 호출 시스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여성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여성 정책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라며 “엄마가 안심하고, 아이가 안전하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과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기간 동안 전국 최초 방과 후 돌봄사업과 임신축하금 제도를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촘촘하고 현실적인 정책을 완성하겠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선거 일정

  • 2.3 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 2.20 금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 3.22 일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군의원 및 장의 선거
  • 5.14 목
    5.15 금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5.21 목
    선거기간 개시일
  • 5.29 금
    5.30 토
    사전투표
  • 6.3 수
    투표
    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